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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휴대용 캡슐 커피머신 와카코 미니프레소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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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서 즐기는 캡슐커피 한잔, 와카코 미니프레소



언제부턴가 우리는 커피와는 뗄수없는 문화가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믹스커피가 사랑을 받으면서 스타벅스같은 커피 전문점이 들어오기 훨씬 전부터 커피를 즐기곤 했던것 같네요. 저는 주로 글을쓰며 커피를 마시는 편이라 남들보다 더 많이 커피를 마시곤 하는것 같습니다.


커피를 먹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캡슐커피머신도 보급이 많이 되었는데, 이런 캡슐커피를 아웃도어에서 즐길수 있는 휴대용 캡슐 커피머신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하여 와카코 미니프레소~ 전에는 캠핑장이나 야외에서 내려먹는 커피를 먹곤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그렇게 좋지 않더라구요. 이녀석을 보는 순간 눈이 번쩍~!



와카코 미니프레소는 3가지 모델이 있는데, 오늘 소개하는 NS는 네스프레소 캡슐과 호환 됩니다. GR은 분쇄커피용이고 CA는 카피탈리 타입의 캡슐용인데 CA 모델이 호환되는 캡슐이 많습니다. 대신 네스프레소는 맛이 보장되고 커피 종류가 상당히 많죠.



물론 한글화 된 설명서를 제공하고 사용방법도 무척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세척이나 보관 방법도 나와 있으니 한번쯤은 읽어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녀석이 미니프레소 본체 입니다. 3가지 모델이 모양이나 크기가 거의 동일하고 내용물만 약간 다릅니다.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가지고 다니기는 부담없을것 같습니다.



분해하면 이렇게 4가지 부분으로 나눠 집니다. 마치 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텀블러나 보온병같은 모양이긴 한데, 보온은 되지 않습니다. 이걸로 커피를 내리려면 뜨거운물이 필요한데 보온이 되면 정말 좋았을것 같네요.



전자동은 아니리고 반자동쯤 되는 방식으로 레버를 펌핑해서 인위적인 기압을 만들어 커피를 내리게 됩니다. 캡슐커피를 고를 때 추출압이 9기압정도 되는것을 고르면 큰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상단에 커피 캡슐을 넣으면 되는데, 아랫부분이 뚤리게 안쪽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손에 닿지 않는 부분이지만 청소할 때는 좀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윗 뚜껑을 닫으면 준비 끝~ 위 뚜껑에 구멍이 뚤려 있는데, 커피를 추출할 때 뒤집어서 이곳으로 커피가 나오게 됩니다. 원래 이 위에 캡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나중에 커피잔으로 사용하면 되서 물과 커피 캡슐만 있으면 다른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밑 뚜껑에는 표시선만큼 뜨거운 물을 넣고 그냥 닫아 주면 됩니다. 혹시나 뜨거운 물에 변형이 오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두껍고 영향을 안받는지 문제 되진 않더라구요.



펌푸는 살짝 돌리면 부드럽게 앞으로 레버가 튀어 나옵니다. 누르고 반대로 돌리면 Lock이 걸리게 되구요. 펌핑은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되던데, 아마 여성분들도 크게 힘들지는 않을것 같네요.

 


자~ 이제 뒤집어서 펌핑을 해 주면 커피가 나옵니다. 8~9번 정도 펌핌하면 캡슐에 물이 차고 그 이상 하면 커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 하는데, 커피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하면 됩니다. 오래 걸리진 않고 펌핑하다보면 어느순간 펌핑이 가볍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럼 끝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크레마가 장난 아니죠? 밖에서도 이런 크래마 가득한 커피를 쉽게 만들 수 있다니 상당히 놀라운 일 입니다. 네스프레소 캡슐이 워낙 맛과 향이 좋은게 많아서 딱 좋은것 같더라구요.



라떼를 만들기위해 거품기로 우유 돌려주기~ 저 거품기는 이케아에서 2천원주고 샀는데 성능이 완전 좋습니다. 계란 풀때도 좋구요...ㅋ



이렇게 만들어진 라떼한잔~ 아이스로 만들어도 맛이 참 좋습니다. 저는 주로 라떼를 많이 먹는 편인데, 간단히 캡슐을 내려서 쓸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와이프도 맛이 괜찮다며 꽤 근사하게 생각해 줍니다.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머신이 없어도 간단히 네스프레소 캡슐을 즐길 수 있으니 좋죠?



장점만 있느냐 그건 아니죠. 미니프레소로 커피를 내려서 사람들에게 주면 보기와는 다르게(?) 맛과 향이 참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걸 가지고 다니면서 쓸래? 라고 하면 다들 그냥 사먹겠다는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그만큼 꽤 관리가 들어가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매번 씻어서 보관해야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뜨거운물이 준비 되어야 하는데 도심에서야 어떻게든 쉽게 얻을 수 있겠지만, 사실 이녀석은 등산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서 활용하기 좋은데 뜨거운물을 함께 준비해야 하기도 합니다. 아웃도어 활동의 감성템이긴 한데, 일단 내려먹는 커피보단 손쉽게 커피를 만들 수 있으니 좋긴 하더라구요.



물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전용 파우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이즈가 좀 커지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안전하게 미니프레소를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등산이나 낚씨 그리고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중에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탐낼만 하긴 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은 라이딩 다닐 때 들고 다니는데, 정말 좋다고 하더라구요. 활용하기에 따라선 상당히 편리하고 유용하겠지만, 번거로움이라는 단점이 걸림돌이긴 하네요. 일상생활 보단 아웃도어 활동에서 손쉽게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믹스 커피만큼의 간편함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에 한잔만 내릴 수 있으니 여러잔 뽑아야 한다면 그것도 불편하구요.

하지만 캠핑이나 등산의 감성템으로 상당히 좋은데, 아웃도어에서 이렇게 깊고 진한 커피를 손쉽게 즐긴다는것은 꽤 메리트가 있습니다. 아웃도어에서 즐기는 캡슐커피한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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