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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인터넷과IT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 모토로이' 기대해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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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드디어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이가 국내 런칭행사와 함께 모습을 들어 냈습니다.

출시 되기 전부터 얼리어덥터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첫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강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죠.
모토로이가 주목 받는 이유는 바로 국내 첫 안드로이드2.0 기반의 스마트 폰 이라는 수식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담달폰으로 불리며 지겹게 출시를 미루던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스마트 폰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계와 친하지 않으신 저희 장인어른께서도 저에게 스마트 폰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 오실 정도로 남녀노소 정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과연 지금의 스마트 폰들은 이런 기대를 받을만큼 획기적인 제품인 것 일까요?


안드로이드 왜 주목받나  
모토로이를 설명하려면 먼저 안드로이드를 알아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이 나온다고 했을 때 아이폰을 잡을 유일한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아이폰의 대항마로써 안드로이드폰을 주목 하는것 일까요
안드로이드 OS는 구글에서 만든 운영체제 입니다.
사실 운영체제라고 하는것도 맞지는 않습니다. 안드로이드(Android)는 휴대전화기를 비롯,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운영체제와 미들웨어 그리고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스택 입니다.
구글이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구글이 만들었다면 다를 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치를 갖게 하죠" 물론 이 기대는 안드로이드 OS 써 보시면 금새 환호성으로 바뀔지 모릅니다. 이미 사람들에게 친숙한 구글맵을 비롯해서 유튜브 구글톡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의 원활한 사용은 물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입니다. 개방된 소스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이것이 아이폰의 맥OS와 가장 차별화 되는 부분이고 많은 기대를 받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아이폰의 OS인 맥OS는 애플 디바이스를 위해 만들어진 애플만의 OS이기 떄문 입니다.
모바일 에코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매일 새로운 폰을 만나는 듯한 최상의 스마트폰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토로이의 하드웨어적 스팩은 및 주요특징  

모토로이 세부스팩
  • 800만 화소 AF 카메라 - 카메라용 제논 플래시 사용
  • HD카메라, HD 캠코더 ,HD TV-OUT 지원, 지상파 DMB
  • FULL HTML Brower, DRM/Non DRM MP3 동시지원
  • 3.7인치 WVGA TFT, 16M 컬러
  • CPU : OMAP3430 + Wrigley3G
  • Memory : 512MB, 256Mb + 8G(외장)
  • 모노스피커, 3.5파이 헤드셑 지원
  • 블루투스 2.0 + EDR, USB 2.0 HS

이미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모토로이! 그 하드웨어적인 성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PC 수준의 인터넷 하드웨어 사용 편의성을 보이는 모토로이는 동일 하드웨어 수준의 타 OS대비 최고 속도의 웹 브라우징을 지원하고 멀티 터치를 통해 간편하게 확대와 축소가 가능합니다.
HDMI 단자를 통해 HD TV-OUT이 가능하고 8메가픽셀의 카메라는 왠간한 똑딱이보다 나은 수준의 화질과 손떨림보정, 얼굴인식, 문자인식 등 디카의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시장에 맞게 스펙다운 없이 DMB기능이 탑재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 내 손안의 구글모바일서비스 (GMS)
구글의 강력한 웹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웹킷브라우저를 탑재해서 빠른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폰에서는 해킹을 해야 가능했던 멀티브라우징도 최대 8개까지 가능합니다.
또한 GPS를 이용해서 구글맵스, 지메일, 유튜브, 구글토크등 강력하고 편리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간단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하고 편리한 멀티미디어 이용

앞서 말씀 드린 고성능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 뿐만 아니고,MPEG4,Xvid,WMA9,H.264 등의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을 변환 없이 바로 재생이 가능 하고멜론의 컨텐츠 및 Non- DRM MP3까지 모두 재생이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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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의 외장 메모리를 기본 제공하며 최대 32기가 까지 확장이 가능 하며 skt측에서는 티맵이나 멜론처럼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적화해서 탑재 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초반에는 미 탑재가 될 것이지만, 3월중에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모두 무료로 받아 볼 수 있고 그 이후 출시 되는 제품에는 기본 탑재가 될 예정 이라고 합니다.

