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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생활용품

아이코스 3 듀오 사용 후기, 멀티보다 더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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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 3 선셋 코퍼 멀티보다 비싸지만 높은 만족감



드디어 국내에도 아이코스 3 듀오의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원래 아이코스 3 멀티를 구입할 때 듀오 같은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터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국내 출시를 무척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전 구매 기간이라서 사전예약한 사람부터 1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하자마자 바로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거의 사전예약 시작하자마자 구입한 터라 그래도 빠르게 받아 봤네요. 원래 가격이 13만 원 정도 하는데 사전예약할 때는 할인 쿠폰 적용돼서 9.9만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선택한 컬러는 한정판 컬러라는 선셋 코퍼입니다. 아이코스 인기가 예전만 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직도 구매할 수 있긴 합니다. 제가 아이코스를 3개째 구매하고 있는데 그전에는 무난한 컬러만 구입했는데 이번에는 좀 튀는 컬러로~





아이코스 3 처음 나왔을 때 일반판은 구매를 안 하고 멀티만 구입해서 잘 모르겠는데 박스는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몇 가지 포인트 되는 부분만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박스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코스가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패키지 디자인이나 만듦새가 좋은 편입니다. 구입해 본 제품들 중에는 가장 패키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네요.





충전은 다른 아이코스 3 제품들처럼 USB-C 타입을 사용합니다. 충전기는 2A의 비교적 고속 충전기를 제공하고 있는데 구성은 아이코스 3 멀티를 같은 구성입니다.





클리닝 솔과 알콜 명본까지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론 새롭게 변경된 클리닝 솔이 꽤 마음에 드는데, 고무 재질로 상당히 깔끔하게 청소가 됩니다. 정품 면봉은 여전히 비싸서 잘 쓰지는 못하겠더라고요. 





한정판 선셋 코퍼 컬러가 꽤 괜찮죠? 기본 디자인은 아이코스 3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아이코스 3 멀티보단 부피가 좀 늘어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깔끔한 느낌이고 좋네요. 아이코스 3 나올 때 구독 서비스 신청 안 한게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충전 케이스 사용도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어서 좀 아쉬운 감이 있긴 합니다. 기왕 새로운 버전이 나오는 김에 좀 다른 방향으로 풀어 줬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충전 케이스 사용은 꽤 만족스러운데 아이코스 2 플러스와 다르게 홀더를 끼우는 정해는 위치가 없어서 아무 방향으로 넣어도 되고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고정도 잘 돼서 전작보단 만족스럽습니다.





연속 사용이 가능하지만 홀더 사이즈도 기존 아이코스 3와 다름없이 슬림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멀티 쓰다가 슬림한 홀더를 손에 잡으니 너무나 편하네요. 연속 사용 여부는 홀더에 2개의 LED로 표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을 한눈에 보기도 쉽습니다.





아이코스 3 멀티와 크기 비교를 한번 해 봤습니다. 부피와 크기가 더 늘어나긴 하지만 생각보다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사무실에서 잠시 나갈 때 홀더만 들고나가도 되니 어떻게 보면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요즘 많이 사용하는 USB-C 타입의 충전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충전하기도 상당히 편리합니다. 5핀 충전 케이블을 요즘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5핀 케이블을 따로 챙기는 것도 이젠 번거롭더라고요.




 

충전 케이스 상단에 충전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있어서 충전상태를 확인하기도 편리합니다. 충전 케이스 뿐만 아니라 홀더의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LED도 있어서 편의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이코스 3 멀티도 만족스럽게 사용했지만 배터리 잔량 확인이 어렵고 무엇보다 연속 사용이 가능한데 배터리가 항상 아쉬웠거든요. 아이코스 3 듀오는 그런 불편함을 한 번에 날려버렸습니다. 저에겐 2번 정도만 사용 가능하면 크게 불편하지 않거든요.





홀더에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어서 얼마나 사용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 버전보다 LED 밝기가 밝아서 저는 그게 좀 거슬리긴 합니다. 멀티도 어두운대서 사용하면 눈이 부셔서 항상 손가락으로 가리거든요.





멀티는 홀더와 충전기의 일체형이니 편리하지만 배터리가 너무 적어서 하루 종일 사용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지금은 아이코스 3일반 모델의 재고가 없던데 지금 구매를 선택한다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 편의성과 휴대성 중에서 선택하면 될듯 싶습니다. 





멀티를 쭉 써오고 있어서 부피와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제 외투를 입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그런 부분은 좀 덜하더라고요. 물론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툭 튀어나오는 부피와 무게는 여전한 숙제긴 합니다. 


이젠 아이코스 월정액 구독 서비스도 듀오와 멀티의 조합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니 싱글 사용 가능한 버전은 쉽게 들어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할인쿠폰 뿌리더니 듀오의 판매를 위한 재고떨이였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모터 에디션 같은 한정판은 판매를 하고 있고 홈페이지 스토어에 제품 카테고리가 사라지진 않았으니 아이코스 3 모델도 들어오긴 하겠죠. 예전에 2연속 사용만 가능하면 좋겠다고 리뷰한적이 있는데 원하던 제품이 나와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하니 한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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