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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즉석 사진기와 포토 프린터가 하나로~코닥 미니샷 MS-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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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으로 만나는 휴대용 즉석카메라 + 포토 프린터 KODAK MINI SHOT

 

추억을 남기기에 사진만큼 좋은 것도 없죠. 요즘은 영상 촬영이 쉬워지긴 했지만 사진이 주는 순간의 기록은 영상과는 다른 추억을 선물해 주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사진을 많이 찍는 편입니다. 

 

스마트폰 촬영도 많이 하기 때문에 포토 프린터 하나 있으면 여기저기 활용하기 좋은데요. 코닥 미니샷은 폴라로이드처럼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남길 수 있고 포토 무선 포토 프린터까지 겸하기 때문에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코닥이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습니다. 미니샷도 그중 하나죠. 우여곡절을 많이 격고 있는 게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예요.

 

코닥 미니샷은 미니샷 콤보2와 콤보3 레트로 라인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MS-210은 가장 심플한 느낌의 디자인을 한 베이식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론 레트로 느낌의 제품도 좋지만 이런 심플한 게 질리지 않고 좋더라고요. 

 

 

 

구성품은 뭐 별거 없습니다. 충전을 위한 Micro USB 5핀 케이블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와 스트랩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 구매한다면 필름을 함께 구매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되겠죠?

 

 

 

앞서 언급했듯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3.5mm 단렌즈를 가지고 있고 특별한 기능이 없으니 매우 심플한 게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플래시는 가지고 있네요. 컬러는 옐로우와 블랙까지 모두 3가지가 출시되었었는데, 최근 블루와 퍼플까지 출시되면서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촬영 버튼 그리고 상태를 알려주는 2개의 LED가 있습니다. 촬영 버튼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고 버튼이 큼지막해서 헷갈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출시된지는 좀 돼서 그런지 C 타입은 아닌 게 좀 아쉽네요. 완충까지 90분이 걸리고 연속 사용 시 최대 20장의 사진을 인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사진이 출력되는 곳이 있는데요. 미니샷은 86 X 54 사이즈의 필름을 사용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명함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추억을 담아 어디든 휴대하기 쉽겠죠? 

 

 

 

1.7인치의 LCD를 가지고 있어서 촬영하는 구도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각종 메뉴 설정도 LCD를 보면서 할 수 있으니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요. LCD가 생각보다 커서 쓱쓱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개의 프레임과 6가지 필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느낌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폴라로이드는 아니라서 전체 사진이 나오게 되는데, 폴라로이드 느낌의 프레임을 선택하면 폴라로이트처럼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카트리지는 기기 하단을 열어서 넣게 되어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테스트 카트리지가 들어 있으니 이것을 제거하고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최초 8매가 들어 있고 추가 구매해서 사용해야 하는데, 카트리지 가격도 만만치는 않더라고요.

 

 

 

코닥 미니샷에 사용되는 카트리는 열전사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올인원 방식이라 별도의 잉크 교환은 필요 없고 카트리지만 교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4PASS 인쇄 기술로 번짐 없는 깔끔한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보통 카트리지 1개에 10장씩 들어 있으니 완충하면 2개 정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앱을 지원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쉽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켓포토 같은 미니 포토프린터가 유행하던 때도 있었는데, 미니샷을 이용하면 포토 프린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니샷에서 카메라 기능이 빠진 미니 2 모델도 있고 일반적인 4x6 엽서 사이즈로 출력할 수 있는 도크 2 같은 포토 프린터도 있어서 카메라 기능이 필요 없다면 다른 선택지도 있습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원격 촬영도 가능한데요. 삼각대 연결 홀이 없어서 거치하기가 애매하긴 하지만 가볍고 평평한 곳이라면 쉽게 세워 둘 수 있으니 원격으로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추억을 담는 게 가장 좋겠지만 요즘 집 밖을 못 나가는 우리 1호와 2호는 집에서 종종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찍으면 바로 출력되니까 좋아하더라고요. 한쪽 벽을 사진을 다 채울 때까지 열심히 찍어 보겠다는 2호~ 

 

 

개인적으론 블로그나 취미로 사진을 자주 촬영하니 아이들도 카메라에 친숙하고 촬영하는데 흥미를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항상 어딜 가도 사진으로 기록하는 일이 많고 요즘은 제 사진도 많이 찍어 주네요. 근대 아직은 사진을 많이 보진 않더라고요. 항상 제가 정리해서 NAS에 저장해 주는 게 일입니다.

 

 

 

프린팅을 하면 LCD에서 프린팅 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름에 색깔 코팅지를 입히는 방식인데 CMYK를 열전사로 입혀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라미네이트 코팅을 해서 변색이나 오염에서 보호하도록 해 줍니다.

 

 

 

프린팅 속도는 빠른 편인데, 생각보단 소음이 좀 있습니다. 아주 조용하게 샤샥~ 프린팅 될 줄 알았더니 웬만한 프린터 같은 소음이 나는군요. ㅋㅋㅋ


 

요즘은 디지털카메라라 인화하는 일이 많이 줄었지만 파일로 남겨두면 잘 꺼내보질 않아서 여행 다녀오면 포토북도 만들고 1년에 1~2번은 특별한 순간들을 모아서 인화하곤 하는데, 미니샷은 촬영하면 바로 출력되니 유니크한 사진을 만들 수 있으니 좋네요. 포토 프린터도 겸하고 있으니 스마트폰에 잠자는 사진들을 활용하기도 좋고요.

어서 이 시간들이 지나고 자유롭게 여행 갈 수 있는 때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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