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컬러감 갤럭시노트 10 플러스
항상 인기 만점인 두터운 팬층을 가진 갤럭시노트의 10번째 모델이 출시 되었습니다. 저도 예약판매에 참여해서 구입 했는데요. 아우라 글로우가 인기가 많아서 어렵게 받아봤네요. 갤럭시 폴드가 출시되는 바람에 출시 되자마자 구형폰이 되긴 했지만 갤럭시 폴드와는 다른 폼벡터를 가지고 있고 워낙 갤럭시노트만의 장점이 있으니 만족도가 높더라고요.
이런 저런 이슈 때문에 언박싱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2주정도 사용해 본 후기와 함께 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박싱은 기존의 삼성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요즘은 다른 재조사들도 많이 사용하는 종이 재질 입니다. 그래도 고급지게 잘 만든 것 같네요. 박스에 그려진 펜 색은 컬러에 따라 다른데 기기의 컬러가 아닌 S 펜의 컬러를 따르고 있습니다.
다른건 크게 신경 안써도 되지만 박스 상단을 보면 작은 박스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안에 기본 제공되는 케이스와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박스에 USIM 트레이를 위한 핀도 끼워있고요.
기본 케이스는 일반적인 젤리 케이스지만 품질이 나쁜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조금 짱짱하게 잡아주는 케이스라 아주 저가형은 아닌데 그래도 약간 두꺼워지는 경향은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아우라 글로우~ 개인적으론 색감이 무척 괜찮습니다. 물론 은갈치 컬러라고 놀림 받기도 하지만 빛의 방향에 따라 신비로운 컬러로 바뀌는 컬러는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하지만 자신이 사용하는 케이스에 따라서는 컬러가 무용지물일 수 있습니다.... 저처럼 불투명 케이스 사용자라면 말이죠...ㅋㅋㅋ
갤럭시노트 10에는 갤럭시S 10과는 다른 액세서리가 들어 있는데, S펜을 위한 여분의 펜촉과 교환 클립 입니다. 펜촉은 2개가 여분으로 제공되는데 일단 저는 한번도 교환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펜을 많이 써본 모델이 없군요.
충전기는 15W의 고속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갤럭시노트 10은 45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그건 따로 충전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약 6만원 정도 였던 것 같네요.
아우라 글로우 컬러에 들어가는 S펜의 컬러에 대한 고민이 무척 심했을 것 같은데, 짙은 파랑과 보라색의 그 중간쯤에 있는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펜 자체의 컬러감이 좋긴 하지만 사실 아우라 글로우와 컬러 궁합은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대안이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우라 글로우처럼 신비로움을 나타내는 컬러톤을 사용하려고 한것 같아요.
이번 S 펜에는 에어 액션이 적용 되면서 갤럭시 S10에 적용 된 단순 기능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미디어 컨트롤과 카메라 전환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꽤 괜찮습니다.
하지만 약간 적응이 필요하기도하고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인식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기능에 따라서는 굉장히 편리한 부분도 있고 쓰기 편하기도 하지만 줌을 하는 것은 여러번 해야하니 좀 애매하기도하고 잘못 된 기능이 실행 되는 등 에어모션이 아주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사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부분은 카메라 셔터 기능인데, 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티파티의 액세서리들이 있긴 하지만 항상 휴대할 수 있고 자동으로 충전되는 리모컨은 매우 편리 하죠.
화면 잠금을 해제하지 않고도 바로 S펜을 꺼내면 메모를 작성할 수 있고, 펜의 옵션도 다양하기 때문에 펜 사용이 많은 사람이라면 확실히 매력적이죠. 손글씨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급하게 작성한 메모를 디저털화하기도 쉽습니다.
저는 갤럭시노트 10 플러스 모델을 사용하는데요. 물론 일반 갤럭시노트 10 모델이 그립감이나 사용이 무척 편하긴 하지만 플러스 모델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0.5인치 차이인데 실제 느껴지는 차이가 크긴 하네요.
