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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아이폰 아이패드 도킹오디오 베오플레이 A8로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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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의 사운드를 제대로 즐기자, 베오플레이 A8 (Bang&Olufsen BeoPlay A8) 개봉&설치

아이폰 5도 라이트닝 커넥터를 가진 아이패드 미니도 만족


휴대폰이 MP3플레이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운드를 즐기는 것이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휴대폰에 음원을 저장하는것이 일반적인 일상의 행동이 되고,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발전하면서 음원을 활용하는 범위는 더욱 넓어 졌습니다. 하지만 항상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운드의 질에 대한 아쉬움 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좀 더 집중도 있는 퀄리티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지만, 이어폰이 없이 플레이 시켰을 때의 소리의 빈약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 주곤 합니다.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자체에서도 사운드를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태생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 밨에 없는 스마트폰의 사운드를 보완하기 위해서 주변 악세서리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덴마크의 명풍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A8을 만나 보았습니다. 


초록박스가 인상적인 베오플레이 A8. 세로로 세우면 왠만한 어른의 허리 정도까지 올만큼 크기가 작지 않습니다. 하지만 박스에서 오픈해 놓으면 덩치와 사운드에 어울리지 않게 슬림하고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원래 베오 사운드 8이라는 모델이 있었는데, 여기에 무선스트리밍인 에어플레이가 지원되면서 베오플레이 A8로 새롭게 탈바꿈 했습니다.



아이포드와 아이폰 그리고 아이패드까지 IOS제품군 이라면 어떤 기기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rPlay가 가능하니 베오사운드 8처럼 공간의 제약을 가질 필요도 없구요. 아직 뱅앤올룹슨에서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찾아 볼수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안드로이드도 에어플레이 처럼 무선스트리밍 옵션이 제공 된다면 뱅앤올릅슨에서도 지원해 줄까요?^^



전형적인 박스 오픈 샷~ ㅋㅋ 박스를 열어보면 꼼꼼하게 잘 쌓여진 베오플레이 A8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성도 디자인도 심플~ 하지만 꼭 필요한 것은 빠짐없이 들어 있습니다.



박스 중간에 보이는 녀석은 뱅앤올룹슨의 마크가 선명한 베오플레이 A8의 리모컨 입니다.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이녀석 완전 심플하고 깔끔한게 뱅앤올룹슨의 디자인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을 슬쩍 꺼내 봅니다. 기본적으로 부직포 재질의 더스트커버에 잘 쌓여 있습니다.  왠지 그냥 비닐에 쌓여 있는 것 보다는 조금 더 고급스럽게 느껴 지는 부분. 그럼요. 가격이 얼만데 이정도의 고급스러움은 있어야죠.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된 베오플레이 A8 어째 뒤로 살짝 누워 있는 듯한 느낌?  베오플레이 A8을 보고 있으면 심플함의 미학을 잘 반영하는 뱅앤올룹슨의 디자인이 잘 녹아 있는 모습 입니다.



 베오플레이 A8의 기본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입니다. 




스피커 커버를 쉽게 교체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성에 맞는 컬러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 합니다. 물론 별매 이지요...ㅋㅋ 디자이너의 감성이 들어간 스페셜 커버들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자신에게 딱 맞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의 뒷면에는 모두 6개의 홀이 있습니다. 4개는 양쪽에 2개씩 벽걸이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정판과 연결하는 부분이고 나머지2개의 구멍에는 스탱딘 형태로 사용할 때 받침대를 끼워 넣는 부분 입니다.



저는 당분간 스탠딩으로 사용할 생각 이기 때문에 함께 들어 있는 작은 받침대를 끼워 넣었습니다. 나사방식으로 슬슬 돌려주면 딱 들어가요.



스탠딩으로 세우면 고정된 작은 앞 받침대와 함께 세웠을 때 안정적으로 베오플레이 A8을 받쳐주는 역활을 합니다. 



뒷 모습도 슬림하죠? 심플하고 단순하지만 콘 모양의 깊은 챔버를 가지고 있어서 사운드가 상당히 멋진 편 입니다. 벽에 걸어도 멋지고, 그냥 세워 두어도 인테리어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의 기본 젠더는 30핀의 구형 ios기기용 어댑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녀석은 구형 ios제품만 사용되는것 아냐? 새로 라이트닝 버전이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하나?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뱅앤올룹슨 제품 이니까요.



베오플레이 A8의 Dock 부분을 잡고 살짝 힘을 주면 연결 어뎁터 부분이 쓰~윽 빠지는 형태로 고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향후 라이트닝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변하게 된다고 해도 사용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인거죠. 안드로이드 버전도 하나 만들어 주면 좋을텐데 말이죠..ㅋ 


아직 라이트닝 버전의 어댑터는 없지만 향후 아이폰5가 공식 판매를 시작하면, 라이트닝 버전도 지원 될 예정 입니다. 그렇다면 어댑터를 또 사야 하는거? 뱅앤올룹슨이라면 가격도 무척 비싼데? 


걱정할 많은 유저들을 위해 뱅앤올룹슨에서 무료로 라이트닝 버전의 어댑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를 했내요...ㅋㅋ



받침대 머리 부분을 살짝 돌리면 앞으로 뒤로 움직이면서 기기를 꽉 잡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도킹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견고하게 잡아 줍니다.



