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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키즈폰 요금제로 LTE 스마트폰 쓸 수 있을까? KT 키즈 요금제 Y주니어 변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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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Y주니어 요금제 변경 시 알아두면 좋은 것



다가올 신학기를 위해 아이들의 휴대폰 구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기존에 키즈폰을 아이들에게 주었던 사람들도 학년이 높아지면 남는 휴대폰을 주거나 저가형 제품을 구입하는 등 일반 스마트폰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몇 번 키즈폰을 소개한 적도 있고 실제로 키즈폰을 아이들에게 주기도 했지만 불편한 점도 있고 아이들이 크니까 이제는 일반 스마트폰으로 변경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요즘 키즈폰들도 LTE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LTE 유심칩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저처럼 이 USIM을 그냥 일반 스마트폰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키즈폰 요금제는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가 아니라 스마트워치 즉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요금제라 유심 이동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그 유심을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도 없어서 유심을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데, 사실 저는 이 부분에서 좀 이해가 안되긴 했지만 그렇게 안내를 해 주니 별도리 없이 유심까지 구매해야 하더라고요.


일단 유심을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KT의 다양한 업무 서비스가 가능한 KT 플라자를 한번 방문해야 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 판매점 말고 KT 직영점으로 가야 변경 등의 업무를 쉽게 할 수 있어요.




그냥 몸만 갔더니 번호 이동할 실 기기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집에서 아들 녀석이 유튜브 머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전화기를 들고와서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변경은 쉽고 빠르게 진행되지만 유심을 구입해야 하니 유심 구매 비용(약 8천원)이 다음 달 요금에 청구 된다고 하더라고요.



" Y주니어 요금제 변경 시 알아두면 좋은 Tip "



요즘 나와 있는 KT 요금제 중에 초등학생용으로 가장 쓸만한 요금제가 Y주니어 요금제인데요. 19,800원(VAT포함) 정액으로 900MB의 LTE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400kbps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카톡 정도는 무리 없는 속도니까 혹시 통화가 안되는 상황이라도 문자 정도는 할 수 있겠죠? 일 200개의 문자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데이터는 데이터 박스나 KT 패밀리 박스에서 나눠 사용할 수 있는데, KT 패밀리 박스는 멤버십 포인트도 나눠 쓸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단 결합상품으로 묶여 있어야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유심 변경할 때 신청하면 좀 편하더라고요. 물론 집에서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긴 하지만 좀 복잡합니다. 


그냥 데이터만 셰어하고 싶다면 Y 데이터 박스를 이용하면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줄 수 있습니다. 저는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매달 2GB는 줄 수 있더라고요.




음성통화는 데이터와 사용량을 공유하는데요. Y주니어 요금제는 매달 기본 18,432알을 제공 합니다. 이걸 데이터와 음성통화로 나눠서 사용하는거죠. 알 사용이 다 되면 음성통화 발신도 차단 됩니다. 받는것은 되니까 만약 데이터 사용으로 다 소진되었다면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해서 통화는 가능하니 큰 문제는 되지 않더라고요.




통화는 2회선 무제한 무료라서 부모님과는 무제한 통화할 수 있긴 한데, KT 회선만 무료라서 타 통신사를 이용한다면 무료 혜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무료 회선 등록은 인터넷으로는 안되고 고객센터에 통화하거나 가까운 KT 플라자에서 신청 혹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녀폰 안심 서비스에 자동 가입되고 자녀폰의 개통이 완료되면 문자로 다운로드 URL까지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자녀폰 안심 서비스는 자녀의 스마트폰에도 앱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와 설치된 앱 그리고 방문하는 웹 사이트까지 확인할 수 있고 사용 시간까지 알수 있어서 관리하기는 좋지만 아이의 스마트폰에서 필요한 기능을 막아 버리는 것도 종종 있어서 전 그냥 한번 설치했다 지워버렸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고 봄이 오면 학교에 가는 아이들의 연락방법을 고민하게 될 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번호 없어도 괜찮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학원을 가거나 친구들이랑 밖에 나가면 연락할 방법이 필요하긴 하더라고요. 가끔 하교 시간에 집에 혼자 들어오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번호가 있으면 정말 편하긴 합니다. 함께 외출할 때도 걱정이 덜하고요. 물론 키즈폰을 사용해도 되지만 키즈폰은 통화 품질이 별로인데다 배터리도 짧아서 스마트폰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어릴 때는 크게 필요 없지만 초등학생도 고학년이 되면 일반 스마트폰의 사용을 고려하게 되는데, 키즈폰에서 Y주니어 요금제로 변경을 고려한다면 참고해서 변경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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