그리고 무게도 꽤 묵직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가벼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안으로 갤럭시노트10 모델을 선택하면 되지만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같은 하드웨어 차이가 존재 합니다. 갤럭시노트9의 201g 보다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170g 이 넘는 제품들은 일단 전부 묵직하게 느껴지니까요.
전체적으로 성능은 최신 플래그십에 어울리게 상당히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점점 무거워지는 원 UI도 부드럽게 돌아가고 고사양 게임들도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근대 딜레이는 아닌데 너무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세팅이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UI의 움직임이 약간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적응하면 괜찮긴한데 아주 빠릿한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디스플레이는 6.8인치 인피티니 O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노치가 없고 화면 전체를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시원시원하고 넓은 화면을 보여 줍니다. 6.3인치 모델은 FHD+를 지원하지만 6.8인치 모델은 QHD+(3040x1440, 498ppi) 를 지원하기 때문에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6.3인치 모델도 해상도가 낮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스마트폰 화면에서 FHD와 QHD의 구별이 확연하진 않지만 확실히 QHD와 FHD는 차이가 존재하긴 하거든요.
노트 10에는 다이나믹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었는데, 전작들보다 확실히 눈이 편하고 깔끔한 화질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너무 쨍한 세팅으로 눈이 좀 불편하다고 느꼈는데 2주간 사용하면서 그런 느낌이 들진 않았습니다. 적응되서 그런것도 아닌것이 처음부터 그런 느낌이 아니었고요.
카메라 기능은 사실 흠 잡을 것이 별로 없는데, 최근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상당한 수준이고 특히나 노트 라인은 삼성 스마트폰 중에서도 상위 클래스의 플래그십이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광각 카메라까지 더해지면서 훨씬 더 넓은 화면의 사진을 담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카메라 대용으로 활용도 높게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DSLR이 가지는 장점도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무조건 부피와 무게가 가벼운 장비가 최고니까요.
갤럭시 S10처럼 지문인식 센서는 사라지고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적용 되었는데, 갤럭시 S10에 적용 된 온 스크린 지문인식이 욕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개선 된 UI를 적용하고 인식를도 꽤 좋은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물리 센서에 비해선 불안하긴 합니다.
정면에서 바로 인식하는 건 거의 바로 빠르게 인식 되는데, 인식 방향에 따라 인식률이 좀 다르긴 합니다. 안면인식 해 놓으면 그래도 불편함을 많이 줄일 수 있더라고요. 무선 충전할 때는 인식불가이고 초음파 방식이라서 그런지 자동차에 거치해두고 인증할 때 잘 안될 경우도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게 되었다는 부분인데, 스마트폰으로 유튜브용 영상 촬영을 자주하는 입장에서 외부 이어폰 연결이 번거롭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론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에어팟 덕분에 완전무선 이어폰이 많이 유행하게 되었고 QCY를 필두로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나오고 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개인적으론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도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에 크게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 부분에선 만족하고 있습니다. 곧 갤럭시 버즈가 오면 갤럭시 버즈 후기도 전해 드릴게요.
갤럭시노트 10에도 번들 이어폰이 제공 되는데, AKG의 튜닝 이어폰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가 따로 없기 때문에 USB-C 타입의 이어폰이 들어있는데, 패브릭 소재의 부드러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번들 이어폰이지만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USB-C 타입 이어폰 단자 젠더가 들어 있지 않은건 아쉽군요.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 10은 크게 흠잡을 것 없는 삼성의 원티어 역활을 톡톡히 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단점 혹은 아쉬운 부분도 존재하지만 다양한 편의 기능이 감수할 수 있도록 해주죠. 더욱이 이번 10번째 노트는 6.3인치와 6.8인치의 2가지 모델로 출시 되었기 때문에 그동안 작은 사이즈의 갤럭시노트를 기다려온 사람이라면 무척 환영할 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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