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를 위해 태어난 옵티머스 LTE2(LG-F160L)의 매력
LG전자의 LTE 자신감을 등에 업고 출시된 옵티머스LTE 2. 출시 전부터 호평을 받으며 출시 후에도 큰 문제없이 순항 중이라고 합니다. 옵티머스 LTE2는 2기가의 대용량 RAM과 옵티머스 UI 3.0 그리고 (ICS의 힘이 크겠지만) 기존 LG전자의 스마트폰이보여준 UI의 문제점을 상당부분 개선하면서 다시한번 LTE 스마트폰의 강자가 되기위해 달리고 있습니다.
옵티머스 LTE2의 매력은 어떤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볼까요?
박스 패키지 조차도 사랑스러운 옵티머스LTE 2
그간 LG전자는 패키지 박스 디자인도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옵티머스 LTE2도 박스 자체도 상당히 스타일리쉬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또 하나의 비밀이 숨어 있으니 바로 서랍형 설계를 해 넣었다는 점 입니다. 그간 휴대폰 박스는 대리점에서 받아오는 순간 구석 어딘가에 쳐벅아 두고 거의 꺼내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 옵티머스 LTE2에 적용된 패키지는 서랍을 만들어서 기존 패키지의 단점을 커버 하고 있습니다.
기존 패키지는 박스를 열고 또 윗박스를 걷어 내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옵티머스 LTE2에 작용된 패키지 박스는 서랍이 있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생기게 되는 다양한 악세서리를 수납해 두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보석함으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꽤 실용적인 아이디어죠?^^
옵티머스LTE 2를 빛나게 해주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옵티머스 LTE2는 8mm의 슬림함을 가진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자랑 합니다. 프라다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었던 프라다3.0부터 스타일에 관한 고찰을 이루어 내더니 지난 MWC에서 발표한 LG스타일을 기본으로 옵티머스 LTE2를 만들어 냈습니다.
4.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도 상당히 얇고 손맛(응?)이 좋은 디자인으로 태어난 옵티머스 LTE2. 처음 보았을 때 느낌은 고급슈트의 멋스러움이 그대로 묻어 났습니다. 먼지도 그대로 묻어 나는 군요...;;; 물리 홈 버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7인치의 화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재질로 만들어진 테두리를 가지고 있는데 옵티머스 LTE2는 2단으로 된 테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틸 재질의 테두리 안쪽으로 고무 재질로 된 또 하나의 테두리를 가지고 있는데 뒷면과 같은 무늬를 사용해서 디자인 적으로도 뛰어나고 러버(고무)재질이라서 그립감도 더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를 내주고 있습니다.
플로팅매스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고 정식 발표 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효과를 내주고 있어서 실제보다 더 얇아 보이는 효과도 가지고 있구요.
뒷 커버의 디자인도 그동안 고집해 오던 샤피아노 무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촘촘한 그물망 디자인으로 변경 되었는데 저는 이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듭니다.
DMB 안테나나 잠금 버튼 같은 외부로 돌출되는 조작 버튼도 같은 무늬와 재질로 마감해 놓아서 일체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버벅거림과 비정상적인 APP종료는 이제그만, 2기가의 RAM
스마트폰이 기본적으로 멀티테스킹이 가능해 지면서 리소스 관리가 상당히 중요해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별도의 테스크킬러 앱을 사용해야 하거나 자주 메모리 정리를 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옵티머스 LTE2는 2기가의 RAM으로 쾌적함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보통 1GB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들은 가용 메모리가 상당히 작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512kb의 램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댓글을 제 블로그에 남기셨는데 정말 충분한지 만나서 물어보고 싶더군요. ㅎㅎ
단순히 RAM이 높다고 완벽한것은 아니지만 메모리가 안정적이면 어플의 비정상적인 종료나 오류가 줄어들고 멀티테스킹시 제대로 된 멀티 테스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하면서 음악듣고 영화보고 지도보고 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실행해도 버벅이거나 자신이 애써 찾아 놓은 부분이 어플의 종료로 사라지지 않고 멀티 테스킹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더 풀어 보겠습니다.
원칩 AP로 더욱 오래 가는 배터리
옵티머스 LTE2에는 215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사용 됩니다. 단순히 대용량의 배터리만 사용된것이 아니고 다양한 절전 기술들이 함께 적용되어 배터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배터리 사용의 주범 이었던 기존 LTE칩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AP(Application Processor)와 Modem을 하나로 합친 윈칩 AP인 스냅드래곤 S4를 사용해서 배터리 사용량을 눈에 띄이게 줄였습니다. 그 결과 연속 대기시간 255시간 이라는 놀라운 배터리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LTE에 사용된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발전 된 배터리를 사용 합니다. 옵티머스 뷰에 사용된 리튬폴리머 배터리와는 또 다른 배터리인데, 배터리 효율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옵티머스 LTE2만의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옵티머스 UI 3.0
스마트폰의 OS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제조사가 달라도 같은 OS를 사용하는게 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가 최신 버전이고 최신 스마트폰에는 ICS가 사용되게 됩니다. 하지만 같은 ICS라도 제조사 마다 자신들의 UI의 색을 담아 출시를 하게 되는데 옵티머스 LTE2에는 LG에서 얼마전에 발표한 옵티머스 UI 3.0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이전 버전까지 위로 밀어 올리던 락 해제 하면부터 멋지게 바뀌었습니다. 손가락을 대고 밖으로 드래그 하면 홈 화면이 열리는데 요것 정말 신기합니다. 뒷 배경이 실제로 움직이는게 그대로 보이거든요.
