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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DJI 오즈모 포켓 광각렌즈 울란지(Ulanzi) OP-5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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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모 포켓 광각렌즈 얼마나 좋을까? 단점은 없나?



요즘은 DJI 액션캠인 오즈모 액션이 나오면서 조금 인기가 시들해지는 것 같지만 여전히 오즈모 포켓은 3축 짐벌을 가진 영상 촬영 장비로 인기가 높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액션캠과 서로 포지션이 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한데, 두루두루 사용하긴 듀얼 액정의 오즈모 액션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저에겐 가장 편리한 영상 촬영 장비로 오즈모 포켓만한게 없네요.


편의성이 높은 오즈모 포켓에도 단점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운 부분은 화각에 대한 부분인데요. 오즈모 액세서리로 판매되는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습니다.





여러 서드파티의 제품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인지도가 높은 울란지(Ulanzi)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DJI 정품은 너무 비싸서 선택했는데, 비교해보니까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울란지는 오즈모포켓의 필터와 케이스 등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DJI 드론의 액세서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는 플라스틱 박스로 한번 더 보호해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렌즈 자체도 무척 작고 스크레치에 민감한 물건이다 보니 여기저기 굴러다니지 않도록 별도의 케이스를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공간이 좀 많이 남긴 하는데, 스펀지로 한번 더 완충해주고 있어서 해외 배송으로 구매해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구입하면 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전 오즈모포켓 액세서리는 알리에서 주로 구입하거든요.





하단에도 공간이 좀 남으니까 스마트폰 연결 젠더 같은 것을 넣어 주면 딱 휴대하기가 좋습니다. 저는 따로 보호필름 구매할 때 들어 있던 케이스에 넣어 다니는데, 이렇게 함께 정리하면 여기저기 굴러다니지 않아서 잃어버리지도 않고 좋더라고요.





오즈모 포켓 렌즈가 워낙 작아서 광각렌즈도 사이즈가 무척 작습니다. 전원 켤 때 렌즈에 부착해서 켜지 말고 켜지면 부착해서 사용하세요. 잘 켜지기도 하지만 무게가 달라져서 그런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오즈모 포켓과는 다른 필터나 확장 렌즈처럼 자력으로 연결됩니다. 자력이 아주 센 편은 아니지만 잘 고정되고 사용 중 떨어지지 않고 잘 부착되어 있습니다. 장착할 때 지문이 묻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주의해서 사용해주세요.





연결은 아주 쉬운데 종종 중앙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 화면을 가리는 경우가 생기니 좀 신경 써서 중앙에 맞춰 끼우는 수고는 필요합니다. 아주 번거롭지는 않지만 약간의 수고로움은 필요한 것이죠. 


장착하면 기본 80도 정도되는 오즈모 포켓의 화각이 100도 정도로 넓어집니다. 아주 드라마틱 하게 화각이 넓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보정을 할 수 없는 외부 액세서리라는 점을 감안할 때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촬영할 수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일단 가지고 다가서 촬영을 좀 해봤는데요. 앞서도 언급했듯 화각이 드라마틱 하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화각이 넓어지니 제법 시원하게 영상이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화질의 저하가 약간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그리 큰 차이는 아니더라고요.





위 사진을 보면 광각 렌즈를 적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가 더 확실히 보이는데 일단 광각렌즈라는 특성상 왜곡이 생겨나게 됩니다. 일반적으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이렇게 왜곡이 생기는것은 피할수가 없네요. 오리지널 DJI 액세서리도 피할 수는 없다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될 만한 부분은 역시 셀피 촬여인데요. 오즈모 포켓을 사용하면서 셀피를 촬영할 때 팔을 길게 뻗는 경우가 잘 없어서 얼큰이 영상이나 사진이 되기 쉽거든요. 근대 화각이 넓어지니까 굳이 손을 쭉 뻗지 않아도 돼서 상당히 편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오즈모 포켓과 광각렌즈를 이용해서 촬영한 샘플들을 확인해 봤는데요. 울란지 제품이 아니라도 많은 제품들이 나와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하나 장만해 놓으면 촬영할 때 아쉬운 부분을 많이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끼고 빼는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손쉽게 영상의 아쉬운 부분을 채워줄 수 있으니 하나 정도는 장만해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이것 말고도 몇 가지 아이템을 더 주문해 놓았으니 도착하는 대로 관련 액세서리들도 전해 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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