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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IT기기

스트롱에그2, 스마트를 입은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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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와이브로 스트롱에그2, 더욱 Strong 하고 Smart하게 돌아오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이 늘어나고 노트북까지 가세하게 되면서 이동하면서 끊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네트워크가 항상 아쉽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과 태블릿PC로 거의 일을 밖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아쉬웠구요. 



3G 테더링도 사용해 보았지만 속도가 너무 느렸고, LTE로 넘어오면서 속도는 해결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LTE를 가지고 데이터를 사용한다는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운게 사실 입니다.



그리하여 선택하게 되었던것이 EGG라고 불리는 WiBRO 모바일 라우터 였습니다.  얼마전까지는 모다정보통신의 스트롱에그를 사용 했습니다. 일전에 스트롱에그와 컴팩트에그를 비교한 적이 있었는데 스트롱에그가 맘에 들어서 계속 사용하고 있는 중 이죠.



완벽한 환골탈태, 스트롱에그2

스트롱에그가 나온지가 1년이 되어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새롭게 스트롱에그2(KWD-B2800)라는 이름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냥 후속 모델로 디자인만 바꾼게 아니라 왕의 귀환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더욱 슬림해지고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 났습니다. 



타 브랜드에 비해서 그냥 밋밋한 디자인과 약간 우람한 모습이 좀 아쉬웠는데 완벽하게 변신에 성공한 모습 입니다. 기존 스트롱에그 보다 부피는 45%가 줄었고 무게도 조금 줄었습니다. 어찌보면 아이폰과도 비슷하게 생겨서 미니 아이폰이라고 해도 믿을 듯..ㅎ



부피가 줄다 보니 휴대하는대 부담도 상당히 줄었습니다. 두께도 얇아져서 바지 주머니 안에 넣어 두어도 이제는 큰 부담이 없으니까요.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채로 4인치 이상의 대 화면이라서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소개 하겠지만 스트롱에그2는 UROAD MAGIC을 통해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가방에서 꺼낼일이 없어 보이긴 하지만, 나름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썻더라구요. 화이드색상이라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헤어컷 무늬가 들어간 스틸재질의 상판도 그렇고 옆면을 따라 들어간 테두리도 멋스럽게 보입니다.



이름만 스트롱? 오래가야 스트롱~

기존의 스트롱에그도 배터리 타임이 9시간을 넘기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단 에그라는 물건 자체가 다른 기기들을 도와주는 역활을 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불안하지 않게 오랫동안 지속 될 수 있는것이 가장 중요한데 그런면에서 스트롱에그는 실사용시간이 9시간을 넘긴다는 이야기가 소문으로 돌면서 상당한 합격점 이었던 셈이죠.


스트롱에그2는 기존의 9시간 보다 더욱 스트롱 하게 12시간의 배터리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12시간 보다 조금 덜 갈수도 있지만 반대로 12시간을 넘게 사용 할 수도 있는 것이죠.  배터리 용량은 2260mAh로 이전 버전인 스트롱에그 보다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제조사가 말하는 배터리 타임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스트롱에그의 경우는 실 사용시간이 9시간을 충분히 채워 주었기 때문에 스트롱에그도 12시간은 무난히 넘겨 줄 것 같으니, 하루종일 충전하지 않고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착탈식 배터리 이기 때문에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 한다면, 최대 24시간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여행등 장거리 이동시에도 사용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Gstar 2012 구경가면서 12시간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내요. 중간중간 끊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부산에서는 완벽하게 WiBro를 지원해 주면서 이동하는 Wi-Fi존이 되어 저 말고도 일행들 모두 Wi-Fi를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었으니까요.



연속사용시간 12시간, 연속대기 20시간이지만, 최대 절전모드로 변경하면 1200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처음에는 이 숫자를 잘못 본건줄 알았는대 1200시간이 맞더라구요. 1200시간이면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 소모에 관해서는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스트롱에그는 버튼 하나로 절전모드와 전원을 같이 사용해서 좀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스트롱에그2는 따로 절전모드 변환 버튼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이 편리 했습니다. 최대 절전모드에서 사용 모드로 변환되기 까지는 약 8초가 소요되기 때문에 껏다 켜는 것 보다 빨라서 이제는 에그를 끄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스트롱은 아무나 붙일 수 없는 것! 느려터진 에그는 안녕~

에그는 와이브로 신호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간혹 신호의 세기가 약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롱에그2는 CCD(Cyclic Delay Diversity) 기술을 적용해서, 약한 전파에서도 2.5배 이상의 속도를 유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전파 성능을 내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명확한 답은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음역지역에서 고통 받은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체감 할 수 있는 정도의 속도 향상을 기대 해 볼 수 있겠습니다.



