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용평리조트에서 보낸 1박2일의 YP FRIENDS 발대식

반응형

드디어! 결국은! 스키시즌이 시작 되었습니다..프하하
이런 저런 이유로 2시즌을 쉬게 되었던 김군이, 용평에 갈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지난 주말에 다녀 왔습니다.
이름하여 YP FRIENDS 발대식! 두둥! ㅋㅋ
1박 2일간 치루어졌는데요, 용평의 최근 모습도 보실수 있습니다.^^

아침 8시 50분까지 잠실로 집결! 김군은 1시간을 넘게 가야 하는 길이라 아침부터 부산을 떨어서 잠실에 늦기 전에 도착 할수가 있었습니다. 도착 해서 용평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는데 버스가 너무 좋아서 잠시 어리둥절 했습죠, 다른 스키장의 시즌 버스 보다 훨 좋은 버스~ 용평버스들 대부분 참 편하고 깨끗하더라구요.

아침부터 난리를 피운덕분에 오는 내내 잠이 들어 버린 김군이 눈을 뜨자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린 창밖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이런게 겨울인거죠~ ㅋ
꾀 오랜동안 달려 온줄 알았는데.. 잠실에서 용평까지 오는데 2시간 30정도 걸린것 같아요.
되게 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깝더라구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세찬 눈바람을 맞은 일행은 서둘러 숙소를 배정받아 짐을 풀러 갔습니다. 온통 눈으로 덮힌 눈의 세상~ 역시 강원도에요~ 여기에 있으면 화이트크리스마스를 매년 볼수 있을것 같은 기분~
올해 눈은 여기서 처음 본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타워콘도 여기가 메인건물이라고 생각 하시면 되고 여기 주변으로 정말 많은 편의 시설및 숙박 시설이 있습니다.

타워콘도 내부 로비로 가는길 인데요. 사실 용평하면 시설도 오래되고 올드한 느낌이 강한데,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도 많고 지난 건물들도 인테리어를 새로하고 내부공사를 다 해서 깨끗하고 좋아요.
럭셔리한 느낌도 강하게 들고 다른 스키장 콘도 보다 확실히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가본 콘도들은 로비에 편하게 쉴만한 공간이 별로 없던데 프런트가 2층이라서 기다리는동안 따뜻하게 기다릴수도 있어요..ㅎㅎ

김군의 숙소는 타워콘도 뒤에있는 빌라동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빌라라서 조용하고 주변 경관도 좋아요. 타워와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 ~ 너무 좋았는데.. 밤에는 경치를 볼 겨를도 없이.. 술을 왕창 먹고 잠이 들어 버렸다지요.ㅋㅋ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 호텔.
전 스키장에 호텔이 있는것은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여기에 스파랑 사우나, 그리고 식당이 있어요.
예전에는 스키장을 가는 사람들은 전부 부자만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용평에는 호텔이 있더라구요.
용평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장이며 벌써 35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있는 스키장 입니다.

호텔로비에는 벽난로도 있어요. 완전 럭셔리 그자체!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장식도 눈에 띄이는것이 확실한 겨울을 느끼게 해 주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 점심으로 제공된 호텔 한식당의 비빔밥.
다들 아침을 못먹고 바로 출발해서 도착해서인지 금방 뚝딱 밥을 먹어 버렸습니다. 이때 까지는 다들 처음 보는 얼굴들 이라서 되게 서먹서먹하게.. 조용히 밥만 먹고 왔어요. 나와 버렸습니다.

호텔이 좋은게.. 로비를 지나가면 바로 슬로프랑 연결이 되요. 콘도도 그렇지만 붐비지 않는 호텔만의 특권이랄까.. 머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호텔 1박 숙박비는 얼마 일까요? 궁금해 지는군요ㅡㅡa

식사후 시작된 본격적인 YP 프렌즈의 발대식.
타워콘도 2층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조촐하게 이루어 졌습니다. 사실 용평에는 마케팅 부서가 없었다는군요.
이번에 마케팅 부서가 신설 되었고, 그에따라 YP프렌즈도 1기가 창설되게 된것 입니다.
제가 잘 할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1기는 원래 좀 힘든 구석이 있는데..ㅎ

입구에 들어서니 YP프렌즈를 위한 시즌권들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 빨간 택 들이 전부 시즌권이에요~
 