런처를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테마변경이 지원되고 효도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지홈이 기본 설치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만의 색이 묻어나는 UI가 없다는것이 항상 지적되어 왔는대 이번 옵티머스 3.0의 적용과 함께 계속적인 LG만의 색을 가진 UI로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선명함을 더하고 있는 True HD IPS LCD
옵티머스 LTE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True HD IPS가 옵티머스 LTE2에도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550nit의 밝은 화면은 시안성도 뛰어납니다. True HD IPS LCD의 가장큰 장점인 하얀색이 정말 하얀색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장점이냐고 반문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화이트를 화이트로 보지 못하면 눈에 피로가 많이 오게 됩니다.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말자 제로셔터 랙의 카메라와 타이머신 카메라 기능
옵티머스 LTE2에 적용된 카메라는 제로셔터랙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사진이 찍히는 것이죠. 그동안 스마트폰에 적용된 카메라는 1~2초 정도의 텀을 두고 촬영이 되어서 원하는 순간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하는 사태가 종종 벌어져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옵티머스 LTE2는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또 촬영시 볼륨하단 버튼을 촬영 버튼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촬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무리 타이밍을 잘 맞추려고 해도 스포츠 관람이나 움직임이 많은 경우 그리고 눈을 깜빡인 다던지 하는 상황 때문에 잘못된 사진이 나오기도 하는데 옵티머스 LTE2의 카메라는 타이머신 카메라 기능으로 원본 외에 5장의 사진을 더 촬영해서 보여 줍니다. 연속으로 5장 촬영이 아닌 촬영하기 1초전의 5컷을 보여 주는데 요것 정말 신기한 기능 이에요.
이제 말로 촬영하자, 음성인식 촬영
이제는 음성인식 기술이 대세인지 새로 출시가 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음성인식 기술을 가지고 있고 그중에서 카메라의 음성 촬영은 기본이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LTE2에 적용된 음성인식 촬영은 '김치' 한단어 밖에는 인식 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인식률이 좋아서 거의 실패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또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경쟁사 제품과 달리 네트워크 연결이 전혀 없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정확히 음성인식으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추후에는 좀 더 다양한 단어를 인식하게 하면 좋을듯 하내요.
보고 바로 메모하자, 퀵메모
옵티머스 뷰에 적용되어 크게 인기를 얻은 퀵 메모 기능이 옵티머스 LTE2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뷰 처럼 따로 퀵메모 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볼륨 조절 버튼의 중간을 누르면 바로 퀵메모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을 누르기게 어려울줄 알았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크게 문제 되지는 않더군요.
옵티머스 뷰에 사용된 UI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UX적으로 변화가 약간 있었고 디자인도 변화가 있어서 알아보기가 더 쉬워 졌습니다.
퀵 메모가 좋은것은 어떤 화면에서 던지 메모를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거나 전화를 걸때 심지어는 사진 촬영 화면에서도 메모를 남길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기본 탑제가 아쉬운 배터리 무선 충전
옵티머스 LTE2에 적용된 무선충전은 무선충전의 표준 기술을 사용해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정 받은 기술 입니다. 처음에는 기본 탑재가 될줄 알았는데 요건 부품이 비싸서 그런지 별도의 악세서리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무선충전이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충전 케이블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는데 무선충전이 널리 보급이 되서 이런 충전 패드가 곳곳에 생겨나면 이제 더이상 케이블로 충전하는일은 없어지게 될 수도 있겠내요.
옵티머스 LTE2의 상세 스펙 | |
CPU |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S4 MSM8960 ) |
디스플레이 | 4.7인치 1280*720 IPS |
OS | 안드로이드 OS 4.0 ICS |
RAM | 2G DDR2 |
통신방식 | LTE ( Long term evolution ) |
크기/무게 | 134.7 x 69.5 x 8.9mm / 145g |
배터리 | 2150mAh (연속대기 :255시간, 연속통화:500분, 영상통화: 210분) |
내장 메모리 | 16GB eMMC(Micro SD 32GB까지 지원) |
카메라 |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 130만화소 전면카메라 (HDR, 제로 셔터 lack, 타이머신 카메라, 음성 촬영 지원) |
예전부터 LG가 UX나 디자인등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하나씩 성과가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무선 충전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게 상당히 아쉽내요. LG에서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 주었더라면 완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텐데..ㅋㅋ 근대 무선 충전이 상당히 고가라서 기본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매우매우 아쉽... 아니면 좀 싸게 선착순 판매라도...ㅎ
옵티머스 LTE2만의 매력이 아닌것도 있긴 하지만 옵티머스 LTE2를 위해 잘 녹여 놓아서 옵티머스 LTE2는 매력이 가득한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LG에서도 나름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작품인데 생각보다 잘 나왔내요. 출시 전부터 이런저런 극찬 속에서 출시가 되었는데 그런 만큼 LG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할것 같습니다.
매력 가득한 옵티머스 LTE2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