발열까지 잡아버린 괴물같은 녀석, 스트롱에그2

전작인 스트롱에그의 경우는 발열이 좀 있는 편 이었습니다. 발열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에너지 손실이 많다는 것이죠. 오죽하면 겨울에 손난로로 사용해도 되겠다는 우스게소리를 지인들과 하곤 했습니다. 발열 때문에도 바지 주머니 않에 넣기가 좀 부담스럽기도 했죠.


하지만 스트롱에그2는 발열이 거의 없습니다. 손으로 만저보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 처럼 완전히 뜨거워지거나 하지는 않더라구요. 아마도 발열을 잡아 내게 되면서 더욱 사용시간이 늘어나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꺼내지 않아야 스마트, UROAD MAGIC

기존 에그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던, 스마트폰을 통한 Egg의 제어가 가능해 졌습니다. 에그를 사용하면서 불편하다고 생각했을 에그의 상태 확인이나 다양한 설정을 UROAD MAGIC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거죠.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 했고 이런 생각들을 해 보긴 했지만 실제로 구현이 되기는 스트롱에그2가 처음 이내요. 



UROAD MAGIC 어플리케이션을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기만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롱에그2와 기기가 연결 되어 있어야만 하겠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를 지원하고 있으니 각각의 OS에 맞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됩니다.



UROAD MAGIC은 디자인이 세련되지는 않지만 필요한것을 명확하게 한눈에 알아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이 상단에 위치한 상태 확인 창 입니다. 보통 Egg는 LED 색으로 수신감도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기 때문에 정확한 값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자주 Egg를 꺼내 보아야 했고... 언제 꺼질까 노심초사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UROAD MAGIC은 수치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꺼질까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되고,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수신상태를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좋더라구요. 



UROAD MAGIC으로 스트롱에그2를 원격 조정 할 수도 있습니다. Egg를 재 부팅 하거나 최대절전모드로 변경 할 수 있고 전원을 끌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원을 켤 수 있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더라구요. 전원 켜는것을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했는데 음.. 가능 하려나요?



아주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가 예약설정인데, 내가 스트롱에그2를 절전모드로 변경하지 않아도 시간을 정해두면 지정된 시간에 절전모드로 변경되기도 하고 사용가능 모드로 자동으로 돌아 오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잠을 자는 밤 시간은 최대절전 모드가 되게 하고 아침이 되면 자동으로 사용모드로 변경되게 할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정말 편리하겠죠? 알람처럼 반복 설정을 해 줄 수 있어서, 원하는 요일만 예약이 실행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너무 편하게 사용하는 기능~ 



그리고 또 하나! 보통 에그의 SSID(이름)이나 비밀번호 변경을 하려면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감이 있는데 UROAD MAGIC에서 간단하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이거 정말 편리해요. ㅋㅋㅋ



백문이 불여일견! UROAD MAGIC의 사용 설명 동영상 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좀 더 명확하게 UROAD MAGIC에 대해서 이해가 빠르게 될 듯.


스트롱에그2가 좀 더 스마트해 보이나요?^^ 처음 에그가 세상에 나왔을 때는 3시간 밖에 배터리 타임이 안되었기 때문에 좀 별로 였는데 어느세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내요. 


 단순히 후속작이라서 디자인 변경과 약간의 기능 개선이 있을 줄 알았는데 UROAD MAGIC 덕분에 스트롱에그2가 더욱 멋져 보입니다. 에그를 사용하지 않아도 테더링을 이용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지만, 테더링은 속도가 느린편이고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면 데이터사용이 불안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지 못하구요.

WiBro를 사용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정적인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하게 됩니다. KT 사용자의 경우는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WiBro Egg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KT유저들은 거의 필수로 사용을 생각하게 되구요. LTE로 넘어오면서 통신비에 압박을 느끼고 있다면 스트롱Egg2를 하나 장만해서 통신비는 최소화 하고 데이터는 마음껏 사용하는것을 고려해 보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트롱에그는 최대 7대까지 동시 접속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무선인터넷 제품들을 충분히 커버해 줄 수 있기도 하구요. 윈도우8의 등장과 함께 노트북 제품군도 휴대가 많아 질것 같은데 이런 무선 인터넷 라우터 하나 사용하면 활용도가 더욱 높아 지겠죠?^^


보통 제휴요금제를 사용하면 10기가는 5천원, 30기가를 1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가 됩니다. 30기가를 사용하면 태블릿이나 휴대폰에서 볼 수 있는 고화질 동영상을 40편 정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용량 입니다. 간단히 인터넷하고 유튜브를 즐긴다면 한달내내 마구 써도 티도 안날 용량..ㅎ

이제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트롱에그2로 더욱 강력한 무선인터넷 환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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