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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생활용품

내손으로 테이크아웃 까페라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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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으로 테이크아웃 까페라떼 만들기

김군이 지난주에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을 한대 집에 들여 놓고는 거의 사용을 못했군요. 경사가 너무 겹쳐서 일어났기 때문에 정신이 한개도 없내요.ㅎ
이번주에는 계속 병원과 조리원 그리고 집을 오가며 정신없이 보내고, 오늘은 민방위 까지 갔다 왔더니.. 몸은 완전 파김치.. ㅡ.ㅡ;;
옷도 갈아 입고 몸도좀 추스릴겸해서 집에 들린 김군의 눈에 들어온 에스프레소 머신!
오늘은 집에서 잘 작정으로 왔으니 좀 여유를 부려볼까 하고 까페라떼 만들기에 돌입 했습니다.ㅎ

이것은 저번에 한번 소개해 드린바 있는 김군의 집에 있는 단하나의 럭셔러 상품 위즈웰 에스프레소 머신 입니다.^^;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는 약간 기능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좀 있습니다만..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내어 줍니다.

모든 가전제품의 기본이 되는 전원버튼. 왼쪽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 최 상단의 전원 버튼을 넣어주면 기계가 예열되고 에스프레소를 뽑을 적당한 온도가 되면 우측 사진처럼 파란불이 들어 옵니다.
예열하지 않고 그냥 막 뽑을려고 하면 기계돌아가는 소리가 정말 우렁찹니다. 예열을 충분히 해 주면 그나마 소리가 적더군요. 요 소음 문제는 앞으로 좀 개선해야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자 일단 기본적인 세팅은 끝났고 그럼 이젠 꼼꼼하게 템핑을 해 주십니다.
처음에는 그냥 수저로 떠넣고 에스프레소를 뽑아 내었는데요. 이게 꾹꾹 눌러 주어야 한느거 더라구요.
테핑에 따라서 커피맛도 달라질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테핑을 하는사이 기계는 예열을 끝내고 에스프레소를 뽑아낼 준비를 맞췄습니다.
기계가 예열되는 동안 스팀기도 좀 데워 놓았어야 했는데.. 약간 늦었군요. 맨 마지막 버튼이 스팀기 버튼 입니다. 이걸 잘 데워 놓지 않으면 스팀대신 물이 뚝뚝 흐르고 물이 흘러나올수 있으니 주의 하여야 합니다.

일단 컵을 스팀기로 데워 줍니다. 찬컵에 바로 담으면 커피가 금방 식어 버릴뿐만 아니라 맞과 향에도 영향을 준다는군요. 물론 김군 같은 믹스중독자에겐 미세한 맛의 차이 겠지만 .. 럭셔리를 되뇌이며 꿋꿋이..^^;

컵이 데워졌으면 사정없이 에스프레소를 내립시다. 데운 컵이랑 다른 컵이 되었죠?^^
컵 2개로 하나는 데워서 섞을 컵이고 하나는 이렇게 에스프레소를 담으면 나중에 배합할때 맛을 보면서 만들수 있습니다. 아직은 초보인지라.. 맛을 봐야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군요.ㅋㅋ
원래 좀 넓은 잔으로 뽑아내야 하지만.. 모두를 다 갖출수는 없기에..^^;

짠~ 별다방표 에스프레소원두로 뽑아내린 에스프레소 한잔이 탄생 되었습니다.
신선한 원두를 써야 한다고 전문가 분들이 말씀해 주셨지만.. 이미 별다방표를 사 왔기 때문에 이것을 다 먹어야 다른것을 사준다고 아내가 선언을 했습니다.. ㅡ.ㅡ;
그러니 열심히 뽑아 내려 줄수밖에요..ㅋ 이것도 김군에게는 너무나 맛이 좋습니다.

자 그럼 이제 에스프레소와 섞을 우유를 데워 봅시다. 컵에 너무 가득차지 않게 반정도만 채워서 준비 합니다.


원래는 스팀피쳐 혹은 밀크저그라 불리는 이런 녀석들을 준비 해야 하지만 헝그리 블로거인 김군에게 저런것은 사치에 불과할뿐..ㅋ

근대 G마켓에 검색해 보니까 그닥 비싸지는 않더군요.
음..하나 사 놓으면 주둥이가 달려 있으니 요모조모 쓸모도 많을것 같고 구입을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G마켓

우유가 준비되었으면 스팀기로 우유를 데우면서 거품을 만들어 줍니다. 저 스팀기를 우유에 확 담그면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제대로 거품이 생기지도 않고 요상한 소리가 납니다.
거품은 우유양의 2배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더군요. 스팀을 너무 세게 틀면 거품이 너무 많이나고 너무 적게 틀면 물기가 많아지고 잘 데워지지 않으니 스팀의 세기를 잘 조절해 가면서 적당히 잘 데워주워야 합니다.

요렇게 완성된 우유, 어때요? 적당히 거품이 잘 올랐나요?
집에서 우유를 데울때 써도 좋을것 같아요. 전자렌지가 간편하긴 하지만 나름 거품이 있는 우유를 먹는 맛도 있으니까요.^^

김군과 아내가 정말 아무생각없이 집어들고 온 각설탕.ㅎ
원래 시럽을 사야 겠다는 생각으로 마트에 들렀으나, 집에와서 손에 들려진걸 정신차리고 보니 각설탕을 들고 있더군요..ㅋㅋ
요개 양이 조금 많아서.. 당분간은 요녀석으로 버텨야 합니다.ㅠㅠ
가격은 마트에서 3400원 정도 하구요.

짜잔~ 이렇게 만들어진 우유와 커피를 섞어 놓으면 요런 모양의 라떼가 완성~
좀더 멋지고 글럴듯한 이쁜 무늬를 넣고 싶었으나..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실패..
먹음직 스럽나요?^^

원래는 적당량까지 측정한 완성도 100%의 완전무결 레시피를 만들고 싶었으나.. 믹스에 길들여진 김군의 입맛이 돌아 오려면 아직도 멀었나 봅니다. ㅎㅎ
많이 연습해 보지 않아서 인지, 별콩다방의 라떼와 비교하면 100점만점에 75점 정도?^^;
배합 비율의 적당량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이걸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던 김군의 누님이, 너 꿈이 바리스타냐? 라며 놀리는걸 참아가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입니다. ^^

좀더 연습해서 멋진 맛을 내는 라떼한잔 만드는 레시피를 꼭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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