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뽑기와는 다른 가챠만의 매력! 실제와 같은 가챠 머신을 집에서 즐기자
크레인 뽑기나 가챠 같은 뽑기류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뭔가 얻는 재미도 있고 캡슐 토이 수집에 대한 만족감도 있지만 원하는 것을 뽑앗을 때의 짜릿함이 이런 뽑기를 좋아하는 이유 이겠죠. 도박처럼 사행성으로 귀결되면 안되겠지만 가볍게 즐기는 뽑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지 않나 싶네요.
사실 저도 피규어같은것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챠머신 하나 집에 들여놓으면 좋겠다 생각 했는데 장난감스럽지 않은 오리지널 가챠머신의 축소판인 반다이 공식 가챠머신을 구입 했습니다.
반다이 제품이니 당연 일본제품 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일본 제품으 구입하는게 조심스럽긴한데, 사실 이건 아들녀석 선물 이거든요. 오래전부터 약속한 것이기도하고 대체품이 없다보니 어쩔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다른 부분에서 불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건프라도 안사게 되더라고요.
반다이의 가챠 머신을 1/2로 줄여 놓은 사이즈 입니다. 디테일이 꽤 괜찮죠? 반다이의 공식 가챠 머신이라는 점이 좋은데, 사실 아이들용으로 판매되는 가챠 머신들은 조약한 디자인에 캐릭터로 도배된 제품이 거의 대부분인데 이런 오리지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게 참 괜찮네요.
아이들과의 크기를 보면 알겠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더 작더라고요. 풀사이즈 제품처럼 여러대 구입하면 위나 옆으로 연결해서 놓을 수 있습니다. 몇 대 더 구입하면 가챠샵처럼 해 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적당한 시기가 오면 더 구입해서 한쪽벽을 채워야 겠네요.
캡슐은 기본 6개가 들어 있고 붉은색 입니다. 투명한 캡슣은 아니라서 속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옵션으로 추가 캡슐도 구입할 수 있긴한데, 그건 너무 비싸고 국내에서 구입하거나 아이들이 뽑기 하고 남은 캡슐을 넣어도 좋습니다. 천원정도에 가챠로 판매되는 캡슐이 크기가 딱 좋더라고요.
기본 캡슐이 속이 안보이니까 더 짜릿 하기도 하고 일반 캡슐과는 다르게 돌려서 여는 방식이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손 다칠 염려도 적고요.
특별안 구성품은 없고 하판과 상판 그리고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본체는 완제라 특별히 손댈 것도 없고요. 하판과 상판을 제거하고 다른 머신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머... 부속이 얼마 없으니 아이들도 쉽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설명서가 있긴 하지만 크게 필요하진 않고요. 이게 아들녀석의 선물이지만... 제가 더 좋네요...ㅋㅋㅋ
생각보다 캡슐도 많이 들어 가는 편입니다. 기본 6개는 너무 적더라고요. 추가로 구입하는게 좋습니다. 중복되거나 남는 것은 여기 넣어서 나중에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겠어요. 근대 캡슐 넣는 구멍이 좀 작아서 어른 손을 넣기는 힘듭니다. 아이들은 쉽게 하는데 구멍이 조금만 더 컷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네요.
작동 방식이나 모양까지 모두 반다이의 가챠 머신과 동일 합니다. 레버를 돌리는 소리도 비슷해서 약간 소음이 있습니다. 뽑기는 돌리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쇠로 된 드르륵 소리는 아니지만 역시 돌아가는 소리가 나야죠.
가격 표시를 바꿀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몇가지 표시 아이템이 있지만 엔화 표시만 되어 있어서 한화나 다른 표기를 하려면 약간 커스텀이 필요 합니다. 직접 쓸 수 있게 비어 있는 것은 없더라고요.
물론 진짜 가챠 머신처럼 돈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냥 넣기만 하는게 아니라 돈을 넣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500원 동전은 들어가지 않고 10 ~ 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되는데, 10원짜리 신형은 너무 작아서 안되고 100원짜리가 딱 좋은 것 같아요. 국적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크기만 대충 맞으면 다 돌아 갑니다. 그냥 장식용이니까요.
들어간 동전은 후면에 있는 동전 통에 담겨서 나중에 꺼낼 수 있습니다. 별도로 잠금장치는 없기 떄문에 영업장에서 사용하기는 힘들겠더라고요. 카페 같은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놓고 서비스 차원에서 팔아도 좋을 것 같은데 그럴려면 관리가 필요하겠네요. 전 나중에 가게 차리게 되면 풀 사이즈 가챠머신 가져다 놓으려고요.
실제와 같이 작동하는 가챠머신이 있으니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합니다. 크레인 뽑기도 사달라고 했는데, 그건 소리도 너무 크고 아직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지는 못했네요.
역시 반다이 정품이라 퀄리티나 디테일이 괜찮습니다. 가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 줄만한데, 크기가 아담해서 책상위에 소품으로 놓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회사나 파티에서 순번을 정하거나 뭔가 이벤트 성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고요. 돌 잔치에 사용해도 좋겠네요. 전용 동전을 잔득준비~ 출시 된지는 몇년 된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출시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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