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아카만의 즐거움을 가진 감성 UI
지구최초! 성격있는 스마트폰 아카폰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실 아카가 처음 나올 때 우려도 많았는데, 원래 타겟으로 했던 층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아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천편일률적으로 획일화 되어가는 스마트폰이 지겨워졌다는 이야기도 되고, 아카의 독특한 감성코드가 먹혀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되는것 같습니다.
아카는 단순히 스마트폰에 눈이 들어간 UI만을 가진것이 아니라 상당히 재미난 UI들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AKA를 위한 준비를 많이 한것 같은데, 그저 한순간의 유행이 아니라 AKA의 라인업을 가져가겠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재미를 위한 여러가지 것들 중에 최근 카메라 업데이트를 하면서 더욱 자연스러운 촬영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사후 관리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AKA는 Also Known As의 줄임말로, 직역하면 '~로 알려진' 이란 뜻이되고 필명이나 별명 등의 제2의 명칭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AKA폰은 제2의 나라는 개성적인 표현이기도 합니다.
아카의 가장 큰 특징은 각각의 개성(페르소나)을 담은 케이스에 있습니다. 색상별로 에기, 우키, 소울, 요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모두 성격도 다릅니다. 케이스를 바꾸면 자신의 스마트폰의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벌써 눈모양부터 달라지죠?^^
눈 모양의 부분은 단순히 성격을 나타내는 눈모양만 나오는게 아니라 다양한 표현을 해 주는데, 충전을 할 때는 색상으로 충전상태를 알려 줍니다. 전부 충전이 되었으면 푸른색으로 나타나고, 충전 중일 때는 우키는 푸른색이더군요.
그냥 껌뻑이는 눈이 아니라 흔들면 화를 내기도 하고 손으로 드래그 하면 눈동자를 따라 움직이는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을 해 줍니다. 자신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표시를 해 주는거죠.
음악을 들으면 우키도 따라서 음악을 듣습니다. 이어폰을 끼거나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이렇게 헤드폰 모양이 나타나면서 음악을 들을 준비를 하구요.
물론 이 영역은 음악을 컨트롤 하는 등 다양한 표시가 가능한데, LG의 퀵윈도우 케이스를 슬라이드 커버 형태로 만들어 놓은것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커버를 살짝 내리면 읽지 않은 메시지나 메일 등의 알림을 알려줍니다. 알림이 있으면 소리로 알려 주는데, 이것도 각 캐릭터 마다 전부 다 다릅니다.
성격(페르소나)를 바꿔주고 싶다면 이제는 폰을 바꾸는 대신 케이스를 바꿔 주면 됩니다. 각 통신사별로 케이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AKA를 구입하게 되면 2가지는 기본적으로 가지게 되는군요.
케이스를 바꾸면 성격과 효과음 그리고 위젯까지 전부 바뀌게 됩니다. 완벽한 변신이 가능한거죠. AKA의 기본 베이스는 블랙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커버만 바꾸면 완전 다른 폰이 됩니다.
위젯도 페르소나에 따라서 바뀌게 되는데, 케이스를 바꾸고 별도로 재 부팅을 해 주지 않아도 확확 바뀝니다. 저는 우키가 상당히 좋은데, 화이트 색상이라서 꾸며주기가 좋더라구요...ㅋ
위젯을 터치하면 아카만의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지금은 3가지 정도의 서비스로 압축되어 있는데, 점차 확대 되겠죠? 그냥 보는게 아니라 참여형 서비스라서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아카 스페이스는 아카의 마이크로 사이트로 접속해서 다양한 이벤트와 커뮤니티에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아카와 콜라보한 햇츠온과의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더군요. 저도 햇츠온 모자 좋아하는데, 아카모자도 하나 가지고 있다는...ㅋㅋㅋ
아카폰을 구입하면 기본적으로 각 페르소나에 맞는 캐릭터 미니어쳐가 들어 있습니다. 요것도 나중에 따로 구입이 가능한데, 케이스랑 따로따로 팔지말고 그냥 합쳐서 조금 싸게 팔면 좋은데 말이죠!
