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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낚시조행기

안면도 서산 좌대낚시 창리 으랏차차좌대 독립좌대에서 시원하게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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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좌대에서 느끼는 편안함

 

날이 더워지면서 낮에 낚시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좌대는 더운 날은 물론 비바람으로부터 조금은 보호받을 수 있어서 날씨에 굳이 맞서지 않아도 비교적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으랏차차좌대는 서산의 창리포구에 위치한 입어식 좌대 낚시터인데요. 자연식도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별도로 공지가 없어서 분명하진 않고 독립 좌대를 이용하면 자연식으로 사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창리포구는 이번에 처음 방문해 봤는데 여기도 주말에는 엄청 붐비지만 평일에 갔더니 그나마 좀 한적한게 좋더군요. 주차장이 여러 곳 있어서 이용하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고 바닷가 바로 앞에 주차를 했는데 차 사이로 돌아다니는 게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주차장 뒤쪾으로 길게 석축이 있는데 들물 시간에는 이곳에서 원투를 던져도 꽤 괜찮겠습니다. 반대편에도 길게 석축이 있던데 너무 북적이는 경기도권의 방파제 말고 주말에는 이런 곳을 찾아 원투나 던저도 좋을 것 같아요.

 

 

별도로 육지에 가게가 없어서 좀 헷갈렸는데 선착장 옆에 여러 좌대의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여기 도착해서 전화를 걸면 사장님이 데리러 나오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좌대 운영하는 곳이 많던데 주말에는 여기도 사람이 좀 많을 수도 있겠네요. 좌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해상펜션도 있더라고요.

 

 

주차장 바로 옆에 작은 선착장이 있고 여기로 배가 들어 옵니다. 차를 이동해서 짐을 내려도 되지만 보기보단 경사가 좀 있으니 그냥 짐을 옮겨서 기다리는 게 나아요.

 

 

조금 기다리니 선장님이 배를 가지고 오셔서 짐을 옮겼는데요. 이용시간이 오전 7시~ 오후 4시까지니까 가능하면 빠른 시간에 도착해서 이용하는게 붐비지 않고 좋습니다.

 

 

배를 타고 5분 정도 들어가면 으랏차차좌대에 도착하는데요. 근처에 좌대들이 몇 개 있는데 다들 자연식은 따로 운영하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회사에서 간거라 저희끼리만 즐길 수 있는 독립 좌대를 대여했습니다. 비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좌대터 하나를 통째로 빌릴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떨어져 우리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니 좋아요. 무료로 낚싯대를 대여해주고 채비도 다 해주시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바늘하고 미끼는 준비해야 합니다. 여기도 미끼를 따로 판매하고 계시는데 바늘은 따로 구입해서 가야 해요.

 

 

아주 새것같은 컨디션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관리하고 계시고 독립 좌대에는 따로 쉴 수 있는 방갈로가 하나 있습니다. 좌대를 이용할 때는 구명조끼는 입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잘 보이는 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 바로 냉장고가 보이는데 큼지막한 냉장고가 2대정도 있습니다. 저희는 가져간 맥주랑 물을 전부 넣어 두었는데 필요하면 냉장고를 사용할 수 있고 믹스커피도 무제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야간 운영은 하지 않으셔서 좀 아쉽긴 하지만 잡은 고기도 따로 비용 없이 회를 떠 주시고 상당히 깔끔하고 조용하게 운영하고 계십니다. 고기 손질을 직접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나갈 때 바로 앞에 회센터에서 손질과 회 포장도 해 주니까 거길 이용하면 편해요.

 

 

저희 바로 옆에 하나가 더 있던데 저희 다음 날은 독립좌대 2곳이 모두 예약되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곳이니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할 듯합니다. 여럿이 모아서 방문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동호회나 모임 같은 것을 해도 좋아요.

 

 

사장님이 2분 계신데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처음에는 부부신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매지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채비가 여러 번 터졌는데도 싫은 내색 전혀 않으시고 다 챙겨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이것저것 잘 알려주고 챙겨 주십니다. 강추~

 

 

요렇게 지인들끼리만 모여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했는데 물론 입어식이라 들어 있는 고기들이 한정적이겠지만 조과가 상당히 좋았어요. 오전에 우럭만 20마리 넘게 나왔다는...

 

 

좌대 양쪽으로 테이블과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숯과 석쇠는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저~ 안쪽은 막혀 있지 않아서 원하면 자연식으로 살짝 던져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반건조 우럭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생전 처음 먹는 반건조 우럭이지만 맛이 좋더라고요. 숯을 피우면 구이로 만들기가 좋으니 꼭 숯을 챙겨가는게 좋아요. 낚시하다 보면 먹을 시간도 없지만 또 쉬면서 먹거리를 먹는 재미가 좌대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마지막에는 그물을 올려서 잡지 못한 고기들을 모두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오전에 다 잡아서 오후는 조과가 별로 좋진 않았는데 남아 있는 고기가 많진 않았네요. 

 


사실 좌대는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으랏차차좌대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독립 좌대를 이용해서 편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보통 좌대 사장님들이 살갑게 챙겨주는 경우가 잘 없는데 여자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시더라고요. 남자 사장님은 과묵하시지만 츤데레 스타일? ㅋㅋㅋ 

안면도 좌대 낚시를 찾는다면 으랏차차좌대도 괜찮은 선택지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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