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사용하던 멀티탭은 이제 안녕~ 원터치 멀티탭 부엉이 클릭탭
전자기기 사용이 많아지면서 충전해야 하는 기기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멀티탭의 활용도 높아지고 있어서 집에 멀티탭 한두 개쯤은 사용하고 있을 텐데요. 멀티탭은 책상이나 주변 인테리어를 망치기 일쑤라서 멀티탭을 숨기기 위한 갖가지 제품과 방법들이 동원되지만 정작 코드를 끼고 뺄 때 불편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멀티탭의 불편함은 공감하지만 전원 차단 외에는 별다른 발전이 없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간단한 아이디어를 더해서 그동안 멀티탭의 불편함을 덜어낸 부엉이 클릭탭 Q2를 사용해보니 정말 편리합니다. 국내 생산 제품이라 더 믿음이 가기도 하고요.
전자기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부엉이 클릭탭에 대해 소식을 들어 봤을 것 같은데요.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면서 인지도를 차근히 높여왔는데, 몇 차례 앵콜 펀딩을 진행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제품입니다.
처음 판매되었을 때와는 패키지가 깔끔하게 변경되었는데요. 길이는 1m ~ 5m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현재는 1m 제품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곧 다양한 길이의 제품들이 준비되는 대로 판매한다고 하네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는 곳이 있네요.
길이뿐만 아니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단자를 가진 모델도 있기 때문에 USB 멀티 충전기를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참 깔끔하죠?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것 외에 외관은 일반적인 멀티탭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물론 모델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할 텐데 제가 리뷰에 사용한 제품은 3구 + 2구 USB 충전단자가 있는 1.5m 제품입니다.
멀티탭 중에는 얇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다양한 전기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멀티탭의 특성상 얇은 케이블은 불안정하기도 한데 튼튼하게 두꺼운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신뢰가 됩니다.
로즈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콘센트를 사용하는데요. 초기 디자인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인데, 그동안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디자인부터 사용성까지 개선한 결과물입니다. 피드백을 받아서 지속적인 개발과 보완을 한다는 점은 참 보기 좋네요.
물론 접지형으로 안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 안쪽에 슬라이드 커버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는 젓가락 같은 막대기로 콘센트에 장난치다가 감전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양쪽 삽입구가 모두 눌려야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감전의 위험을 어느 정도 막아 주거든요.
다른 멀티탭과 다른 점은 콘센트 사용방법에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힘으로 콘센트에 밀어 넣는 멀티탭과는 다르게 클릭탭은 콘센트를 살짝 누르는 동작만으로 콘센트를 뺴거나 끼울 수 있습니다.
<태주산업 부엉이 클릭탭 Q2 사용 영상>
말보다 영상이 이해가 빠를 것 같은데요. 간단하게 부엉이 멀티탭의 콘센트 사용을 영상으로 담아 봤으니 영상을 확인하면 이해가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특별히 힘을 주지 않아도 살짝 누르는 것(Click) 만으로 쉽게 콘센트를 빼고 끼울 수 있으니 책상 밑에 붙여놔도 사용하기 편리하겠죠? 우리 집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정도로 크게 힘들이지 않아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바닥에 놓고 있다면 발로 톡 눌러줘도 되고요.
보통 개별적으로 ON/OFF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곤 하는데, 부엉이 멀티탭은 ON/OFF 스위치가 없어도 누르면 살짝 내려가면서 전원이 들어오고 다시 누르면 살짝 올라오면서 전원을 차단한 상태가 됩니다. 만약 전원을 차단한 상태로 두고 싶으면 콘센트를 뽑을 필요 없이 클릭만으로 전원을 ON/OFF 시킬 수 있는 거죠.
책상 밑이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멀티탭을 두고 사용할 때 멀티탭 구멍을 찾느라 요리조리 플러그를 돌리던 기억이 한두 번은 있을 것 같은데요. 부엉이 멀티탭은 소켓이 모두 테이퍼링 홀이라서 구멍 찾기가 아주 쉽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이란 간단히 이야기하면 소켓의 구멍을 경사지게 만들었다는 뜻인데 경사가 되어 있으니 구멍에 가까이 가면 미끄러지듯 구멍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쉬운 거죠.
모델에 따라 USB 충전 단자를 가진 것도 있는데요. 퀵 차지 3.0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쾌적한 충전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사무실 책상 밑에 붙여놓고 사용하면 다양하게 활용하기 딱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난연등급의 내열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과부하 안전 회로를 적용하고 있어서 과전압, 과온도, 과전류 등의 상황에 대비해 비교적 안전하게 멀티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때요? 괜찮아 보이나요?^^ 사실 생각해보면 간단한 아이디어인데 실제 제품에 적용하니 그동안 당연한 불편함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쉽게 개선되었습니다. 국내 생산 제품이라 더욱 믿음이 가기도 하고 퀄컴의 Q.C 3.0을 지원하는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어서 애용하는 중인데요. 여행 갈 때도 부엉이 클릭탭 하나만 챙기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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