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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낚시조행기

해루질도 가능한 낚시 포인트 당진 도비도항 원투 캠낚 출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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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루질은 물론 낚시까지 가능한 노지 캠핑

 

요즘 가족단위로 캠핑이나 낚시 다니시는 분들이 많죠? 도시어부 영향인지 요즘은 젊은 조사님 커플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저는 낚시에 취미를 붙인지는 얼마 되지 않는데 아이들과 함께 다니려고 하니 장소가 딱히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캠핑은 물론 차박이나 낚씨까지 가능하고 아이들도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 있는데요. 바로 당진의 도비도항입니다.

 

 

서울권에서 생활낚시하시는 분들은 서해대교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는데 조금 더 내려가면 꽤 괜찮은 곳이 많습니다. 물론 나들이객이 많으니 시간을 잘 보고 가야 하지만요.  

 

 

주차장 쪽 사진은 없는데 위의 사진에 노지 캠핑존 뒤쪽이 바로 주차장입니다. 도비도 선착장 주변이 아니면 대부분 다 폐업해서 그냥 주차장에 차 대놓고 캠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근처 노지에 캠핑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습니다. 여름에는 자리 잡기가 어렵긴 해요.

 

주차장이 아주 넓진 않지만 주변 곳곳에 주차할 공간이 많아서 어느 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낚시는 도비도 선착장 쪽이나 석축쪽이 좋은데요. 이 석축은 도비도항을 끼고도는 대호방조제 석축인데 삼길포까지 길게 어어져 있어서 근처에 낚시할 포인트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호방조제 포인트도 좋은 데가 많고요.

 

석축 뒤쪽으로도 자리가 좀 있어서 텐트 쳐두고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많습니다. 도비도항에 캠핑 금지라고 되어 있긴 한데 단속은 딱히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이쪽은 상권이 다 망가졌던데 조만간 다시 해양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 세워졌다고 하긴 합니다.

 

 

석축 발판도 좋고 물 빠지면 아래로 내려와도 발판이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여기서 망둥어만 몇 마리 잡았는데 옆에 조사님은 광어 한 마리 잡으셨더라고요. 경치도 좋아서 원투 던져 두고 시간 보내기도 좋아요.

 

 

석축을 돌아서 들어가면 간조 때 뻘이 넓게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도 좋습니다. 물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고요. 이날 바람이 좀 불었는데 그래도 많이 춥진 않아서 잘 놀다 왔네요.

 

 

도비도의 뻘은 푹푹 빠지는 뻘은 아니고 돌밭이 넓게 펼쳐진 스타일인데요. 멀리 들어가면 뻘이긴 하지만 바로 앞에는 이렇게 돌과 굴 껍데기로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이 빠지니까 저 멀리까지 길리 나더군요.

 

 

해루질 포인트 바로 뒤에도 넓게 소나무 숲이 있는 공터가 있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아도 좋은데요. 여긴 낚시는 안 되는 것 같고 아이들과 자리하기는 좋아 보이더라고요. 근대 화장실이랑 좀 멀고 밤에는 가로등이 없어요. 이 날은 자리가 텅텅 비어 있던데 그래도 여름에는 자리가 없겠죠?

 

 

간조시에는 바다를 가르며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집니다. 바다를 가로질러 들어가는 느낌이 꽤 괜찮아요. 물론 해루질 제대로 하려면 멀리 들어가야 하지만 아이들과 그냥 걸어 보는 것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굴이 참 많더라고요. 

 

 

예쁜 조개들도 많아서 조개 껍데기 주어다가 놀아도 좋은데요. 아이들 뒤쪽으로 보이는 곳이 도비도 선착장이고 저기에 화장실과 낚시방을 겸하는 편의점이 하나 있습니다.

 

요기 아래쪽에는 바람도 막아주고 어느 정도 물길이 있어서 그런지 루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다리도 하나 있는데 다리 위에서 근투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쪽 방향은 밑걸림이 좀 있어서 원투 낚시하시는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캠핑 온건 아니라서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타이밍이라 조금 더 던져 봤는데요. 여기서 석축 방향으로 던지면 그래도 입질이 꽤 있습니다. 물론 저는 망댕이 손맛만 봤는데 조금 더 다니면 멋진 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도비도항이 좋다고 소문만 듣다가 답사 겸해서 바람 쐬러 나가 봤는데 생각보다 더 좋더라고요. 왕복 거리는 그리 멀진 않은데 차가 많이 막혀서 그게 좀 그렇긴 합니다.

요즘 일부 개념 없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매너를 지키지 않아서 점점 노지 캠핑이나 차박지가 사라지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을 모두가 함께 하려면 기본적인 것은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추운 계절이라 따뜻할 때 낚시 정도가 가능하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노지 차박이나 캠핑지를 찾는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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