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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가전제품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할까? LG 인피니아 FULL LED 3D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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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서초의 LG R&D 센터에서 열린 LG 인피니아 FULL LED 3D티비의 발표회에 다녀 왔습니다.
무척 추운날이라서.. 끝나고 나서 나왔을때는 입에서 욕나오는걸 간신히 참아 내었죠. 그 전날 무척 따뜻해서 옷을 얇게 입은터라..ㅠㅠ

아바타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3D에 관한 관심이 뜨거워 졌습니다.
물론 이전 부터도 3D에 관한 시도는 여전히 있어 왔고, 관련된 기기들도 몇몇 출시가 되었었죠.
아바타가 3D영화로 대 성공을 거두면서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3D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요즘 3D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각 영화사들은 자신들의 영화를 3D로 컨버팅해서 내어 놓기 시작 했고,  소니에서는 30여편의 영화를 3D로 올해 안에 각 가정에서도 즐길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내어 놓고 말이죠.
이런 와중에 LG에서 FULL LED 3D 티비를 내어 놓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런 자리가 생겼내요.

김군네 회사가 목동에 위치한 까닭에 부지런히 달려 갔지만 제 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 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계시더라구요.
특이한건 예전에는 블로거들이 주로 초청 받고 그랬는데 트위터 이용자가 늘고 기업트위터의 개설이 활발해 지면서 트위터리안 분들도 많이 오셨더라구요.

약 100여분이 초청을 받으셨고 프레스들과 관계자들까지.. 정말 사람 많더라구요.
이런 행사에 가면 저녁시간이 많기 때문에 저녁을 마련해 주는데.. 참 좋습니다..^^
이날의 기본 세팅~ 보도자료와 저녁으로 부폐를 내어 줄것이라는 늬앙스를 풍기는 기본세팅 입니다.
와인 한잔이 놓여 있군요. 맛이 참 좋던데.. 제가 즐겨 먹는 그 와인일거라고 생각 합니다..ㅎㅎ

요즘 제가 굉장히 멋지게 보는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피니아의 티저광고 에요. 상상력의 벽을 허무는 디스플레이에 관한 광고..다음달 부터는 다른 광고로 대채 된다고 하더라구요.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리라~ 이 문구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허나 기술이 인간을 정말 자유롭게 할까? 라는 의문 또한 생기게 되었죠.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기 보다는.. 인간이 자꾸만 기술의 노애가 되어 가는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말이죠..ㅎㅎ

신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이지만, 제품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요, 마술사의 마술쇼와 포토존에서 마임을 하는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인피니아의 홍보걸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한껏 조명을 받으신 이 두분!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포즈를 아주 잘 잡아 주시더라구요. 우리나라 모델 분들을 찍는것 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엘지에서는 3D 프로젝터도 함께 선을 보였는데요, 기존의 3D프로젝터들이 2개의 본체에서 빛을 쏘아서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도 크고 그만큼 리소소의 낭비도 있었는데 기기를 하나로 통합해서 공간적인 활용도도 높고 화질도 더 좋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서는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시겠지만, 크기는 좀 큰편이에요, 일반적은 프로젝터의 2배 정도 되는크기라고 생각 하시면 될듯 합니다.

한쪽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다양한 비교 디스플레이들..
2D와 3D의 비교 부터 ,전력의 차이 등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쪽 한쪽 벽 뿐만 아니고 전시장 을 돌아 가면서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이 LG의 3D체험을 할수 있는 안경 입니다.
무안경 방식이 편할것 이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무안경 방식은 3D만 볼수 있거든요. 아직까지 3D의 컨텐츠 양이 그리 많지 않고 3D기술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선택적 관람을 할수 있는 안경방식이 아직까진 가장 베스트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향후 5년 정도 후에는 전부 무안경 방식으로 바뀔수 있겟내요.
안경을 쓰고 또다시 3D안경을 쓰게 되면 3D가 좀 덜 느껴지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사실 기술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개당 12만원 이라고 하던데 기본적으로 2개가 제공이 되고 나머지는 추가 구입을 해야 한다면..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안경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하던데, 꼭 아이들을 위한 안경도 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번 완충으로 40시간 시청이 가능 하다고 합니다.

전시장 뒤편에 있던 다양한 체험관들.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도 생각보다 체험관이 그리 붐비지는 않더라구요.
제가 오기전에 일찍오셔서 다들 체험을 하셨는지..ㅎㅎ

김군의 눈길을 잡아 끄는것은 바로 게임관련 체험관 이었습니다.
이미 NDSL은 3D 제품 발표가 초 읽기에 들어 갔고 사실 영화나 티비 보다 먼저 3D가 활성화 될수 있을 부분이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앞으로 다양한 3D 컨텐츠가 나오게 되면 .. 요것을 즐길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꼭 필요 할테죠..
그럼또 돈이 들테고 .. 흑흑..ㅠㅠ
지금 LG에서 나오는 3d 티비는 55인치와 47인치 2가지가 나오는데 각각  610만원과 470만원이라고 하니 아직은 진입장벽이 좀 높은편 입니다.

LG에서 작년에 보더리스 티비를 발표 했었죠. 프레임을 최소화 해서 좀더 화면에 몰입할수 있게 만들었던 보더리스.. 인테리어적인 측면에서도 프레임이 없는 티비가 훨씬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이제 보더리스를 넘어서 3D까지 나오게 되었군요. 아무래도 테두리가 있으면 3D를 보는데에 걸림돌이 될테니까요. 테두리의 폭이 16미리라고 합니다. 16미리라고 하면 손가락 두께 정도 되려나요?
화면과 현실의 간섭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에도 메직 리모트가 적용이 되었는데, 사실 리모트 컨트롤은 이것보다는 삼성의 것이 마음에 드는군요.
꼭 아이팟처럼 생긴 녀석인데 화면이 작긴 하지만 들고 다니면서 티비 화면을 볼수도 있고 상황에 맞게 키패트가 변경되는 참 특이한 녀석 입니다.

또한 자신만의 컨텐츠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3d에관한 국제 규격인 MPO가 제정이 되었는데 이 MPO파일을 지원해서 3D카메라로 촬영을 하면 변환과정 없이 바로 티비에서 재생이 가능 하다고 하내요.
이제 ucc컨텐츠들도 3D로 나오는 날이 .. 그리 멀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탑제하고 있는 LG 인피니아 FULL LED 3D티비 .
점점 무선네트웍의 사용이 확대됨으로 인해 거실에서는 선들이 사라지기 시작 하고 있는데요, 이제 티비도 무선 네크웍으로 클라우딩 시스템의 한 부분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세세한 부분은 좀 복잡하지만 지금 추세라면 향후 3년안에는 거의 모든 집에서 클라우딩 시스템이 보급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겨 나는군요. 사실.. 김군의 바램 입니다..^^;;

LG 인피니아 FULL LED 3D티비  
아직까지 3D티비라는 분야는.. 사람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을수 있는 분야는 아닌것 같아 보입니다.
관련 컨텐츠도 많이 부족한 상태이고 각 방송국들도 3D시스템을 갖추어서 3D방송을 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테니까요. 각 제조사 들이 3D티비를 앞다투어 개발 하는것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3d티비 시장의 선점의 목적이 가장 클것 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바로 얼마전까지 생각했던 3D 디바이스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바르게 고속성장하는 3d관련 기기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이제 안방에서 3D를 즐길수 있을날도 그리 멀지는 않아 보입니다.
기술이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날!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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