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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삼성 스마트폰

플래그십 넘보는 하이엔드 보급기 삼성 갤럭시 A50 스펙, 가격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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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50 극명한 장단점



삼성의 갤럭시 S 시리즈 넘버가 두 자리가 되면서 보급기 라인의 네이밍도 변화가 있는데요. A30에 이어 A50도 국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넘버가 높을수록 성능이 더 좋긴 하지만 상위 넘버의 제품이라고 모든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지는 않은데, 역시 완벽한 보급기는 없는 것일까요?





각 모델마다 특장점이 있긴 하지만 갤럭시 A50은 가장 플래그십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삼성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 등 플래그십의 장점을 담고 있습니다. 





갤럭시 A50은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실루엣만 놓고 보면 갤럭시 S10보다 더 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론 엣지가 많이 들어 기지 않은 디스플레이가 무척 마음에 들더라고요. 


디스플레이에 엣지가 많이 적용되면 그립감도 좋고 스마트폰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긴 하지만 일단 보호필름 같은 액세서리 찾기가 어렵고 좀 더 세련된 모습으로 보입니다. 약간 도시적인 느낌이랄까요?





컬러는 화이트, 블랙, 코랄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는데, 3가지 컬러 모두 프리즘 코팅처럼 여러 가지 색으로 비치는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반사되는 컬러가 무척 괜찮죠? 실제로 보면 더 괜찮은데, 어두운 곳보다는 조금 밝은 곳에서 보면 더 멋집니다.





아마도 3가지 컬러 모두 같은 코팅이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느낌은 3가지 컬러가 다 다릅니다. 지금 보여드리는 컬러는 블랙 컬러고요. 도색이나 이런 편광필름을 많이 만지는 사람은 잘 알 것 같은데, 바탕색에 따라서 코팅의 느낌도 많이 달라지거든요. 빛의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블랙 컬러지만 너무 무겁고 탁한 느낌도 아니고 푸른빛이 많이 나기 때문에 블루 블랙 정도의 느낌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요즘 삼성이 많이 사용하는 물방울 노치의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을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6.4” FHD+ (2340 x 1080 / 162.1mm) 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화면이 큰 편인데다 베젤도 얇은 편이라 화면 자체는 상당히 시원시원합니다. 





FHD의 화질이지만 기본적인 디스플레이 성능이 좋아서 그런지 쨍하고 깔끔하더라고요. 삼성의 아몰레드가 원래 좀 쨍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좀 눈이 아프고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 A50은 기존의 삼성 스마트폰과는 좀 다르게 편안한 느낌으로 세팅이 된 해서 마음에 드는 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성능도 준수한데요. 스냅드래곤 600대와 비슷한 성능을 내주는 엑시노스 7번대 AP(Octacore, Quad 2.3GHzl + Quad 1.7GHz)를 사용하고 있어서 게임 플레이도 꽤 괜찮습니다. 물론 고사양 게임들은 좀 사양을 낮춰야 하겠지만 중급 레벨 정도로 맞추면 대부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더라고요. 

 




단 싱글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운드는 좀 약한 편인데, 전체적인 사운드의 출력은 큰 편이지만 역시 스테레오로 들려주는 사운드보단 좀 밋밋한 감은 있습니다. 


4GB의 RAM과 64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고,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있어서 배터리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확실히 5G가 아니라 LTE인데다 FHD 디스플레이라서 배터리는 오래가는 것 같더라고요. 대용량 배터리를 빠르게 채워 줄 15W의 급속충전도 지원합니다. 





갤럭시 A50에는 삼성페이가 적용되어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이런 페이 서비스는 다른 해외 브랜드의 중저가 단말과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제 삼성도 보급기에 삼성페이 많이 지원 하는 듯합니다. 





물론 빅스비도 지원하고 갤러시 S10에 적용되었던 온 스크린 지문인식도 지원하는데요. 별도의 센서를 이용하는 갤럭시 S10과는 다르게 광학식이라 갤럭시 S10보단 인식률이 좀 떨어집니다. 





