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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오즈모포켓에 날개를 달아 줄 확장 키트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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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모포켓에 확장킷이 꼭 필요할까?



오즈모 포켓이 비교적 좁은 화각과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고 4K 촬영이 가능한 짐벌형 카메라라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비슷한 제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확장 액세서리는 아직까진 오즈모가 압도적이죠.


카메라를 구입하면 꼭 필요한 액세서리가 있기 마련인데, DJI뿐만 아니라 다른 카메라 브랜드들도 액세서리 장사를 참 잘하고 있죠. 소니와 애플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데... DJI도 드론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액세서리 판매에 적극적(?)입니다.





오즈모 포켓을 구입한 사람들이라면 조금 아쉽게 느껴지는 기능들이 몇 가지 있을 텐데요. 오즈모포켓도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주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그중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기본적이라 생각되는 액세서리를 모아 놓은 것이 확장 키트입니다. 최근 연말 행사로 확장 키트를 끼워줘서 받아본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네요.





13,50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구성은 매우 단촐 합니다. 이렇게 또 DJI의 호구가 되는군요. 원래 지난봄에 확장 로드랑 방수케이스 구입할 때 같이 구입했는데 이제야 개봉하고 있네요...ㅠㅠ 확장 로드 쓰려면 무선 모듈이 있어야 편리 합니다.


삼성 Micro SD카드는 따로 패키징 된 것도 있던데 제 것은 이렇게 그냥 패키지 박스 안에 덩그러니 들어 있더라고요. 뭔가 원가 절감의 스멜이~





처음 만나볼 녀석은 액세서리 마운트입니다. 단독으론 거의 무 쓸모이고 다양한 마운트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고정대 같은 역할을 해 주는 녀석입니다.  




후면에 이렇게 고프로와 호환되는 마운트를 가지고 있어서 고프로 액세서리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즈모 액션도 고프로 액세서리와 호환되던데, 확실히 고프로 액세서리가 많아서 호환되면 여러 가지 사용에 편리합니다. DJI가 똑똑한 건가요? 셀카봉도 이런 고프로 마운트 모양으로 된 제품이 많아서 액세서리 마운트를 이용해서 삼각대에 거치할 수 있습니다. 





오즈모 포켓을 감싸 안으면서 고정시켜주는 제품이라 스크래치가 생기기 쉬운데, DJI 제품답게 제품이 다치지 않게 안쪽에 쿠션감을 주는 등 마감이나 만듦새가 확실히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범용 포트에 걸쳐서 빠지지 않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커버를 빼지 않고 그냥 끼우면 파손의 위험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끼웠다가 붕 뜨길래 부러질까 봐 시겁했네요.





장착하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범용 포트 홈에 걸려서 밑으로 빠지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워낙 감싸는 압력이 강해서 쉽게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안심이네요.





가장 유용하게 생각되는 액세서리는 단연 조종 휠입니다. 원래 구입 계획이 없었는데 결정적으로 구입하려고 마음먹게 된 액세서리이기도 하고요.





이것도 범용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범용 포트는 확장 로드에도 사용되고 액세서리는 대부분 여기에 연결되는 것 같아요. 마운트도 여기에 걸치는 형태니... 





조종 휠이 없으면 터치로 움직여야 해서 좀 불편한데, 휠을 이용해 카메라의 방향을 움직일 수 있고 버튼 한 번으로 셀피 모드 변환 짐벌 모드 변환 등 불편한 부분이 싹 해소됩니다. 다만 스위치로 좌우 혹은 상하 이동만 선택할 수 있는데 오즈모 모바일 3처럼 조종 스틱을 넣어 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스펙적인 기능보다 의외의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 오즈모 포켓이 슬림하고 작아서 사랑받고 있지만 때문에 그립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데, 조종 휠이 살짝 튀어나오면서 받쳐줄 수 있기 때문에 그립이 더 좋아집니다. 조종 휠만 있어도 오즈모 포켓의 사용성이 비약적으로 좋아 집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주면 좋았을 텐데... 아마도 액세서리 판매를 염두에 둔 설계였겠죠? 오즈모 모바일 2처럼 단점 다 개선해서 저렴하게 2세대가 나오면 사랑해 줄 텐데...ㅋㅋㅋ





또 하나 확장 키드에는 무선 모듈이 들어 있습니다. 확장 로드를 구입했다면 필수로 사용하면 좋을 액세서리인데, 확장 로드에 스마트폰을 거치할 수 있는데, 이때 오즈모 포켓과는 유선으로 연결해야 해서 불편하거든요. 확장 로드 가격도 비싼데! 무선 모듈도 안 넣어주고... 암튼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 DJI 같으니...





USB-C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 크래들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오즈모 포켓을 거치하는 방식이라 오즈모 포켓의 거치대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즈모 포켓이 좀 얇아서 그냥 세워두면 안정감이 없는데 거치대로 세워두고 사용하면 편해요.





연결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이용하는데, 기본 연결만 블루투스고 나머지는 와이파이를 이용합니다. 때문에 스마트폰과 오즈모 포켓을 연결하면 와이파이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무선 모듈을 이용하면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멀리 떨어트려놓고 촬영할 때 상당한 도움을 받습니다. 오즈모 포켓의 화각이 그리 넓지 않아서 좀 떨어트려 사용하는 게 편해서 무선 연결이 되면 편하더라고요. 가볍게 리뷰 영상 촬영할 때도 거추장스런 장비 필요 없이 스케치나 Vlog 촬영도 편하고요.





원래 예약 구매자들에게만 Micro SD를 준다고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기본 패키지로 들어 있습니다. 그래도... 시대가 어느 땐 대 32GB라니 너무 짠돌이네요. 그래도 오즈모포켓과 함께 구입하면 저장 매체까지 함께 들어 있으니 기본 촬영 준비가 되니 안 주는 것보단 좋네요.


오즈모포켓 확장 키트가 꼭 필수 액세서리는 아니지만 있으면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부 필요 없다면 필요한 것만 개별 구매해도 되는데, 확장 키트를 구입하는 게 개별 구매보다 가격이 저렴하니 조종 휠과 무선 모듈을 구입하려면 무조건 확장 키트를 구입하는 게 이득입니다. 꼭 1개만 구입하겠다면 단연 조종 휠이죠. 단순히 조적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활용성이 더해지니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확장 키트를 구입하 고나면 액세서리 구입이 여기서 끝이 아닌 시작이겠지만 부족한 우리 오즈모포켓에게 편리함을 더해 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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