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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씨게이트 외장하드 1TB 구입! 백업플러스S 생각보다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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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Backup Plus Slim 장/단점 간단 사용후기

 

노트북이 슬림해지고 윈도우 태블릿 같은 휴대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외장하드의 사용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습니다. 슬림한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SSD는 거의 필수라 아직까지는 SSD용량을 그리 넉넉하게 사용하기 좋지는 않아서 외장하드가 꼭 필요하거든요. 저처럼 사진이나 디자인 데이터 같이 외부 데이터 사용이 많은 사람들은 외장하드가 거의 필수 입니다. 디자이너들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나 디자인데이터를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거든요.

 

 

집에 있는 외장하드 하나가 거의 다이직전이라 제가 사용하던걸 집에서 쓰고 새로 휴대용으로 씨게이트의 백업플러스 슬림을 구입 했습니다. 예전부터 외장하드는 씨게이트것을 쓰고 있는데, 보통 외장하드 제조 업체들이 케이스만 만들고 하드는 제조사것을 사용하지만, 씨게이트는 완전 밀봉된 상태로 완제품 형태로 나오니까 믿을만 하더라구요. 물론 장/단점이 있지만 안정성이 중요한 외장하드의 특성상 저는 이런 방법이 더 믿음직스럽습니다. 수리나 기타 불편한 점은 있죠.

 

 

정품 스티커를 부착해 놓아야만 AS가 가능한데... 생각해 보니 이걸 그냥 버렸네요. -_-;;; 나중에 AS받을 때 좀 번거롭겠지만 구입이력이 있으니 머 어찌 되겠죠...ㅎㅎㅎ 정품 스티커 없어도 시리얼로 가능 하다고 하더라구요. 무상 AS보증기간은 무려 3년!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화이트 색상을 판매해서 화이트로 구입 했습니다. 너무 칙칙한 색상으로만 구입하는게 싫어서 화이트로 구입했는데, 컬러가 참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구성품은 참 단촐 합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본체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 박스가 전부 ~ 플라스틱 포장은 조금은 완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배송할 때는 뽁뽁이에 잘 쌓여져서 오니까, 초기 불량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 많한것은 없습니다.

 

 

케이블이 없어서 잠시 당황했는데, 본체 플라스틱 박스 아래에 PC와 연결이 가능한 USB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패키징이 심플하니 좋네요.

 

 

예전에는 워렌티카드도 인쇄된 종이로 들어 있고 그랬는데, 요즘은 이렇게 PDF형태로 내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IT기기들을 사면 항상 들어 있던 인스톨CD들이 사라지는것처럼 점점 이런 인쇄물들도 심플하게 바뀌고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나 봅니다.

 

 

물론 이녀석도 최신의 기기답게 USB3.0을 지원 합니다. USB 3.0을 쓰다가 이전버전을 쓰면 전송속도가 느려서 참 답답하더라구요. 덕분에 집에 있는 PC연결 장치는 USB3.0을 지원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USB허브도 3.0을 지원하는것 쓰니까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져서 좋더라구요.

 

USB 3.0 케이블을 깜빡하면 5핀 커넥터로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전송속도는 좀 느려지겠지만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케이블이니 쉽게 구할수 있어서 참 편하더라구요. 긴급 상황에 아주 유용합니다.

 

 

 

PC와 연결되는 상단 부분에 'ㅡ'자 모양의 LED 불빛이 들어 옵니다. 스페셜 에디션인데 Seagate 마크에도 LED좀 심어주지 ...ㅋㅋㅋ 상당히 심플하네요.

 

 

전반적인 사이즈도 꽤 작은 편이긴 한데, 보통 사용하는 외장하드와 사이즈가 별반 다르지는 않습니다. 보통 파우치에 넣어 가지고 다니니 체감하는 크기는 좀더 커질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두께는 참 심플하게 얇은데, 전에 사용하던 고플렉스 외장하드 보다도 더 얇아 졌습니다. 그래서 슬림인가 보네요. 스펙에는 약 12mm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백업플러스 본체를 가만히 살펴보면 비닐같은것으로 한겹 더 입혀져 있는데,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덪데어져 있는것으로 생각 됩니다. 두께가 얇은 만큼 발열도 좀 생기고 하는데,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벗겨서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기본 파우치를 보통 주니까 이런건 없어도 될것 같아요.

