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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아이폰에서 신용카드 대신 휴대폰 결제를 사용하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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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스토어에서 DCC 해외 원화 결제 대신 핸드폰 결제를 추가하자, 추가 방법과 장단점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기기를 꼽으라면 단연 스마트폰이 으뜸이라 할 수 있겠죠? 스마트폰으로 SNS 같은 소통도 하지만 쇼핑도 하고 음악이나 VOD 시청 같은 멀티미디어까지 다양한 활동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결제 시장도 많이 변하긴 했지만 피처폰 시절부터 간편함 덕분에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한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애플이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유료 컨텐츠 구매 등에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6월 13일부터 아이폰 유저들도 DCC 대신 휴대폰 결제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한데요. 아이폰 설정 앱에서 본인의 애플 아이디를 선택한 뒤 상세 화면에 보이는 '결제 및 배송'을 선택하면 자신이 등록한 결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DCC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등록한 사람들이 대 부분이겠죠?




여기서 하단에 보이는 지불 방법 추가를 선택하고 새롭게 휴대폰 결제를 추가해주면 됩니다. 추가 된 뒤에는 자유롭게 변경해서 사용하면 되고요.


매우 간단하고 쉽게 추가할 수 있고, 아이폰뿐만 아니라 자신의 애플 ID가 연결된 맥북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전체가 변경됩니다. 따로 설정할 수 있는지는 확인하진 못했는데, 아마 동시 변경이라 각각 다른 결제수단을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휴대폰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좋은 점은 DCC 결제가 가능한 카드가 없어도 애플뮤직이나 앱스토어처 같은 콘텐츠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과 DCC 수수료를 더 이상 추가로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 이미지출처 : 한국 소비자 보호원 >


실제로 그동안은 DCC 결제 그러니까 해외원화결제라는 방식을 통해서 신용카드 결제를 해 왔는데요. DCC 결제를 하게 되면 가맹점이 3~8% 정도의 추가 수수료를 임의로 가산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에게 추가로 금액을 더 주게 되는 방식이었는데, 이걸 이제 콘텐츠에 표시 된 가격만큼만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DCC 결제 고정이라 안낼 방법도 없었고요.


애플뿐만 아니라 해외여행할 때도 DCC 원화결제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 하는 게 손해는 안 보는 최선입니다. 카드사에 DCC를 차단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고요.





실제로 앱을 구입해보면 이제는 앱에 표시된 금액만 딱 결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이 DCC 장사를 한다는 둥 욕을 많이 먹었는데 이제야 그런 불편이 해소되어서 늦었지만 무척 반갑습니다.


기존대로 DCC 결제를 하게 되면 약 3% 정도의 가산금이 붙은 금액을 결제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달러 결제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가지고 있는 거죠. 





이통 3사 중 KT와 SKT만 가능하고 KT와 SKT 모두 휴대폰 소액결제가 아니라 콘텐츠 이용요금으로 분류돼서 소액결제 한도와 상관없이 결제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결제를 할 수 있으니 이제 학생들도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반갑지만 무분별하게 결제하게 될 경우가 있으니 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한 삶이 발전할수록 부모들이 알아야 할게 많아지네요.


휴대폰 결제 외에 국내 카드사의 직접 결제를 열어주는 것도 방법인데 아직까진 애플이 열어주진 않고 있네요. 하지만 휴대폰 결제로 우회적인 방법으로나마 해외승인 수수료나 DCC 수수료 없이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필요하게 추가 결제가 이뤄지는 거니까요. 아직 LG U+는 지원하고 있지 않은데, U+도 휴대폰 결제를 검토 중이라고 하니 U+유저들도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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