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새 웨어러블 기기, 틈새 시장 공략
MWC에 맞춰 발표 된 갤럭시S6와 S6 엣지로 술렁이는 이 때에 화웨이에서 새로운 웨어러블 디바이스 4종을 발표 했습니다. 크게는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그리고 스포츠 헤드셋 정도로 요약 할 수 있겠네요.
화웨이 워치는 요즘 스마트워치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라운드형 디자인에 안드로이드 웨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발표 된 목업 디자인만 보면 정말 중국산 맞나?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 잘 빠져 있더라구요.
해외 언론에서 공개한 실제 착용샷을 보면 물론 이미지 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다음 버전쯤 나올 때는 상당한 발전이 있을것 같은 기기입니다. 그렇다고 화웨이 워치가 완전히 나쁘지는 않아 보이지만 약간 두껍게 보이긴 합니다.
아마도 모토360 정도의 두께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모토 360에서 보였던 살짝 잘린 디스플레이가 아닌 완전한 원형의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밴드 부분의 정보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밴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화이트, 골드, 블랙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42mm로 사이즈가 나쁘지는 않네요.
400 x 400 (286 PPI)의 비교적 고해상도이고 화웨이 사파이어 크리스탈렌즈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도터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요건 실물을 봐야 어느정도인지 알수 있을듯. 물론 방진 방습으로 생활방수 정도는 지원이 됩니다.
스마트워치와 함께 밴트형 제품인 토크밴드 B1의 후속 모델인 B2도 내어 놓았습니다. 이제 아이워치 처럼 스포츠형과 고급형의 2가지 디자인 중에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듯 하네요. 블랙, 실버,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됩니다. B1,B2 둘은 공통적으로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간단한 피트니스 트레킹과 날씨와 시간 등의 정보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B2는 기존 B1에서 간단한 트래킹에 더하여 걷기, 달리기 등 운동타입을 설정 할 수도 있고 수면 모드가 있어서 수면 패턴도 분석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에서 전화가 오면 다른 스마트밴드 밴드나 워치들은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야하는데, 화웨이 토크밴드는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가 없이 그냥 그 자체가 블루투스 리시버 역활을 해 줍니다. 완전 대박이죠. B1의 경우는 밴드 부분에 충전용 USB커넥터를 가지고 있어서 외부 환경에서 배터리가 없어도 간단히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여행이나 아웃도어 활동에서 편리할 것 같구요. B2는 마이크로 USB포트가 있어서 충전독을 필요로 하는 제품들에 비해 충전에서는 좀 자유로울듯 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6시간의 연속 통화와 12일의 대기 시간이 가능 합니다.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iOS7.0 버전 이상의 아이폰을 지원해서 아이폰 유저들에게도 희소식입니다. B2는 디자인도 정말 잘 빠졌네요. 김군이 주목하고 있는 아이템 입니다. +_+
토크밴드 N1의 경우는 런닝을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주목받을 수 있을것 같은 제품인데, 런닝이나 운동 시에도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타입이고 무게도 18g으로 매우 가볍습니다. 물론 IP54등급의 방진 방습 기능을 지원 해서 가벼운 생활 방수도 지원 됩니다.
만보기, 거리 계산, 칼로리 소모 추적 등과 같은 기능을 갖춘 헬스 및 스포츠의 간단한 트레킹 정보를 측정하면서 동시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제품 입니다.
4GB의 내장메모리에 MP3등의 음원 파일을 저장해 스마트폰이 없어도 음악 감상이 가능하고 특히나 하이파이 재생이 가능해서 MP3로 직접 재생 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고, APT-X를 지원해서 블루투스로도 연결이 가능 합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에는 수신 된 통화의 발신자나 전화 번호를 안내 해 주구요.
화웨이 워치의 경우는 좀 투박해 보이기도 하는데, 토크 밴드 B2나 N1은 꽤 디자인이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실기를 봤을 때의 느낌은 좀 다른것 같은데, 스펙만으로는 꽤 괜찮아 보이는게 사실 이거든요.
가격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4~6월 경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화웨이가 정식으로 LG U+와 판매를 시작한 만큼 국내에도 화웨이의 웨어러블 제품들을 정식으로 만나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가성비만 괜찮다면 ios도 지원하니 꽤 인기를 끌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