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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일본

정월이 되면 사람들로 붐비는 나리타산의 신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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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이 되면 사람들로 붐비는 나리타산의 신쇼사

일본에 가게 되면 흔히들 나리타국제공항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시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비행기편이 조금싼편이라서 많이들 애용하시죠.
일본을 가시지 않고 다른 나라로 가기위해 직항이 아닌 환승 티켓을 가진 사람들이 머무는 곳 이기도 합니다.
트랜짓을 하기 위해 나리타에 덩그러니 남겨진 김군. 남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나리타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나리타에 있는 신쇼지를 찾아 가 보았습니다.

공항에서 나오면 대게는 도심으로 들어가기 위해 1청사 방향으로 지하철을 타게 되지만 김군은 그 반대편의 지하철을 타고 나리타로 고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리타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옆에 보이는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스카이라이너.
비싸니까 김군과는 맞지 않는 운송수단 입니다..ㅎㅎ
제대로 지하철을 타러 왔는지 알수가 없어서 무척 초조해 하고 있는 김군,

걱정과는 달리 예상대로 잘 타고 나리타로 넘어 왔습니다. 나리타 까지 걸린시간 10분 남짓 소요비용은 110엔.
이때가 3월초 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저런 등이나 벗꽃을 상징하는 조형물 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더라구요.

나리타 센쇼지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돌탑들
나리타는 작은 도시 입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쉽게 센쇼지 까지 찾아 올수 있어요.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오는 길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센쇼지 혹은 센쇼사라고 불리웁니다.
저 길가 양옆으로 기념품 가게가 하나 있는데, 딱 하나 밖에 없어서 굉장히 사람이 많더라구요.

아사쿠사의 센쇼지를 소개해 드릴때도 보였던 붉은 등.
저것이 악귀를 막아주고 복을 불러드린다는 의미를 가진것 이라고 들었습니다. 사찰마다 저런 등은 전부 있는것 같아요. 신쇼지에는 정월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이때는 아직 이른 봄이라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입구를 들어서면 돌계단이 나타나고 그 입구를 지키는 수호신 같은 동상이 하나 있습니다.
흡사 우리나라의 해태상과 비슷한데 더욱 화려 합니다. 한자를 뭐라는 뜻 인가요?ㅡㅡ? 김군이 한자가 짧아서..;;

일본 어느 사찰에 가나 흔히 볼수 있는 화려한 문양의 탑 입니다.
일본탑은 대부분 저렇게 굉장히 화려하더라구요. 또 보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낡았다는 느낌 보다는 깔끔한 느낌이 더 합니다.
아사쿠사에 있는 저런 탑은 들어가 볼수 있다는데 이건 잠겨 있군요.

일본사람들은 절에 다니는것을 정말 좋아하는것 같아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절에가서 소원을 빌고 기도를 드리거나, 점쾌를 내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소원을 적어 놓는 그런곳 인데요, 한글로 써 놓은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이곳에 소망이나 나쁜일을 적어 놓으면, 소망은 이루어지고 나쁜것은 덜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사찰 뒤편으로는 이런 작은 돌조각상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잘 안보이는데 상당히 종류가 많아요. 절벽에 조그마한 구멍을 파고 그 안에 인형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사진이 별로 없는것은.. 이날 너무 추워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 없는 상태가 되어서.. 포기..ㅎ
봄이긴 하지만 아주 이른 봄이라서 추웠어요. 따뜻한 나라로 가는길이라 옷을 얇게 입은것이 실수였습니다.
추워서 얼어 버린 몸을 녹이기 위해 자판기에서 커피를 하나 뽑아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ㅎ

나리타공항에서 아주 가까워요. 돌아보는데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트랜짓 할때 4시간이상의 여유시간이 있거나, 아니면 일본 여행길에 나리타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러도 좋습니다.
도시화가 덜 되어서 그런지 높은 건물보다는 낮은 건물이 많고 그래서 그런지 더욱 일본 스럽게 느껴 지더라구요. 일본에는 사찰이 워낙 많으니까 새로울것은 별로 없지만 잠시나마 일본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 들에겐 정말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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