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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낚시채비및용품

낚시 초보자를 위한 바다 원투낚시 세트 아오맥스 그랑데오 330으로 입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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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원투낚시채비 이것 하나면 일단 준비 끝

 

요즘 생활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 것 같은데요. 저도 낚시에 관심이 없다가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가 생활을 찾으면서 낚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할 때는 낚시에 집중하긴 힘들지만 함께 조과를 올리는 즐거움도 크더라고요. 여름이면 의례 바다를 찾게 되니 아이들도 낚시를 좋아합니다.

 

도시 어부를 보면서 배낚시에 꿈을 키우고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는 아직 갈길이 멀고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원투 낚시대를 알아보다가 그래도 브랜드 네이밍이 있고 쓸만해 보이는 아오맥스 그랑데오330 원투낚시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중저가의 다양한 낚시 브랜드가 있는데 아오맥스는 그중에서도 꽤 브랜드 인지도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기도 한데요. 와디즈 펀딩 낚싯대도 좋은 구성과 가격이지만 일단 길이가 제가 컨트롤 하기에는 좀 어렵다고 판단돼서 이 녀석을 구입했습니다. 

 

 

 

기본 구성에 하드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운데 케이스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손으로 들거나 어깨에 메는 2가지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고 세트에 포함되는 구성품이 모두 케이스에 수납되고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간단한 낚시 안내서를 제공하는데요. 낚시의 기본적인 정보들이 들어 있고 릴 스풀에 줄 감는 법이나 매듭짓는 법 등 초보자가 알아야 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이지만 뭘 찾아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저 같은 초보에게는 꽤 괜찮은 안내서입니다. 물론 한 두 달 낚시하다 보면 찾지 않게 될 것이지만 한 번쯤 보면 도움이 됩니다.

 

 

 

케이스 안쪽은 낚시대와 채비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눠있고오 포켓이 몇 개 있어서 릴이나 각종 도구들을 넣어 다니기도 좋습니다. 포켓은 벨크로 타임이라 가볍게 사용할 수 있고요. 포켓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긴 하지만 나중에 태클박스를 더 구입하게 될 테니 사실 낚시 가방은 정말 낚시대만 들어가면 되겠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전부 들어가는 게 휴대하기에 편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 태클박스도 하나 제공하는데요. 상단이 반투명한 케이스라 안을 보기에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퀄리티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기본 제공하는 케이스 치고는 괜찮네요. 물론 다이소 같은 곳에서 비슷한 제품들을 구입해도 됩니다.

 

 

 

태클박스는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칸의 변경이 어렵지만 아래층은 원하는 대로 칸을 좀 나눌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묶음추 같은 것을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묶음추는 원투 할 때 많이 쓰니까 따로 넣어서 다니는데 기본 채비들을 챙겨 넣기는 나쁘지 않네요.

 

 

 

세트답게 묶음추도 기본 제공하는데요. 16호 묶음추가 2개 들어 있습니다. 자작 채비를 하지 않는다면 묶음추는 많이 사용하게 되니까 많이 구매해두면 좋은데 묶음추가 비싸진 않지만 낚시 나갈 때마다 소모하게 되니 이것도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저는 묶음추 쓰고 나면 다시 가져오는데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새 바늘을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케미는 원래 찌에 끼워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원투낚시할 때는 초릿대 근처에 끼워서 야간에 입질을 보기 위해 사용하는데요. 캐미 2쌍, 총 4개를 기본 제공합니다. 이것도 아오맥스 브랜드가 있었군요. 낚시도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은근 돈이 들긴 합니다.

 

 

 

커팅과 집게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니퍼가 들어 있는데요. 낚시를 하다 보면 채비할 때 등 커팅할 일이 많은데 은근 유용하긴 합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휴대하기도 편하고요. 눈썹 가위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제 요걸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네요. 

 

 

 

한쪽은 채비와 릴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고요. 반대쪽은 낚시대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낚시대도 밸크로로 고정할 수 있는데 작은 낚시대 2개 정도 더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합니다. 저는 아이들 150짜리 낚시대 2개 더 넣었는데 자리가 딱 맞더라고요.

 

 

접었을 때 길이는 대충 요정도 입니다. 옆에 있는 작은 낚시대는 아이들용으로 차에 비치하는 150짜리 낚싯대인데 길이 가 딱 반일 줄 알았는데 접었을 때 길이가 더 길긴 하네요.