하지만 에어 플레이를 지원 하기 때문에 도킹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도킹을 시켜 놓아도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하지만 역시 기기를 직접 조작 하는게 더욱 직관적 이니까요. 도킹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더미 포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미포트를 사용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완벽한 바 형태로 변신한 베오플레이 A8을 만들 수 있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의 뒷 커버를 탈거하면 몇가지 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붉은색과 흰색으로 된것은 aux단자로 외부 기기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렌 단자도 가지고 있지만, 베오플레이 A8이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기 때문에 크게 연결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무선을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전원선만 연결하면 끝~


뒷 커버에는 각 단자의 이름과 사용 방법 등이 꼼꼼히 그패픽과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베오플레이 A8 뱅앤울룹슨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포지션 스위치가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벽걸이형이나 프리모드 등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보통 뱅앤올룹슨의 제품들을 판매 할 때는 설치 장소에 찾아가 직접 사운드 세팅을 해 주는데 베오플레이 제품군은 직접 들고 가는 형태이다 보니 그런 부분을 고려하여 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의 컨트롤 부분 입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중앙에 초록색 LED가 들어 오게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틸 재질로 이루어 졌지만, 차가운 스틸을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잘 담아 내었습니다. 뱅앤올룹슨의 스틸 가공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죠. 



베오플레이 A8 컨트롤과 같은 모양과 같은 동작을 하는 리모컨. 상당히 직관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인상적 이었기도 했구요. 원래 베오플레이 A8의 컨트롤을 누르면 컨트롤 되는 방향으로 불이 들어오는데 리모컨을 조작해도 똑 같이 화이트 LED가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베오플레이 A8의 스피커 커버를 교체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탈/착도 매우 간편하니 커버 몇개 구입해 두고 기분에 따라 컬러를 바꾸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의 스피커는 앰프 내장형으로 70w의 고출력을 자랑 합니다. 3/4인치 35W의 트위더가 달려 있어서 고음역대의 처리도 깔끔 합니다. 고출력이라서 가정 뿐만 아니라 작은 매장에서 사용해도 좋을 만큼 사운드의 크기는 상당 합니다. 청음기는 나중에 따로 올리겠지만 첫 느낌은 베이스의 느낌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TV와 연결하면 훌륭한 홈씨어터의 역활도 해 줄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이전 모델인 베오사운드8에는 없는 버튼이 젠더뒤에 숨어 있습니다. 바로 와이파이 연결 버튼 입니다. 버튼을 통해서 WiFi를 On/Off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 설정은? 어디서? 


디스플레이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이녀석의 와이파이 설정은 어디서 해야 할까요? 기억해야 할것은 베오플레이 A8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한 도킹 오디오 라는 사실 입니다.


아이폰을 살짝 도킹해 보면 베오플레이 셋업 유틸리티를 설치하라는 노티를 받게 됩니다. 도킹을 하지 않아도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지만 시스템 설정을 위해서 도킹을 하고 설정을 하는것이 편리 합니다.



B&O Setup Utility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면 제품의 업데이트나 상태를 체크 할 수 있고, 네트워크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자신의 공유기를 찾아 연결 비번정도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셋업을 완료하고, 베오플레이 A8을 재부팅 하여 셋업을 완료 합니다. 쉽죠?^^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베오플레이 A8과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연결 되어 있다면, 스트리밍 선택 메뉴에서 베오플레이 A8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Dock에 연결되어 있다면 Dock연결 옵션도 확인할 수 있구요. 굳이 에어 플레이가 아니고 블루투스로 연결해도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에어플레이는 Wif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동거리가 비교적 길고, 무었보다 음원의 손실이 거의 없다는 것이 장점 입니다. 음질을 중요시 하는 뱅앤올룹슨의 특성상 블루투스로 방향을 잡는 것은 모험이었을 것이구요.




아이패드와 아이폰4를 도킹 시켜본 모습. 화이트 컬러라서 그런지 크게 어색하지 않고 괜찮죠? 사실 에어플레이가 지원 되기 때문에 굳이 도킹해서 사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도킹을 하면 충전을 겸할 수 있으니 Dock시스템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차이라 할 수 있겠내요.



요즘 김군이 집에서 난로를 켜놓고 지내고 있는데, 벽난로 느낌으로 아주 좋더라구요. 따뜻한 난로 앞에서 베오플레이 A8에서 흘러나오는 멋진 음악과 커피한잔~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베오플레이 A8을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감히 현존하는 Dock 시스템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나 사운드 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모습 입니다. 오랜 청음 후기는 따로 다루겠지만, 처음 음악을 플레이 해 보면 풍성한 사운드에 역시 뱅앤올룹슨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니까요. 이녀석이 ios계열의 제품에 특화 되기는 했지만, 갤럭시나 옵티머스 등의 안드로이드 제품들도 외부 입력 단자를 통해 연결이 가능하기는 합니다. 때문에 더욱 활용도가 높기도 하구요. 


뱅앤올룹슨 제품 답게 디자인이나 스틸의 퀄리티 또한 매우 좋아서,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요즘 신혼 부부들은 사운드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 혼수용품으로도 인기라고 하내요.


이 녀석의 단 하나의 단점이자 최대의 단점은 역시 가격 입니다. 뱅앤올룹슨의 제품군 중에서는 저렴한 축에 속하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에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조금 투자를 하더라도 최고의 사운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녀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뱅앤올룹슨은 서울지역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백화점 본점, 신세계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 백화점 부산의 총 6개의 매장을 갖추고 있습니다.6개의 매장 어디든 방문 하시면 누구나 뱅앤올룹슨의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매장을 방문하셔서 뱅앤올룹슨의 정품을 구입하시면 전문가 AS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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