스냅슛을 실행하면 캐릭터를 자신의 아카폰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커버에 맞춰 등록 되는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아카 캐릭터를 등록하면 됩니다.
등록이 완료 되면 화면 상단에 표시가 되는데, 캐릭터 표시를 터치하면 화면에 우키가 짜~안 하고 나타납니다. 단순히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터치하는대로 반응하니까 재밋더라구요. 물론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릴수도 있구요.
이렇게 우키와 사진을 함께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우키가 조금 부끄러운가 보네요. ㅋㅋㅋ 자신만의 다양하고 재미난 사진을 만들수가 있는데, 요즘은 도너도넛과 함께 하는 기부 이벤트가 진행 중인데, 피규어와 함꼐 촬영한 사진을 등록하면 기부금이 전달되는 뜻깊은 이벤트가 진행 중 입니다.
전면 케이스는 자신의 취향대로 다양하게 꾸며 줄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밋밋한 스티커가 아니라 시중에 판매되는 입체 스티커 같은것들을 이용하면 더 멋지게 꾸며줄 수 있겠죠? 요즘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크리스 마스에 맞게 한번 꾸며 봐야 겠네요. 마치 예전에 다이어리 꾸미듯 요녀석 꾸미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원래 기본 스티커가 들어 있긴 하지만 케이스를 따로 구입하면 더 예쁜 스티커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냥 케이스만 주는줄 알았더니 요런 깜찍한 선물도 들어 있네요.
전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뒷면으로 슬라이딩 스케 둘 수 있습니다. 뒷면이 스크레치가 잘 나지 않는 패턴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해 두면 스크레치에도 많이 도움이 되겠죠? 케이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별도의 케이스를 구입하지 않다도 되니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 나만의 개성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화이트 커버를 뒷커버로 두고 전면만 핑크로 바꿔 봤는데, 이렇게 하면 페르소나가 바뀌지는 않는군요...ㅋ 뒷 커버를 바꿔야 비로소 페르소나가 바뀌게 됩니다.
아카는 아카를 위한 우리들세상이라는 폰트를 사용 합니다. 이런 손글씨 느낌의 폰트를 저는 사실 별로 좋아하는편은 아닌데, 아카의 폰트는 깔끔한게 좋네요. 폰트만 바꿔도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는....^^
물론 아카에 사용된 아이콘도 아카의 분위기에 맞게 동글동글 귀여운 패턴으로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다른 써드파티의 앱들은 적용이 되지 않았지만, 기본앱들은 전부 분위기 귀여운 패턴으로 바뀌었네요. 요것도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르면 좋을텐데 말이죠...ㅋㅋㅋ
김군도 케이스 증정 이벤트에 참여 했는데, 저는 KT라서 악세서리샵에서 바로 응모가 되더라구요. 지금 핑크랑 화이트가 있으니 엘로우만 오면 3개의 커버 완성~ 소울은 언제 받으려나요..ㅋㅋㅋ 각 통신사마다 모두 증정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자신이 개통하는 통신사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가 케이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실 아카가 스펙상으로는 하이엔드급의 고성능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개성을 살려 줌으로해서 상당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딱 보니까 G2를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 진것 같은데, 아직도 G2는 사랑을 많이 받는 폰이고, 저도 좋아하는 폰인지라 이녀석이 딱 좋네요. 사이즈도 적당한데, 역시 케이스를 끼워 놓으니 약간 넓찍한 감이 있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론 새롭긴 하지만, UI는 개선해야 할 부분도 남아 있는데, 특히 살짝 커버를 내렸을 때 알림만 보여 줄 뿐 별다른 액션을 할 수 없는 점은 좀 불편한감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개선사항들은 다음 아카폰이 나올 때에는 좀 개선이 되면 더욱 멋진 아카가 될것 같네요.
나만의 개성의 담은 스마트폰 아카~ AKA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지 않으세요?^^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LG전자에서 체험용으로 G3 cat.6를 제공받아 작성 되었으며,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귀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