별도의 지문인식 센서는 가지고 있지 않은데, 보호 필름 부착하면 더 인식 속도가 느려져서 조금 답답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최신 기술을 보급기에 적용했다는 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스펙상 아쉬운 점이라면 요즘 기본이 되는 방수와 무선 충전이 빠졌다는 점인데요. 이 두 가지를 지원했더라면 거의 완벽하게 하이엔드 중급기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나 아쉽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위에서부터 심도 카메라 5MP (F2.2), 일반 카메라 25MP (F1,7), 초광각 카메라 8MP (F2.2, 123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갤럭시 A50 카메라 일반각 촬영 사진 >


OIS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결과물도 괜찮은 편입니다. 물론 광각은 야간에는 너무 어두워서 일반각 정도로만 촬영이 권장되긴 하지만 저조도나 다양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활용해 볼만합니다. 그래도 삼성의 플래그십에 비해선 화질이 좀 떨어지긴 하는데,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치곤 좀 아쉽긴 하네요.





< 갤럭시 A50 카메라 광각 촬영 사진 >


초광각 카메라는 상당히 넓은 화각으로 광각 카메라의 특성상 왜곡이 존재하긴 하지만 시원한 화각이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광각에 필연적으로 생기는 왜곡도 잘 잡아 주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후면 일반각 카메라와 같은 25MP의 고화질 카메라를 갖추고 있는데, 싱글 카메라이긴 하지만 일반 각과 광각의 2가지로 촬영할 수 있고, 화소가 높아서 전면 카메라 품질도 좋은 편입니다. F2.0의 비교적 밝은 조리개를 가지고 있고요.





빅스비 비전도 지원하고 있고 AR 이모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포커스도 준수한 편이고요. 기존에는 보급형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빅스비의 기능을 축소해서 담곤 했는데, A50에는 그렇지는 않았네요.




갤럭시 A50 출시를 기념해 토이스토리, 라이온킹, 스파이더맨 등 친근한 캐릭터가 그려진 갤럭시 프렌즈 케이스와 웰렛 커버를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아무래도 삼성은 서드파티의 액세서리도 많지만 이런 정품 액세서리도 퀄리티 좋은 게 많아서 좋더라고요. 7월 31일까지 개통해야 쿠폰을 받을 수 있으니 서둘러야겠죠?


KT만의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용에 대한 부담도 상당 부분 덜 수 있는데요. 기존 KT 유저라면 멤버십 포인트로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은 포인트 할인은 KT만 있는 장점이죠. 제휴 카드 할인은 물론 쓰던 폰도 고가로 매입하니 잘 활용하면 거의 공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준수한 성능 덕분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은데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프라임무비팩이나 미디어팩 할인 등 부가 기능도 충실하고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KT 데이터 ON 요금제를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학생층에게 어필할만한 스펙과 포지션을 갖추고 있어서 Y24 요금제를 선택하면 조금 더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고요.


단말 할인보단 이런 실질적인 사용에서 도움을 주는 요금제가 더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론 조금 더 높은 요금제를 사용해도 좋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활용도 높고 좋은 혜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갤럭시 A50이 아쉬운 점이나 단점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보급형 라인에서는 꽤 괜찮은 선택지로 보입니다. 성능도 어느 정도 받쳐주고 있고 디자인이나 편의성 모두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래그십과 견주어도 크게 손색없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플래그십의 옷을 입는다고 보급기가 플래그십이 될 수는 없겠지만 갤럭시 S10에 적용된 디자인과 기능을 대거 채용한 것은 꽤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삼성페이의 적용은 꽤 매력적인 포인트라 할 수 있겠네요.

중국산 보급기들과 비교하면 가격이 높긴 하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는 편의 기능과 안정적인 성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투자할만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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