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저주파 안마기 러판 장단점 분석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근육통이나 저림이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집에 작은 안마기 하나 놓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최근에는 샤오미 프라이스가 마법처럼 다가오지 않는 제품들이 늘고 있지만 미지아 브랜드로 출시된 저주파 안마기 러판은 저렴한 가격에 꽤 괜찮은 마사지 기기입니다.
요즘은 해외 직구가 활발하고 편리한 직구 앱이 많아서 구입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요. 국내에도 샤오미 매직터치라는 이름으로 정식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직구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쉽게 구매할 수 있구요. 샤오미답게 깔끔한 박스가 인상적인데, 최근에는 인기가 많아져서 쿠마몬 캐릭터를 이용한 버전도 출시되고 있습니다.
패키징도 겉박스 못지않게 깔끔하고 심플합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본 구성은 안마기 본체와 마시지 젤 패드 2장 그리고 충전을 위한 Micro 5핀 USB 잭, 보관용 파우치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설명서도 들어 있지만 온통 중국어라 그닥 필요는 없더라구요. 사용법이 간단하니 굳이 설명서가 필요 없기도 하구요.
작은 스톤 모양의 본체가 깔끔하니 디자인도 나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앱과 연동되는 버전과 온열 버전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출시되고 있구요.
원래 온열 버전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열 발생 기능을 이용하려면 전원을 꼭 연결해 주어야 한다고 해서 좀 번거로울 것 같아서 일반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앱과 연동되는 신 버전은 물건이 잘 없기도 하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그냥 일반판이 가장 무난합니다.
본체 뒷면에 패드 연결을 위한 2개의 연결 단자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옷에 사용하는 똑딱이 단추와 비슷합니다. 사용해 보면 딱 그 느낌이기도 하구요.
USB 충전 방식으로 2시간 반이면 완충되고 하루 1회 사용 시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 할때는 붉은색 불이 들어오고 완충되면 초록불로 변하구요.
젤 패드는 일본 수입산 젤 패드라는데, 영구적이진 않습니다. 약 50회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원래 붙어 있던 용지에 붙여 두면 오염되지 않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마세요.
제가 구입한 건 쿠마 몬이 그려진 블랙 색상 입니다. 생각보단 깔끔하고 나쁘지 않더라구요. 젤 패드의 수명을 생각해 주가로 더 구입했는데, 요즘은 젤 패드 구하기가 어렵지 않으니 추가 구입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미리 좀 챙겨두면 좋을 듯 싶네요.
상단에 있는 버튼을 2초정도 누르면 작동을 시작하고 15분간 동작합니다. 버튼을 짧게 누르면 5가지 모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LCD 창이 없으니 어떤 모드가 선택된 건 지 잘 구분이 안돼서 그게 가장 불편하더라구요. 앱 연동 되는 모델로 구입하면 쉽게 알 수 있을 텐데 구입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실제로 사용 해 보니 생각보단 강도가 꽤 괜찮습니다. 보통 물리 치료 받을 때 사용하는 저주파 치료기를 생각하면 느낌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본체에 부착된 버튼을 이용해서 10단계로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생각보단 세기가 센 편이니 너무 세게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부위가 넓지는 않아서 너무 넓은 부분을 사용할 수는 없는데, 병원에는 여러 개를 사용하니 이것도 몇 개 사서 여러 부위를 집중 공략할 수도 있겠네요. 배에 붙이면 근육이 생길려나요?
허리나 목뒤처럼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 사용하려면 연장 케이블을 사용하면 되는데, 굳이 필요하지 않지만 있으면 편리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등에 붙이고 소파에 누으려면 이게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사용하고 난 러판은 기본 구성품인 보관용 파우치에 넣어두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굳이 분리하지않아도 들어가니까, 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휴대도 편리합니다.
근대 가지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해서 저는 회사에 하나 집에 하나 이렇게 2개를 사용합니다. 필요할 때 바로바로 사용하니 좋더라구요.
반신반의하며 구입했는데 생각했던 것 보단 더 성능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기능이 많아지면 그만큼 가격도 올라가니 딱 이정도가 괜찮은 것 같구요. 일반적으로 물리적인 힘이 가해지는 안마기와 다른 저주파 방식이라 조금 어색할 수도 있는데, 한 두번 해 보면 금세 적응합니다.
저는 PC를 하루 종일 만지는 직업이라 손목 때문에 물리치료를 종종 받으려 다니는데, 요것 있으니 좋더라구요. 젤 패드 방식이라 여기저기 아무 데나 사용할 수 있어서 와이프랑 함께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할 때 피곤이 몰려오면 잠을 깨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으니 차량에서 사용해도 좋은데, 차에서 사용할 때는 약하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잔근육을 풀어주는 저주파 안마 방식이니 부모님께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안마 효과가 좋으니 여기저기 뭉치고 쑤셔서 걱정이라면 한번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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