 

 

릴 채결은 스크루 방식입니다. 어떤 것이 좋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고급 낚싯대들은 전부 스크루 방식을 사용하긴 하더라고요. 물론 여기에 포함된 낚시대가 무척 고급은 아니겠지만 저에게는 이정도면 아주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느낌 이네요. 알루미늄 스크류 시트를 가지고 있어서 내구성도 좋습니다.

 

 

 

낚싯대를 뽑아 쓰는 안테나 형태의 제품이고 초릿대나 가이드를 보호하기 위한 전용 캡도 물론 있습니다. 넉넉해서 끼고 빼기도 나쁘진 않고 충분히 가이드를 보호해줄 정도로 두꺼운 재질입니다.

 

 

 

가이드가 좀 특이하게 되어 있는데요. 2마디마다 가이드 하나는 고정이 아닌 형태 더라고요. 이게 뭐가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좀 번거롭기도 하네요.

 

 

 

 

 

 

릴은 4000번의 원투 릴이 2개 들어 있습니다. 물론 낚싯대도 2개 들어 있죠. 전에 사용하던 릴이 5천 원짜리 릴이라 상대적으로 일취월장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아주 좋은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한 릴링과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팅된 바디에 너무 저렴해 보이지 않는 외관까지 꽤 괜찮더라고요.

 

 

 

노브의 감도 상당히 좋은데요. 너무 저렴한 릴은 노브의 감도 그닥 좋진 않더라고요. 다이소에서 낚싯대와 릴도 파는데 낚시대는 쓸만하지만 릴은 절대 비추입니다. 낚싯대는 저도 하나 가지고 있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생활낚시로 즐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줄은 합사는 아니고 나일론 줄인데요. 투명한 줄은 아니라서 꽤 고급지게 보입니다. 색이 어두워서 밤에는 잘 안 보일 것 같은데, 나중에 줄은 바꿔줘야죠. 원투 할 거면 합사 해도 크게 나쁘지 않으니 이 릴은 원투릴로 정해두고 쓰면 되겠죠?

 

 

 

우측은 아이들용 낚시대와 세트로 구입한 2000번 릴입니다. 사진에서는 크게 티가 안 나 보이지만 역시 너무 싼티가 팍팍 납니다. 사실 이것만 쓸 때는 몰랐는데 아오맥스 릴과 비교하니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물론 꼭 비싼 릴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낚시 전문 브랜드에서 떨이로 파는 제품들도 있던데 그런 거 싸게 구입해 써도 좋더라고요.

 

 

 

물론 접이식 거치대도 들어 있습니다. 세트 상품이니 무척 좋은 건 아니겠지만 그럭저럭 쓸만한 합니다. 좀 더 부피가 작은 제품이면 좋겠는데 쓰다 보면 또 바꾸는 날이 오겠죠.

 

 

이번 출조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낚시대는 꺼내보지 못하고 삼각대만 사용해 봤는데요. 무게는 무척 가볍기 때문에 휴대나 사용은 편하지만 바람에 취약하니 돌이나 봉투에 물통 같은 것을 넣어서 무게를 잡아 주는 게 좋습니다.

 

양쪽으로 2대씩 총 4대를 펼칠 수 있는데 출조 다니시는 분들 보면 양쪽으로 6대를 놓을 수 있는 것 많이 쓰시던데 아직 초보니까 이 정도면 충분하겠죠?


물론 아오맥스 그랑데오 330이 정답은 아닙니다. 세트 상품이니 저렴이들 모아 모아 구성하는 건데 단품으로 구입하는 경우를 생각해도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겠더라고요. 보통 원투 낚싯대는 400대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조금 짧은 감도 있지만 초보자들이 너무 긴대를 컨트롤 하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어서 저는 이 정도가 괜찮더라고요. 아마도 나중에 400번 대를 사게 되겠지만 내항 원투낚시라면 200 대 정도도 충분하니까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가성비를 생각해도 꽤 괜찮은 선택지인데 조금 더 저렴하게 하시려면 다이소 낚싯대에 인터넷에서 저렴한 릴만 구입하셔도 충분하니까 낚시 입문을 생각하신다면 하나씩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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