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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눈 내리던 봄! 4월에 다시 찾은 소노펠리체 노블리안 로열스위트 오션에서 보낸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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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도 눈이 내리는 홍천 대명 비발디 소노펠리체에서 보낸 힐링타임

 

해마다 봄이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이 아니라도 겨울 내 움추린 몸에 기지게를 켜고 따뜻한 햇살과 봄이주는 여유로움을 즐기기위해 여기저기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봄의 여왕인 벚꽃 때문에도 그렇죠.

 

홍천에 위치한 소노펠리체. 소노펠리체 보다는 비발디파크라고 하면 사람들이 더 잘 아는 곳이죠. 스키월드는 이미 폐장해서 조금은 한산하고, 아직은 오션월드도 그렇게 바글바글 할 시즌이 아니라서 다시한번 아이들과 함께 소노펠리체를 찾았습니다. 지난 워크샵때 다녀 왔으니까 3주만에 다시 찾게 된 곳이네요.

 

 

최근에 지어져서 그런지 소노펠리체는 상당히 깔끔하고 예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콘도를 지향해서 더 그렇겠죠?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예약등록 되었거나 회원권을 가진 차량만 출입이 가능한데, 그래도 차들이 빡빡하더라구요.

 

 

주차장에서 들어오면 만날수 있는 LED 볼 입니다. 양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프론트로 올라가게 됩니다. 다들 한번씩 찍어보는 사진이라 저도 한번...ㅋㅋ

 

 

프런트는 호텔 데스크처럼 깔끔하고 직원들도 무척 친절 합니다. 무었보다 바글바글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서 더 좋은것 같아요.

 

 

저희가 묵은 객실은 415호 로열스위트 오션 입니다. 오션 객실이 많지 않아서 D동과 E동에만 한줄씩 있는터라 주말에는 방잡기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오션에는 실내 월풀이 있거든요. 소노펠리체 자체가 좀 높은 지대라서 4층이라도 전망이 나쁘지 않습니다.

 

 

각 객실마다 오토매틱 홈케어 시스템이 있는데 방에 들어가니 제 이름이 똬~악 ㅋㅋㅋ 이걸로 문을 열 수 있어서, 만약 일행이 외출 해서 돌아 왔거나, 배달음식을 주문 했을 경우에 넓은 객실을 가로질러 문까지 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보통 TV 옆 쪽에 붙어 있어요~

 

 

언제가봐도 마음이 넉넉해 지는 넓은 객실의 모습 입니다. 기본 8인실인데 상당히 넓어서 성인 10명도 문제 없습니다. 방은 3개 침대방 2개와 온돌방 1개로 이루어져 있고 욕실도 2개가 있고 월풀까지 3개의 욕실을 갖춘 셈이죠.

 

 

아이들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물을 받기 시작한 월풀! 거실과 바로 붙어 있고 유리문 하나로 구분 되어 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컨트롤러를 통해 물을 받거나 빼는 등의 설정을 먼져 해 주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도 역시 이곳에서~ 중앙 컨트롤을 위해 이렇게 만들어진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의 즐거운 목욕 타임~ 이제 2살인 예나는 안전을 위해 그냥 밖에서 놀기...ㅋㅋ 월풀 욕실은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고 옆에 바로 샤워부스와 세면대가 있어서 완전 좋아요. 월풀에서 앉아 있다가 더우면 바로 찬물 샤워~

월풀 이용이 끝나면 바로 씻고 잠자리에 들 수 있습니다.

 

 

물에 들어가지 못한 예나는 부러운지 연신 물을 틀어 대는데... 뜨거운물을 계속 틀어줘서 오빠들의 원성을 샀다는...ㅋㅋㅋ

 

 

안에는 따뜻하지만 밖에는 눈이 내렸다는 사실~ 잠깐 30분 정도 비가 오다가 눈발이 날렸는데,,, 4월에 눈이라니... 강원도의 날씨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저 멀리 오션월드도 보이네요.

 

 

보다 못한 와이프님께서 둘째 따님을 위한 입수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근대 제 딸은 몸에 멀 걸치는걸 싫어해서 그런지 요것도 싫어 하더라구요.

 

 

날이 좀 쌀쌀하기도 하고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 룸이 추어서 만반의 준를 하고 따님도 입수~~ 근대 아이들이 놀기에는 좀 애매한게 월풀이라 바닥이 평평한게 아니라서 미끌어질 수도 있어서 조심 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저는 쇼파에 누워서 영화 감상~ 아이들과 함께 다니면 쉴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가 같이와서 둘이 아이들을 돌보는 시간이 생기니까 이렇게 잠시 쉴수 있는 시간이 생기네요.

 

 

오션 룸에 있는 쇼파 입니다. 쇼파 등받이가 낮아서 아이들이 걸터 앉아 있다가 뒤로 넘어가는 일도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바닥이 대리석 바닥이라 넘어지면 큰일이에요.