- 사용자 친화적인 UI
모토로이는 5개의 메인 화면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세팅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인화면의 기본 위젯과 바로가기 아이콘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으며, 더블탭 줌인,줌아웃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조작만으로 확대와 축소가 가능 합니다.
문자 입력 방식도 3x4 키패드, 풀 쿼티, 하프쿼티, 손글씨, 라이트닝패드의 5가지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통화시 자동 잠금 상태가 되는 근접센서를 채용해서 사용자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 향상된 모바일 문서처리 능력
다수의 이메일 계정을 동시에 관리할수도 있고 구글주소록과 자동으로 동기화가 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및 PDF 문서 뷰어의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단어와 명함까지 스캔해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광학문자 인식 기능을 탑재해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모바일 업무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 입니다.
 

모토로리의 외형  
먼저 2월 출시 예정인 모토로이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미끈하게 빠진 디자인과 색감이 김군의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컬러는 1차로 블랙으로 출시가 되고 2차로 코발트블랙의 색상이 출시가 될 예정 입니다.
스마트폰은 블랙이 많이 팔린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블랙이 먼저 출시가 되고 나서 코발트블루 모델이 출시가 될 예정인 듯 합니다.

모토로이 뒷부분에는 분리형 커버가 있고 이를 들어내면 심카드를 넣는 부분과 하단부는 배터리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즘 핸드폰의 추세가 대형화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공간확보가 용의해 졌다고 하더군요. 아이폰을 기점으로 3.5파이단자는 이제 스마트폰의 기본 사향이 되었나 봅니다. 모토로이도 3.5파이의 이어폰 단자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 전원 버튼이 보이는 군요.

버튼 부분도 터치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상 LCD창으로는 튀어나오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것 이죠.
터치의 반응속도가 참 애매하긴 한대 옴니아 보다는 빠르고 아이폰 보다는 느리다고나 할까요?ㅎㅎ

우측편에 이렇게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카메라 셔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미끈하게 빠진 핸드폰들만 보다가 살짝 튀어나온 디자인을 보니 왠지 언발란스 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손에 잡아 보니 그립감이 괜찮더군요.

이 부분이 카메라 셔터 부분 입니다. 갤러리로 바로 갈수 있는 버튼도 마련되어있고 걸리적 거리지는 않더군요.

아이폰과의 두께 비교.
아이폰의 하단부가 곡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 얇아 보이지만 실상 둘의 두께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군의 블로그를 접속해본 모습 입니다. 생각보다 화면이 깔끔하고 선명하더군요.


모토로이는 8메가픽셀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래시도 LED플래시가 아닌 제논 플래시를 씁니다.

잠시 동작을 해본것 이기 때문에 자세한 리뷰는 쓸수가 없내요.
자세한 제품 리뷰는 제 손에 모토로리가 들어오는대로 다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모토로이, 프리뷰 총평  

우리나라 최고의 이동통신사인 skt와 모토로라가 손을 잡고 안드로이드폰을 내어 놓았다는 사실이 무척 반갑습니다.


T
스토어도 출시일정에 맞추어서 50여종의 어플이 먼저 오픈 되고 지속적인 어플지원이 있을 것 이라고 합니다.
SKT
T스토어를 시작으로 Non DRM MP3의 자유로운 활용정책,  skt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wI-fI가 탑재된 모델들이 등장하는 것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그동안 SKT에서 고수해온 폐쇄적인 모바일 정책에서 벗어난 다양한 소비자 중심적인 서비스들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향상된 하드웨어 스팩과 동일 스팩의 os를 가진 스마트폰보다 빠른 처리능력과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가진 모토로이. 점점 내 손안의 멀티미디어 기기가 되어가는 휴대전화 시장을 평정할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은 정말 환영할 만 합니다. 다만 동영상 파일 중에 divx코덱이 빠져 있는 것은 좀 아쉽군요.
슬라이드 형 쿼티키패드를 기대했던 김군에게는 이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폐쇄적인 os의 아이폰보다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플랫폼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가 앞으로는 각광받을 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제품이 많지 않고 우리나라는 생소하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18천개가 넘는 어플이 지원되고 있고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오픈 소스이기 때문에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서 개인뿐만 아니라 관련 업체들도 앞다투어서 어플들을 만들어 낼 것 이니까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들의 시장이 넓어짐에 따라서 소비자들도 더욱 자유롭게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되어 주지 않을까 기대가 되어 집니다.
삼성에서도 이미 안드로이드폰을 만들어서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고 LG도 올해 생산해낼 스마트폰의 절반은 안드로이드로 만들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으니 앞으로 점점 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은 치열해 지겠군요.

 

우리나라 최고의 모바일 통신망을 가진 SKT와 편리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구글의 만남. 거기에 확장성이 좋은 안드로이드 까지 더해진 모토로리는 올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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