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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HAYLOU GT1은 QCY T1s보다 좋을까? 호불호 확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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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LOU GT1가 QCY T1 후속이라고? 



최근 가성비 좋은 완전무선 이어폰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어떤 카테고리든 인기가 이어지면 아류작들이 상당히 많이 출몰합니다.


HAYLOU GT1도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가장 많이 비교되는 QCY T1과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 입니다. 꼭 좋은쪽만 가진건 아닙니다...ㅋㅋㅋ





HAYLOU GT1을 이야기 할 때 샤오미 브랜드나 QCY T1의 후속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이 둘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QCY와는 인연이 있다고 할수는 있는데, QCY가 레퍼런스를 늘리려고 만드는 서브 브랜드쯤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패키징은 심플하면서 단순한데요. 직구를 많이 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친숙한 느낌 일 것 같습니다. 프린팅만 다르지 대부분 구성은 비슷한것 같더라고요. 꼭 이어폰이 아니라도 요즘은 이런 패키징이 많은데, 종이로 만들어져서 내구성은 떨어져서 살짝 찌그러져 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친환경적이긴 합니다. 





내용물도 간편한 편인데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과 여분의 이어 팁이 들어 있습니다. 아직 중국쪽에서 나오는 서브 제품중에는 USB-C 타입의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 없네요. 이어팁은 대와 소 사이즈가 여분으로 들어 있고 중 사이즈는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른 제품도 같은 방식으로 제공하죠.





디자인이 깔끔하죠? 디자인만 놓고 보면 QCY 시리즈보다 더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동글동글한게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꽤 세련된 느낌이기도 합니다. 재질도 QCY 제품보다 더 좋은 것 같네요.





사이즈도 작아서 한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습니다. 사이즈가 작다는 건 휴대성에서 그만큼 유리하다는 것이죠. 투박한 멋의 QCY와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이라 여성분들도 많이 사용할 것 같은데, 어필하기 좋은 포인트죠?^^





사진에는 그림자가져서 잘 안보이긴 하지만 경첩부분이 약해보인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크게 약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QCY같은 중국발 제품들이 사실 내구성이 딱히 좋지는 않습니다.





QCY T1s와 크기 비교를 해 봤는데요. 딱 봐도 크기 차이가 많이 나죠? 두께도 더 얇아서 실제로 보면 부피 차이가 확 느껴 집니다. QCY T1s에 비해 1/3 정도는 더 작아요.





이어폰 하우징도 차이가 나는데요. 사진으로는 각도 때문에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진 않지만 이것도 꽤 슬림 합니다. 버튼이 사라지고 터치 버튼이 되면서 그만큼 공간이 줄어든것도 크기를 줄이는데 한 몫 한것 같고요.




충전 상태를 나타내는 LED가 있는데, QCY와는 다르게 충전 케이스의 충전 상태만 알 수 있습니다. 완충까지 1.5시간이면 가능한데 아무래도 배터리가 조금 적다보니 충전 시간도 빠른 것 같습니다.





한 번 충전하면 3.5시간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최대 12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CY T1s가 워낙 배터리가 늘어서 출시 되었기 때문에 QCY에 비하면 1/3 정도의 수준 이긴 하지만 이정도 배터리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아마도 사이즈를 줄이기위해 배터리를 좀 줄인것 같은데, 배터리만 놓고보면 QCY T1s가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QCY T1s와 GT1의 이어폰 하우징을 비교해 봤는데요. 재질도 비슷하고 마감도 사실 비슷 합니다. 중간에 접합선이 생기는것도 비슷한데 실제로 귀에 착용해보면 크게 문제가 되거나 거슬리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귀에 착용해 보면 사이즈에서 오는 차이가 있는데요. GT1이 사이즈가 작아서 QCY 처럼 프랑캔슈타인 효과가 적습니다. 무게도 4g밖에 되지 않아서 정말 가볍게 느껴지고 커널형이라 쉽게 빠져버리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도 발열이 좀 있는 편이라 아주 쾌적하진 않습니다. 확실히 오픈형에 비해 커널형은 발열이 좀 느껴지는 것 같아요.





버튼이 없으니 깔끔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QCY와 다르게 브랜드 네임도 적혀 있지 않아서 디자인 자체가 매우 깔끔 합니다. 가볍게 터치하면 되는 터치형인데 반응 속도가 아주 빠른편은 아니지만 학습되면 크게 무리없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볼륨 조절이 없는것은 좀 아쉽더라고요.



 


블루투스 5.0을 사용해서 페어링도 빠르고 쉽습니다. 요즘은 블루투스 제품들이 상당히 편하게 작동하니까 사용하는 제품이 늘어나는군요. 페어링은 우측을 먼저 페이링해야 정상적인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에서 꺼내면 바로 페어링되고 반대쪽을 꺼내면 자동으로 스테레오로 전환 됩니다. R/L의 연결도 빠르고 편해서 사용은 QCY나 GT1이나 크게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아마 사운드가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긴 합니다. 해상력도 좋은편이지만 베이스는 좀 약한 편입니다. 대신 미들하이 부분의 사운드가 좀 두들어지는 편인데, 찰랑 찰랑하는 치찰음이 강해서 곡에 따라서는 좀 거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하지만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듯. 


거슬리는 부분은 보컬에 치중한 음악에서 더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곡에 따라서는 QCY 보다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지만 가끔 거슬리는 부분 때문에 듣기가 좀 거북하기도 합니다. 





QCY와 비교하면 QCY는 베이스가 강해서 약간 둔탁한 소리라면 확실히 GT1은 깔끔하게 튜닝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으로 들려주는 사운드는 QCY T1s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QCY T1s는 베이스가 강한 편 입니다. 





GT1으로 영상을 감상해봐도 크게 밀리는 느낌없이 무난하고 깔끔 합니다. 오히려 공간감은 깔끔한 사운드 때문에 GT1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한데, QCY나 GT1이나 차이가 크진 않습니다. HAYLOU GT1은 음악 들을 때보다 VOD 볼 때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게임할 때 약간 딜레이가 있긴한데, QCY T1s나 HAYLOU GT1이나 비슷 합니다.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딜레이가 크지 않으니 배틀그라운드 같은 사운드가 중요한 게임들도 크게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PS. 덧붙임

HAYLOU GT1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AAC는 지원을 하지않고 무조건 SBC만 지원 됩니다. QCY는 AAC로 잘 붙는데 HAYLOU GT1은 판매할 때 AAC 지원이라고 해 놓고 접속이 안되서, 코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 입니다.



HAYLOU GT1을 전체적으로 한번 쪽 훝어 봤는데요. 생각보단 나쁘지 않지만 사운드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사운드라 누구에게나 추천하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품질을 놓고 보면 QCY T3가 가장 좋은 것 같고, 개인적으로 최근 사용해 본 비슷한 가격대의 중국산 이어폰 중에서 순위를 매겨보면 QCY T1s > HAYLOU GT1 > 샤오미 홍미 에어닷 정도로 풀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닷은 정말 튜닝이 개판이더라고요. 아마도 HAYLOU GT1은 QCY T3를 만들기 위한 실험기 정도 인듯.

가격대가 조금 더 나가긴 하지만 QCY T3가 가장 만족도가 좋았는데, 가성비로 구입하길 원한다면 차라리 QCY T1 시리즈를 구입하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요즘은 HAYLOU GT1 가격도 많이 좋아졌으니 가성비 좋은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다면 한번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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