 

요건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고플렉스 외장하드 입니다. 무려 1.5TB의 빵빵한 용량을 자랑하는 녀석 입니다. 원래 500GB짜리 사용하고 있었는데, AS보냈더니 단종 되었다며 이걸 보내 주더라구요. 용량이 커서 좋은데... 약간 무식하게 뚱뚱한게 흠 입니다. 이제 저희집 영화 데이터 베이스가 되겠네요.

 

 

 

백업플러스 슬림과 비교해 보면 그 두께가 실로 대단 합니다. 거의 3배 가까이 되는 걸 들고 다녔네요. 그리고 고플렉스 시리즈가 도킹을 고려해서 그런지 상단에 전용 커넥터가 있는데, 도킹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게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가끔 커넥션이 좋지 못할 때도 생기구요. 백업플러스 슬림에는 도킹 커넥터 부분이 빠져 있어더 부피가 더 작아졌습니다.

 

 

 

백업 플러스 구입시 함께 제공하는 씨게이트 정품 파우치 입니다. 원래 기본은 아닌데, 구입할려고 검색하다보니 거의 대부분 주는것 같더라구요. 제가 구입한곳 말고 다른곳은 화이트가 아닌 실버 색상으로 준다고 하는곳도 있던데 여긴 화이트 색상으로 깔맞춤해서 잘 보내 주었습니다.

 

 

파우치 자체가 아주 퀄리티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안쪽에 칸도 잘 나눠져 있고 두툼한게 그냥 쌩으로 가지고 다니는것 보다는 안전하게 잘 보관 해 줄것 같습니다. 이런 외장하드들이 충격에 꽤 약한편이라 파우치정도는 기본으로 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동안 날려 먹은 데이터가 얼만지...ㅠㅠ

 

 

씨게이트 데쉬보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백업과 클라우드를 이용한 동기화가 가능 합니다. 자동으로 백업하고 동기화 하는 기능도 있는데, 저는 제가 원하지 않는 백업과 동기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요건 사용하지 않고 있네요. 문서작업처럼 실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부분은 원드라이브 같은 다른 프로그램 사용하니 꼭 필요하지는 않더라구요. 외장하드가 충격에 약해서 중요 데이터는 따로 보관하고 자주 백업하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저는 집에 2TB짜리 외장하드 하나 PC에 물려서 백업용으로만 사용하고 있거든요. NAS하나 좋은놈이 들어오면 그걸 써야 겠지만 NAS도 제가 생각하는 그런 편의성을 갖춘게 잘 없더라구요. 가격도 비싸고...ㄷㄷㄷ

 

 

보통 성능 테스트 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크리스털 디스크마크로 테스트를 한번 해 봤습니다. 1기가로 놓고 테스트를 해 봤는데, 평균 읽기가 108MB정도 쓰기가 102MB정도가 나왔습니다. 속도는 썩 괜찮은 편이죠? 물론 단일 파일이 아닌 복수파일이 되면 속도는 현격하게 떨어 지겠지만요.

 

그리고 실제로 사용해보니 속도가 안정적이지는 않았습니다. USB3.0의 속도를 전부 내 주는경우가 그리 많지는 않고 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던데, 이건 시스템에 따라 특성을 타기도 하고 시스템구성에 따라 좀 달라지는 부분이라 명확하지는 않네요. 그래도 USB2.0보다는 빠르게 데이터 이동이 가능 했습니다.

 

 

1TB제품을 구입했지만 실제로는 930GB밖에는 사용을 못합니다. 보통 다른 하드디스크 제품을 구입해도 시스템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부분은 실제 용량보다 좀 적습니다. 근대 데이터 옮기다 보니까 1TB도 좀 적은것 같은데 2TB짜리로 살것을 그랬습니다...ㅠㅠ 확실히 뭘 사든 용량을 좀 넉넉하게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요즘은 SSD 외장하드들이 나오고 있어서 안정성이나 속도를 생각하면 SSD 외장하드로 넘어가고 싶지만, 제가 원하는 용량을 구입하려면 가격이 어마어마(제 입장에서는)하기 때문에 쉽게 SSD 외장하드로 넘어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언젠가는 SSD외장하드들도 좀 더 보편화 되는날이 오겠죠.

사용해 보니 휴대성 좋고 슬림하지만, 데이터 전송 속도가 좀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던데, 아무래도 보급형 저렴이 라인이라서 그런지 USB3.0을 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속도를 생각한다면 백업플러스 패스트를 구입해야 할것 같네요. 곧 카메라를 바꿀 예정인데, 그러면 사진 데이터의 크기가 더 커져서 ... 아마도 백업 플러스 패스트로 다시한번 갈아타야 할 시점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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