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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심플한 매력의 에이픽스 게이밍 의자 GC003 사용 후기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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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의자의 편안함을 집에서 느껴보는 것 어때?

하루 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현대인에게 의자의 선택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요. 편안한 PC 사용을 위해선 의자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한다면 화려함이 더해진 게이밍 의자를 눈여겨 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게이밍 의자들은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좀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최근에는 심플하게 디자인되어 PC방이 아니라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게이밍 의자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몇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에이픽스(APIX)에서도 게이밍 의자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최근 GC003 모델이 출시되어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배송은 분해된 제품을 보내주기 때문에 직접 완성해야 하는데요. 크게 어렵진 않지만 메탈 프레임을 사용해서 그런지 무척 무겁습니다. 경비실 같은 곳에 대리로 받으면 이동이 어려우니 꼭 집에서 받는 것을 추천.

 

패키징 포장은 꼼꼼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행여 어디 하나 스크래치라도 나지 않을까 싶게 잘 마무리되어 있고요.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인데 아무래도 블랙이 때가 덜 타겠지만 화이트가 이쁩니다.

 

 

뭔가 부속이 많지만 꺼내보면 2가지 포인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품의 연결을 위한 액세서리와 의자의 베이스가 되는 상/하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설명서도 있습니다. 부품이 많아서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겠지만 그리 어렵지 않게 내 손으로 의자를 하나 뚝딱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다만 프레임이 철제라서 그런지 좀 무겁기 때문에 혼자보단 둘이 하는게 수월합니다. 저는 혼자서 했네요.

 

 

물론 APIX 자체적으로 제작된 조립 영상도 제공하는데요. 모델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 조립은 같아서 영상을 한번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역시 요즘은 영상 시대군요.

 

GC003의 부속 중 마음에 드는 녀석이 바로 목과 허리 받침 쿠션인데요. 보통 저가형 제품 중에는 별매의 액세서리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부속으로 되어 있으니 좋더라고요. 컬러도 베이스 컬러에 맞게 부속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메탈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고 물론 베이스도 강철 오발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가형 사무 의자의 경우 단가를 낮추기 위해 플라스틱 재질의 베이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구성이 떨어져서 베이스가 망가지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GC003은 전제적으로 강철 메탈 프레임이라 그런 걱정은 없네요.

 

 

 " 내손으로 완성하는 게이밍 기어 "

조립은 무척 쉽습니다. 기본 순서는 다리를 만들고 상판을 조립해서 둘을 끼우면 끝! 바퀴는 나일론 풋을 사용해서 매우 튼튼해 보이는데 최대 150Kg까지 버텨 준다고 합니다. 한번 끼우면 잘 빠질 것 같지는 않네요.

 

의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가스 스프링은 유럽 TUV 인증을 받은 클레스 4 등급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원래 볼일이 없는데 직접 조립해야 하니까 이런 부품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네요.

 

뜯어볼 수는 없지만 시트에도 강철 프레임이 들어가 있고 일반 스펀지가 아닌 저온 압착 PU 폼을 사용하고 있어서 상당히 짱짱합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푹신한 회장님 의자 스타일은 아니에요.

 

등받이와 하부 시트가 좀 무거워서 끼우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연결을 위한 구멍이 있어서 쉽게 위치를 잡고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조립을 위한 나사와 도구가 기본 부속이라 특별히 다른 연장(?)을 챙길 필요는 없지만 길이가 긴 십자드라이버 하나 있으면 더 편하긴 합니다.

 

간단한 조립을 마치면 이렇게 멋진 의자가 탄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게이밍 의자는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반면 GC003은 심플한 컬러를 가지고 있어서 사무실에서 사용하기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제 작업실에 가져다 놨는데 인테리어 컬러와 잘 어울리죠?

 

게이밍 의자답게 레이싱 스타일의 버킷 시트 디자인이라 스타일을 살려주면서 안정감 있는 느낌을 줍니다. 앞서 언급했듯 굉장히 짱짱한 느낌인데 하드한 스타일은 아니라 적당히 쿠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받이보단 시트 하부 시트가 더 부드러운 편인데요. 제가 원래 작업할 때 양반다리로 앉는 것을 선호하는데 딱 마음에 들게 앉을 수가 있더라고요. 

 

너무 현란한 디자인이 아니라서 뒤에서 봐도 느낌이 깔끔한데요. 개인적으론 보통 이런 IT 기기 컬러와의 배합이 상당히 좋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 튀는 것보단 이런 스타일이 좋은데, 올 블랙 컬러도 깔끔하겠지만 화이트를 추천!

 

GC003에는 마치 자동의 수동 시트에 있을 것 같은 레버가 하나 있는데요. 요 레버를 당기면 의자를 180도까지 완전히 펼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수동 시트와 비슷하게 일정한 각도가 정해져 있고요.

 

이러다 뒤로 넘어가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확 눕힐 수 있는데요. 완전히 펴도 잘 넘어가진 않지만 안정감을 위해 살짝 올려서 눕히는 게 좋습니다. 점심시간이나 야근할 때 살짝 휴식을 취하는 용도로 좋겠죠?

 

 

 

보통 팔걸이 높낮이 정도 조절되는 제품이 많은데 GC003은 상하는 물론 앞뒤 슬라드와 좌/우 각도 조절까지 개인적은 취향이나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APIX 게이밍의자 GC003 >

 

의자에는 3가지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어서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카본 패턴의 디자인이 적용돼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함께 높여주고 있고요. 확실히 세련된 맛이 좋네요.

 

헤드 쿠션과 허리쿠션이 기본 제공이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탈착도 편리하고 아무래도 받침이 있으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허리 쿠션을 사용하면 약간 하판이 좁게 느껴지기도 해요.

 

 

쿠션을 모두 장착하면 느낌이 좀 더 고급스럽게 변하는데요. 허리 쿠션은 위치 조절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편리한데 목 쿠션은 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에이픽스 제품만의 문제는 아닌데 튀어나온 부분에 걸치는 형태라 더 내리고 싶어도 내릴 수는 없어서 체형에 따라서는 불편할 수도 있더라고요.

 

 

저는 딱 맞아서 잠시 일하다가 뒤로 기대서 잠시 쉬거나, 의자를 젖히고 누울 때 받침으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자에서 쉬는 게 그리 편하진 않겠지만 그렇더라도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GC003은 디자인과 성능 둘 다 무척 만족스러운 의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메탈 프레임에 저온 압축 PU를 사용해서 내구성이 좋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이런 게이밍 의자 중에는 판매처에 올라오는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싸구려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GC003은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고 깔끔하게 마감되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물론 장시간 사용해도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사용감도 만족스러운데요. 특히 등받이의 각도 조절이 자유로우니까 일할 때나 잠시 휴식할 때 등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영화 볼 때 살짝 눕혀서 스툴하나 받치면 리클라이너 부럽지 않더라고요. 디자인도 너무 튀지 않고 세련된 컬러를 갖고 있어서 집이나 사무실용 의자로 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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