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캠퍼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그늘막 텐트, 콜맨 패스웨이브 그린
여름하면 캠퍼들에게는 캠핑 비수기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늘막 하나 들쳐매고 가까운 계곡이나 강가에 나가는것만큼 시원한 피서도 없습니다. 요즘은 공원에 평상과 전기 시설까지 갖춰 놓아서 그늘막 하나 세워두면 정말 하루 보내기가 좋더라구요. 물론 자리를 잡기가 힘들지만...^^;;
콜맨에도 그늘막으로 사용할 수 있는 텐트들이 여럿 나오고 있고 이미 스크린 쉐이드 모델이 있지만,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그늘막 텐트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스크린쉐이드 240. 원래 스크린 쉐이드 모델이 있었고 같은 계열의 색상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올해 나온 신형은 감성캠퍼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웨이브 무늬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올 초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에그돔의 성공 덕분에 나온 녀석이랄까요? 올해 콜맨의 화두는 미니멀 인것 같습니다. 그것도 감성캠핑을 담아서 말이죠.
쉐이드 모델 답게 UV PRO 코팅이 된 원단을 사용하고 있고 내수압도 800이나 됩니다. 제가 지금것 본 것들은 대부분 400mm 인데 이정도면 괜찮은 거죠. 거의 텐트라고 해도 될 정도인데 텐트로 쓰기는 좀 아쉽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40의 거대한 녀석이라 간단한 그늘막 이라고 하기는 좀 애매한 녀석 입니다. 조금 넉넉한 사이즈를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죠. 다목적 텐트라고나 할까요?
물론 이녀석도 케이스를 제공 합니다. 원단과 같은 재질에 같은 무늬가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사실 좀 싸구려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던데 펴 놓고 보면 그럴싸 해 보이더라구요.
작은 타프정도의 부피를 가지고 있고 무게가 가벼운 편이지만 그래도 손으로 들고 다니기는 좀 무겁습니다. 어깨에 멜수 있는 멜방끈을 제공하니 이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듯. 그래도 바닥에는 매트를 또 깔아 주어야 하니 차량과 가까운곳에 치는것이 가장 좋겠죠?
간단하지만 실사용에 큰 무리가 없이 자세한 설치 설명서가 있습니다. 다른 그늘막 처럼 스킨 펴놓고 폴대 2개 겹쳐 연결한 뒤 설치하면 끄~읏. 여성분들도 아주 쉽게 설치가 가능한데, 그래도 둘이 함꼐 하는게 가장 빠르고 편할듯 합니다.
구성품은 폴대 2개와 팩 그리고 천장에 매달아 둘 수 있는 소지품 수납 그믈이 들어 있습니다. 다른 부속들의 케이스들도 원단과 비슷한 재질에 무늬로 되어 있구요.
팩은 스틸 팩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텐트사면 기본 팩으로 많이 들어 있는 팩 입니다. 잃어버리 쉽고 너무 가벼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그늘막이고 여름이니 이정도면 되겠죠? 저는 차량에 팩 가방을 넣어 가지고 다니니 바람이 많이 불면 단조팩으로 콱 박아 버리면 될듯.
폴대는 컬러가 아주 예쁘네요. 보통 낚시대 같은 재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그만큼 잘 구부러 지구요. 근대 요것 누가 쓰던걸 보내 줬는지 폴대에 이물질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구입하고 한참 뒤에 개봉한터라 반품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두었는데 내일 전화 한번 해봐야 겠네요. 구입은 롯데홈쇼핑에서 했지만, 배송은 호상사에서 했던데... 잊지 않겠습니다. 호상사!
설치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스킨을 펼쳐 두고 폴대를 겹쳐 연결하면 끗~ 아주 쉽죠? 240 사이즈의 스킨이라서 스킨사이즈가 꾀 큰편 입니다.
바닥은 일반 스킨 재질이 아닌 깔판 같은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맨날 바닥없는 거실형 텐트만 치다가 요런거 보니까 좀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내요. 그래도 바닥에 깔아 줄 매트를 가지고 다녀야 하니 완전 가볍게 다니는것은 아니겠네요.
폴대는 양쪽 끝에 있는 걸이에 걸어 주면 됩니다. 안쪽으로 고리를 끼워 넣는 방식이 아니라서 좀 불안한 감도 있고 완전히 팽팽하게 펴지지 않는 문제도 살짝 있습니다. 팩을 박아 넣어야 각이 딱 살던데 이런 데크라면 데크 팩을 이용하면 되겠지만, 좀 단단한 지형이라면 애매 해 질 수도 있겠습니다. 모래 주머니가 있다고 설명서에는 나와 있던데 그것도 없네요. 대부분 없는 물건이니 패스.
팩을 끼우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스킨에 고리가 있으니 폴대에 고리를 착착 끼워주면 쉽게 완선이 됩니다. 바닥이 조금 뜨는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 요것 때문에 반품할까를 상당히 많이 고민...
큰 출입구는 앞/뒤로 2개가 있습니다. 물론 전체가 다 개방이 되고 모기장 같은 버그 스크린이 달려 있어서 개방 해 둘 수도 있습니다. 그늘막을 보면 이렇게 지퍼 형태가 아닌 그냥 고리 형태로 스크린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스크린 형태로 되면 바람을 막아야 할 때 바람이 숭숭들어오는 문제가 있어서 저는 지퍼형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장/단점이 둘다 있긴 하니까요.
측면도 버그 스크린이 있는 도어가 있습니다. 앞/뒤로 있는 큰 출입구 보다는 좀 작은 사이즈 이지만 통풍에는 큰 문제는 없을 듯.
천장쪽에 소지품 그물을 걸도록 되어 있지만 이렇게 안쪽에 소지품 주머니가 따로 하나 더 있습니다. 휴대폰이나 차키 같은 물건들이 돌아 다니지 않도록 해 주니 좋아요.
천장에는 총 다섯개의 고리가 있는데, 중앙의 고리는 렌턴을 걸수 있는 렌턴 고리로 사용하면 되고 양쪽 4개의 고리에 소지품 그물을 걸어 주는 자리 입니다. 너무 무거운걸 넣을 수는 없겠죠?
아직 실제로 들고 나가서 사용은 못했는데, 아이둘과 저희 부부가 쉬기에는 딱 좋은 사이즈 입니다. 사실 그늘막은 좀 더 작은 사이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요게 마음에 들어서 그냥 구입...^^;;
그늘막은 쉽게 치고 철수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긴해요. 이런 폴대 타입도 좀 번거롭고 팝업 텐트는 휴대나 보관이 좀 별로라 원터치가 좋긴한데, 원터치는 좀 무겁기도하고 부피도 커서 콜맨을 구입! 사실 와이프가 이게 이쁘다고 해서, 재고가 별로 없을 때라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구입 했는데 좀 아쉽네요. 저는 텐트나 다른 캠핑용품이 거의 콜맨이라 콜맨을 믿었건만...ㅠㅠ 그렇다고 이게 완전 나빠! 이런건 아니니 오해하지는 마시길.
요건 약간 사이즈가 큰 편인데, 보통 그늘막이 200~220 정도 하거든요. 20 cm의 차이가 별거 아닌것 같아도 쳐보면 크기가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납니다. 넉넉하게 사용하기는 좋을듯~
지난 주에 가지고 못 나갔으니 이번주에 나가야 하는데, 주말에는 여행 가야 하고... 언제 가지고 나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