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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자동차

요모조모 쓸모 많은 샤오미 무선 에어펌프 1s 휴대용 튜브에도 쓸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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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무선 에어펌프 튜브에 바람 넣어도 좋을까?

 

 

샤오미 제품들은 가성비로 좋은 제품들이 많은데 차량이나 자전거 라이딩 등 펌프가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에어펌프도 있습니다.

 

시중에 비슷한 제품들이 여럿 나와 있지만 역시 원조가 좋을 것 같아서 에어펌프 하나 장만했네요. 보통 이런 휴대용 펌프가 있으면 여기저기 쓸 일이 많은데 요즘처럼 물놀이가 잦아지는 여름철에는 튜브에 사용해도 좋을지 문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더라고요.

 

 

1세대를 지나 개선판인 1s가 출시되었는데요. 아직 2세대라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고 3세대로 불리는 MOJIETU 에어펌프는 엄밀히는 샤오미가 아닌 다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에어펌프 1S는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나 공에 바람을 넣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튜브에도 바람을 넣을 수는 있는데 아래서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결론적으로 튜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공에 바람을 넣을때 사용할 수 있는 노즐과 자전거 밸브 중 프레스타 밸브에 대응하는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휴대용 파우치가 있어서 여러 가지 어뎁터와 함께 보관하기 좋지만 충전 케이블이 없는 건 좀 의외네요.

 

 

손에 들어보면 꽤 묵직하게 느껴지지만 사이즈는 작은 편입니다. 휴대하기 좋은 부피는 아니지만 라이딩 나갈 때 휴대해도 부담스럽지 않을 수준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라이딩할 때는 최대한 가볍게 가는 게 좋으니 집에서 점검용으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표면이 무광 블랙이라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인데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마감이 무척 좋습니다.

 

 

무게는 480g 정도로 아주 가벼운 무게는 아니라서 라이더들에게는 짐이 될 수도 있겠네요. 차량에 휴대하면서 비상시에 활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은데 기본 연결부가 차량에 딱 맞는 사이즈라 공기압 측정할 때 활용하면 꽤 정확하게 맞춰 줍니다.

 

 

별도의 전원 버튼은 가지고 있지 않고 케이블 한쪽을 본체에서 떼어내면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전면부의 큼지막하게 LCD로 모드와 설정 공기압을 보여주는데 전작보다 LCD 사이즈가 더 커지고 시안성을 개선해서 보기가 더 편해졌습니다.

 

 

전면 중앙부에 버튼으로 모드와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을 완료하고 중앙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설정한 공기압까지 공기 주입이 됩니다. 자전거와 자동차, 오토바이, 공 그리고 프리모드의 4가지 타입으로 설정할 수 있고요.

 

 

설정 버튼을 누를 때마다 차례대로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공의 모드로 변경되고 모드 설정 없이 공기압 설정만으로 주입도 가능합니다. 한번 설정한 세팅값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다음 사용에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공기 주입구가 있는 상단에 작은 LED 라이트가 있는데 아주 밝은 램프는 아니지만 야간에 야외에서 갑자기 사용해야 하는 경우처럼 유사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무선 펌프 1s는 충전 방식이 전작과 다르게 USB-C 타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5핀이라 케이블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호환성이 좋아진 거죠. 

 

 

충전을 알리는 작은 LED가 있고 완충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2,000mAh의 배터리 2개가 들어 있고 대략 3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케이블 연결 부분도 1세대와 다르게 붉은색이던 삽입구가 은색의 메탈 재질로 변경 되었습니다. 아마도 내구성 때문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1세대와 1s의 구분도 쉽게 할 수 있겠네요.

 

 

기본 연결부는 자동차 공기 마게와 동일한 규격이라 별도의 어댑터가 없어도 자동차 관리에는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타이어는 완전히 바람이 빠진 타이어 2개, 보충용으로 사용하면 최대 8개 정도의 타이어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하니 사용 시간도 꽤 괜찮습니다.

 

 

특히 샤오미 에어펌프 1s는 전작에 비해 공기 충전 속도나 안전성이 개선되어서 충전 속도나 충전량 모두 높아졌습니다.

 

 

축구공이나 배구공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늘 형태의 커넥터로 바람을 넣어 봤는데 상당히 빠르게 바람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여태껏 바람 빠진 체로 그냥 방치했는데 너무나 좋네요.

 

 

요걸 구입한 가장 큰 이유인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어 봤는데 제 자전거가 프레스타 방식이라 걱정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게 기본 커넥터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공기압 표시가 좀 이상하긴 한데 나중에 다시 한번 테스트해봐야겠네요. 일단 바람이 좀 빠진 타이어를 금세 빵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용 후에는 파우치에 넣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 안쪽에 작은 주머니가 있어서 커넥터를 같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2중 포켓이라 액세서리들이 쉽게 빠지지는 않겠더라고요.

 

 

소음은 좀 있는 편이지만 1세대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전작이 쿵쿵쿵 이런 수준이면 샤오미 에어펌프 1s는 퐁퐁퐁 이런 느낌입니다. 공기 충전 속도도 빠른 편이긴 하지만 에어 콤프레셔를 사용하는 전문점과 비교하면 무척 느리긴 합니다. 그래도 무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꽤 빠른 편이긴 해요.

 

 

물놀이 펌프에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를 제공하진 않지만 자신이 가진 커넥터가 있다면 튜브에도 바람을 넣을 수 있는데 일반적인 에어펌프와 비교하면 무척 느립니다. 아주 작은 튜브나 공은 그래도 괜찮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튜브 사이즈는 상당한 인내를 요구합니다. 

 

샤오미 에어펌프 1s는 공기압을 측정하면서 맞춰 넣는 기능이 우선이라 강한 바람을 불어넣는 에어펌프와는 좀 쓰임이 다르거든요. 튜브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미니 에어펌프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니 튜브에 바람을 넣으려면 다른 펌프를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


샤오미 에어펌프도 종류가 많은데 요건 튜브나 에어매트처럼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하기보다는 라이딩이나 차량 관리에 초점을 두고 사용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그래도 매번 자전거 바퀴에 바람 넣어 달라고 매번 가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 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불편함을 해소해주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네요. 구형 자동차는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측정 기능이 없어서 불편한데 요것으로 한 번씩 체크해주면 딱 좋더라고요.

저처럼 타이어 공기압 관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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