 

제가 오션룸에서 가장 좋아하는 의자~ 보기는 저래도 완전 편해서 잠깐 앉아 있으면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물놀이 간 사이에 덩그러니 남겨진 뽀통령...ㅋㅋㅋ TV에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TV가 아주 옛날 모델은 아니라서 기본적은 연결 단자는 가지고 있어요. USB 연결은 가능한데 TV가 그렇게 좋은것은 아니라서 지원하는 코덱이 많지 않습니다. DTS나 AAC등의 코덱을 지원하지 않으니 영화를 보고 싶으면 다른 정말 기본코덱으로 인코딩 된 파일을 가져가야 합니다.

 

전에 워크샵 갔을 때는 뭘 해먹을 일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선반에도 조명이 달려 있더군요. 싱크대 바로 위에는 조명이 없어서, 왜 이렇게 만들었지? 하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이런 조명이 있었네요...ㅋㅋ

 

 

그사이 우리 예나님은 물놀이를 마치고 탈출~ 감기 기운이 살짝 있어서 완전 꽁꽁싸메고 돌아 다녔다는...ㅎㅎㅎ 난방이 중앙 난방인데, 낮시간에는 완전 따뜻하게 해 주지는 않더라구요.

 

 

저녁을 먹고 온 사이 소노펠리체에 찾아 온 밤. 밤에 보는 소노 펠리체도 사당이 예쁘더라구요. 날씨가 좀 더 따뜻해 지면 잔디광장을 산책 나가면 완전 좋을 듯. 우측에 보이는 창문은 월풀에 있는 창문인데 블라인드를 살짝 올리면 연인들끼리 야시시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지도...ㅋㅋ

 

 

밤이 되어 아이들을 제우려고 이제 씻기는 중~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큰 방에는 전용 욕실이 따로 하나 있습니다. 물론 욕조도 있는 큰 욕실 이구요. 창문이 없는것이 단점

 

 

방과 욕실 사이에는 파우더룸이 자리하고있어서 여성분들에게는 참 편리한 공간 입니다. 씻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곳이죠~

 

 

킹사이즈 침대라 6살짜리 아들을 중앙에 두고 와이프와 제가 자도 넉넉한 큰방의 침대~ 둘째 따님은 혹시 침대에서 굴러 떨어질까 바닥에서 재웠습니다. 방이 3개나 있는데 하나는 쓰지도 않고...ㅎ 침구류도 넉넉하게 있어요~

 

 

아이들을 재워두고 아내와 단둘이 오븟하게 월풀에서 시간을 보내기위해 다시 물을 받았습니다. 여기 조명은 상당히 은은해서 분위기가 참 좋아요~

 

 

아침이 되자 날씨가 좋아져서 여기저기 잔디 광장을 거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근대 여기도 풍선이나 비눗방울 같은걸 파는 사람들이 나와 있는데... 가격이 후덜덜... 미리미리 준비해 가는게 좋을 듯. 비싸도 넘 비싸더라는...

 

3층에는 작지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인데, 동전넣고 타는 탈것들이 있고 캡슐뽑기가 있습니다. 뽑기 홀릭이신 우리 큰아드님 때문에 데리고 나오느라 혼쭐났다는...ㅎㅎㅎ 미끄럼틀이 몇개 있으니 그냥 시간 보내기 좋아요~ 스키월드쪽에 유료 키즈파크도 있으니 그곳에 가는것도 좋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 우측에는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케익과 커피 그리고 쥬스류는 물론 아이스크림까지 판매하는 곳입니다. 아이스크림 맛있어요. 치즈케익은 별로 였다는...ㅋㅋㅋ

 

의자가 완전 편해 보이죠? 특히 중앙에 보이는 저 등받이 높은 의자는 완전 편안합니다. 벽쪽으로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집에가기 전 당분을 섭취(응?) 하고 있는 아드님. 아이스크림도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저게 가장 맛이 괜찮은것 같아요. 요거트 옆에 있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초코는 저것 한가지 인듯.

 

겨울 동안 집에만 있다가 놀러 나가니 좋더라구요. 아직 꽃이 다 피지 않았던데, 이번주와 다음주에는 절정을 이루게 될 것 같습니다. 근처 팔공산계곡에는 캠핑장도 있어서 날이 좀 더 풀리면 캠핑장으로 나가야 될 것 같아요~ 바닥이 대리석이라서 아이들의 낙상사고만 좀 조심하면 아이들과도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요즘 호텔만 찾아 다녔는데 여기는 식기세척기와 드럼세탁기 그리고 월풀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으니 더할나위없이 좋더라는...ㅋㅋ

E동에는 방마다 세탁기가 있는데 D동은 3층에 마련된 세탁실을 따로 이용해야 합니다. D동은 세탁기 대신 식기 세척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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