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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아이 두뇌 발달에 좋은 펠트 흑백모빌.. 직접 만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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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두뇌 발달에 좋은 펠트 흑백모빌

이제 아이를 낳을 준비는 거의 끝났습니다. 아내가 옆에서 배고프다고 칭얼 대는 군요..^^
제 아내는 얼마전 까지는 회사를 다니다가 지금은 출산 휴가를 얻어서 집에서 2주남은 출산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전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또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더군요. 전에 베넷저고리며 속싸게, 발과 손싸게 같은 출산용품을 DIY 하더니 또 먼가 만들고 싶어 졌나 봅니다.^^

제가 없을때 받아서 만들기 시작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구성품의 모습은 찍을수가 없었습니다.ㅎ

천을 직접 끊어다 만든건 아니고 DIY용품을 파는곳에서 구입. 도안과 천이 오는것을 가지고 도안대로 재단해서 만드는것 입니다.

첫날 퇴근하고 들어오니 이렇게 2개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완성품까지 제작 기간은3일. 제가 몇개의 눈과 볼만 붙여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만들어 내 더군요.
주문하면 펠트와 준비물이 다 들어 있으니까 별다른 것을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 모빌대와 멜로디 오르곤은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멜로디를 들려줄수 있는 오르곤은 주문할때 따로 추가 주문을 해야 합니다. 소리가 참 좋군요.

줄이 낚시줄로 되어 있어서 잘 안보이길래 초록으로 물든 뒷산이 보이는 저희집 베란다를 촬영장소로 잡아 보았는데  잘 어울리나요?^^
전체 모빌 부분의 모습 입니다. 줄 중간 중간에 비즈를 달게 되어 있고 모빌은 전부 5개가 됩니다.

아이가 보는 모습이 어떨까 궁금해서 바닥에 누워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아이는 흑백밖에는 구분을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기하학적인 무늬를 많이 보여줄수록 두뇌 발달에도 좋구요.
30센티 이상 떨어지면 물체분간이 어렵고, 45도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범퍼침대를 구입하지 않아서 걸어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일단 3단 트레이어에 걸어 놓았습니다.
집에 아기 물건이 늘어갈수록 김군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군요..ㅠㅠ
모빌 상단에 우산같은 부분은 약간 제작이 되어서 옵니다. 전체적은 모습만 잡아 주면 될수 있도록 오기때문에 미싱질 같은 부분은 필요가 없습니다.

모빌가격도 비싸고 환경호르몬 문재도 있어서 만들기로 작정한것 같던데,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전 눈과 볼 붙이는것만 도와 주었는데도 금방 뚝딱 만들어 냈니다.
만들기로 생각 하셔본 분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고 한번 만들어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파는 모빌보다는 디테일이 약간 떨어질수도 있지만, 너무나 좋습니다.^^
이제 정말 예정일 까지 딱2주가 남았내요.
아내는 걱정반 기대반인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담당의사 선생님이 운동해야 된다고 마구 겁을 주셨거든요.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가 자기를 위해서 이렇게 애쓰고 조심하면서 10달을 보낸걸 알기는 할까요? 남자아이라 결혼하기 전까진 그런걸 잘 모를텐데.. 제가 블로그를 보여주며 아이에게 알려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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