이거시~ 김군의 09년 용평 시즌권~ 두둥~
머 얼굴은 블로그에서 다 팔렸으니 이제 굳이 모자이크하는 수고는 안해도 되겠군요..ㅋㅋ

세미나실에 모여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YP프렌즈들.
YP프렌즈는 전부 35명이 선발 되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불참하신 분들을 제외하고 20분 내외가 참석하신것 같습니다.
나이도 50대의 분도 계시고 20대 초반의 젊은 분들도 계시고 김군처럼 어중간한 30대도 있고.. 나이대도 다양하고 하는 일도 다양한 그야말로 다채로운 이력들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발대식이 끝난후에는 슬로프를 달려 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한 3시간정도 탄거 같아요.
지금 보이는 슬로프는 엘로우라고 초보자 코스 입니다. 다른 스키장 보다는 약간 경사도가 있어서 초보 분들도 재밋게 타실수 있을거에요.
이제 시즌 초반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긴 하던데, 아마 휘팍이나 이런데는 사람 많았을것 같아요.
용평은 워낙 멀다는 생각들이 강해서 인지 생각보다 잘 안오시더라구요.
휘팍에서 용평까지는 30분 남짓 입니다. 조금만 더 들어오시면 여유있는 보딩이 가능해요~ㅋㅋ
제가 2시간정도 리프트를 이용하는동안 대기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바로바로 타고 올라 갔습니다.
아쉽게도 바람이 많이 분다고 곤도라는 가동을 안하더라구요.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눈도 많이 와서 좀 타시는 분들은 참 다이나믹 즐길수 있는 그런날씨 였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가만히 서 있어도 마구 밀려가더라구요.
아아..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달려가서 마구 저 설원을 누비고 싶어 지는군요..ㅠㅠ
몇몇분은 제설기를 타보는 체험도 가셨는데.. 김군은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그냥 보딩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사실 스키장에 가면 어디 한곳에 머물면서 쉴만한곳이 잘 없기 마련인데.. 보이싶니까? 널부러져 자유로이 자고 있는 모습이?ㅎㅎ
여기는 렌탈 하우스 위쪽에 자리한 아이들과 여성을 위한 편의 시설 바로 앞인데요. 이렇게 따뜻하고 프리하게 쉴수 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다른 스키장에서는 찾아 볼수도 없는 시설이거니와 절대 누릴수 없는 풍경이죠. 용평이 이래서 전 좋아요~ ㅋㅋ

보딩과 저녁식사가 끝나고 이어진 맥주파티~ 이런날에 술이 빠지면 안되잖아요..ㅋ
서로들 서먹하니 알콜이 좀 들어가야 친해지기도 쉽고 말이죠.
근데 너무 피곤한데다.. 따뜻한데서 술까지 마시니 금방 취해버리더군요..

술한잔마시며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친분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 졌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YP프렌즈의 활동방향을 이야기 해 주셨는데 거진 자율에 맏겨지는것 이라서 크게 제약은 없더라구요. 좋을수도 아닐수 도 있습니다..ㅎ
사진의 주인공은 모집 초기 부터 수고해 주고 계시는 마케팅실의 꽃미녀! 김민씨^^
꽃미녀 라고 소개해 드렸으니 좀더 많은 이용권을 내려 주옵소서~ 하하

활동 계획이나 이런것에 대한 전파는 정말 간단히 끝이 났고 함께 모인분들과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서먹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치 오래된 친구들처럼 편해져 가더군요. 역시 알콜의 힘이란..ㅎㅎ
이때부터 시작된 술자리는 새벽4시가 되어서야 막을 내렸다는군요. 전 이미 너무나 저질 체력이라 1시가 되면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아무도 몰래 방으로 돌아와 잠이 들어 버렸다는..ㅋ

말이 1박2일이지 하루의 일정 이었던것이고 발대식이라서 크게 하는것 없이 친목도모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고 올라 왔습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까 또다시 저 눈 밭을 달리러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지만.. 직장인인 관계로 일단 패스
YP프렌즈에 모인 분들 전부다 너무 순수하고 맑은 영혼들 이신것 같은데.. 김군이 끼게 되어서 살짝 죄소하군요. 전 맑은 영혼은 아닌데 말입니다..ㅎㅎ
앞으로 3개월간의 공식일정이 있지만 앞서 이야기 해 드린대로 큰 가이드만 있지 제약도 없고 프리하게 용평을 즐겨주면 되겠더군요.
사실 이번에 용평을 처음 가 보았는데 제가 생각했던것에 비해 시설도 좋고 슬롭도 좋아서 나름 만족스런 하루를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을 찍은것은 많은데 요것도 한번에 보여드리기가 힘들군요.. 너무 길어져서..
다른 소식들을 알려드리면서 하나씩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용평에 들려서 용평소식들을 전해드릴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