가볍고 예쁘기까지 한 게이밍 마우스 제닉스 TITAN G AIR
마우스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PC 액세서리 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가 불편하면 업무나 게임할 때 무척 불편해지기 때문에 자세가 나빠져서 몸 여기저기 아프기도 하죠. 최근에는 가벼운 마우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게이밍 마우스는 필요에 따라 무게를 바꿔 줄 수 있어서 일상과 병행하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게이머라면 특히 마우스가 중요하게 생각 될 것 같은데요. 요즘은 반응속도가 중요한 변수가 되는 FPS 게임들이 인기를 끌면서 더 중요하게 생각 되고 있습니다.
제닉스하면 가성비 좋은 게이밍 기어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한데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무조건 저렴하기만한 제품이 아니라 기본기 탄탄하고 세련된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 브랜드로 저도 무척 애용하는 브랜드 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제닉스 타이탄 G 에어의 다양한 기능들이 적혀 있는데요. 마우스 센서 중 고급 사양에 적용되는 PMW 3389 센서를 사용하고 7단계로 조절되는 MAX 16,000 DPI의 고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FLOW RGB LED를 적용해서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구성품은 풍성한 편인데요. 제닉스 타이탄 G 마우스 본체와 교체용 일반 팜 커버 그리고 DPI 버튼이 들어 있습니다. 게이밍 마우스 답게 취향에 맞게 무게를 맞출 수 있도록 무게추가 들어 있고요.
무게추를 이용해 최대 78g까지 20g의 무게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무게추 조절도 쉽고 간편하게 되어 있어서 편리 하고요. 여분의 DPI 조절 캡이 있어서 필요하면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게추는 타이탄 G 에어의 본체 중앙에 장착하는 방식인데요. 강력하진 않지만 자석식으로 부착 되기 떄문에 움직일 때 흔들릴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너무 강한 자력은 마우스 컨트롤에 지장을 줄 수 있어서 적당히 잡아줄 정도로 세팅 된 것 같습니다.
DPI 버튼은 블랙 2쌍과 레드 2쌍의 총 4쌍이 들어 있는데요. DPI 조절 버튼의 각도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각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컬러마다 2가지 각도로 되어 있고요.
무게추부터 DPI 버튼까지 자신에게 맞도록 커스텀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그립과 사용하는 습관에 맞게 마우스를 세팅할 수 있는게 참 좋더라고요.
케이블은 도금 된 페브릭 파라코드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타이탄 G 에어는 유선 마우스라 선의 걸리적 거림이 우려될 것 같은데요. 파라코드는 일반 고무 코드보다 움직임이 부드럽고 유연하기 떄문에 줄이 꼬이거나 걸리적 거리면서 방해하는 일이 적습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그립도 좋고 미끄러짐도 좋아서 상당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닉스 타이탄 G 에어의 외관상 두드러지는 특징은 벌집 모양의 타공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그 덕분인지 58g의 무척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컬러를 지원해서 자신의 사용기기 컬러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고요.
기본 색상과 같은 타공되지 않은 일반 커버를 기본 제공 합니다. 팜 커버 뿐만 아니라 클릭 버튼 부분도 탈착 가능해서 상판 전체를 교체 하는 것도 가능 한데, 교체용 커버가 발매 예정이고 가격도 무척 저렴해서 사용하다 실증나거나 사용감이 많아지면 교체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교체형 커버는 블랙과 화이트는 물론 다양한 컬러가 출시 될 예정이라 자신의 개성에 맞는 컬러로 꾸며줄 수 있고요. 2가지 컬러를 믹스해서 배치하는것도 좋겠네요.
DPI는 MAX 16,000 DPI의 고감도를 지원 합니다. DPI 조절 버튼으로 총 7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섬세함도 갖추고 있죠. 근대 어느 단계가 설정 되어 있는지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알 수 있어서 그건 좀 아쉽더라고요.
요즘은 4K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고해상도 모니터 유저들이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센서는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에 사용되는 고급 센서인 PIXART사의 PMW 3389 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고급 센서라 할 수 있는 3360 센서를 베이스로 튜닝 된 센서라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단에는 마우스 폴링레이트 조절 스위치로 125 ~ 1000Hz의 폴링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는데 폴링레이트가 높으면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하지만 너무 미세한 움직임까지 반응 하는 것이 싫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폴링레이트를 높게 설정하기 보단 자신에게 맞도록 설정해 주는게 좋습니다.
디자인이 무척 깔끔하고 예쁘죠? 총 6개의 스탠다드 버튼을 제공하고 있고 타공 디자인이라 독특하게 느껴지는데요. 타이탄 G 에어의 RGB LED와 함께 무척 근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LED는 RGB 타입이라 부드럽게 컬러가 바뀌면서 다양한 컬러감을 나타내 줍니다. 타공 커버를 사용하면 안쪽에서 비치는 타이탄의 로고나 휠의 LED까지 꽤 멋스러운 LED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가벼운 사용감은 덤이죠.
측면에 있는 2개의 버튼까지 총 6가지 버튼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공되는 프로그램에서 모두 설정이 가능 합니다. 버튼의 위치도 엄지가 닿는 자연스러운 부분이라 사용하기가 편하고요.
타이탄 G 에어도 다른 제닉스의 타이탄 G 시리즈와 같이 전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요. 버튼의 기능은 물론 LED 패턴과 매크로까지 세세한 설정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전용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는게 좋고요.
제 게이밍 노트북에 연결 해봤는데요. 둘이 잘 어울리죠? 타이탄 G 미니의 무선모델 소식도 들리던데 요녀석도 무선 모델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FLOW RGB를 지원하기 때문에 LED 라이트닝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밝기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고요.
버튼도 20,000회의 긴 수명을 자랑하는 OMRON 스위치를 사용해서 키감이나 내구성이 뛰어 납니다. 훨 쪽에도 LED가 들어오는데 휠은 눈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약간 휘도를 낮춰 놓은 것 같더라고요.
의외로 놀란 포인트가 있는데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쓱쓱 미끄러지는 슬라이딩 입니다. 테프론 피트(TEFOLN FEET) 가 적용되어서 그런지 슬라이딩이 매우 부드럽고 안정적이더라고요. 일반 플라스틱 피트 쓰던 사람들은 너무 잘 밀려서 처음에는 좀 당황할 수도 있는데 약간 적응하면 세상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타이탄 G 에어는 제닉스의 마우스 중에는 고급 라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에 걸맞는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7단계로 조절되는 16,000 DPI와 가변 폴링레이트를 지원하고 58g의 무척 가벼운 무게와 FLOW RGB를 지원하는 수려한 디자인까지~
경량 게이밍 마우스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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