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말로 쇼핑하는 시대~ 맛집 검색까지!
이제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의 활용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집집마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자리하기 시작했고, 스피커 형태의 인공지능 AI 어시스턴트가 가전을 제어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으니까요.
KT의 기가 지니는 IPTV 셋톱과 접목한 형태로 TV 스크린을 활용해서 다양한 생활 밀접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롯데리아 홈서비스 같은 기능 라이프 스타일링 서비스와 교육/육아 콘텐츠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최근 롯데슈퍼 장보기기 기능을 오픈하면서 더욱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롯데슈퍼 장보기 기능은 맞벌이 부부나 인터넷 쇼핑에 어려운 부모님에게 좋은 소구점이 될 것 같은데요. 처음 기본 세팅만 해두면 말로 주문할 수 있으니 간단하니까요. 홈쇼핑 바로 구매 같은 서비스와는 다르게 생필품을 바로 구매하는 슈퍼 주문이라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롯데슈퍼 장보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가지니 앱에서 롯데슈퍼 계정 연동이 필요합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 아니라면 회원가입을 해 줘야 하죠. 배송지를 설정하면 근처의 롯데슈퍼에서 배송을 해 주는데, 아직 서비스 초기라서 그런지 배송 불가능 지역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결제 수단으론 아직까진 L.PAY 만 가능해서 조금 더 확대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연말에 화자인증을 탑재한 Genie Pay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화자인증인 지문처럼 음성의 패턴을 인식해 비밀번호의 유출 우려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결제 수단이라고 합니다.
롯데슈퍼~라는 명령을 내리면 서비스에 진입해서 필요한 상품을 담을 수도 있는데요, 여기서 미리 설정된 지역의 전단 상품을 확인하거나 인기상품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추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롯데슈퍼 메뉴에서 상품을 검색해서 담거나 ' 기가지니 롯데슈퍼에서 대파 2개 담아줘'와 같이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도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고 음성명령의 예시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사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검색부터 장바구니에 담는 것도 음성으로 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물론 특정 브랜드나 상품명을 이용해 제품을 확인할 수도 있고 간단히 음성으로 장바구니에 담거나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인기상품이나 초특가 상품 혹은 자주 주문한 상품 등을 선택해서 주문할 수도 있구요.
상품을 다 골랐으면 장바구니를 확인하거나 장바구니 상품 주문해줘라는 음성 명령으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결제정보나 배송지를 확인하면 되고 원하는 배송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모컨으로 할수도 있구요.
사용이 편리하고 꽤 많은 제품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음성으로 해야 하다 보니 카테고리를 세세하게 찾아갈 수 없는 건 아쉽더라구요. 아직은 초기라 UI나 이런 게 손봐야 할 부분이 종종 보입니다.
결제는 앞서 언급했듯 L.pay로만 가능하고 리모컨을 이용해 결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앞으로 음성으로 결제가 가능한 지니 페이가 도입될 예정이니 Genie Pay가 상용화되면 음성으로만 모든 것이 가능해집니다. 놓치기 쉬운 할인이나 무료배송 알림 등 편의 기능도 좋습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배송시간 및 배송현황 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문한 내용은 언제든 롯데마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정도 가능하고, 주문 전이라도 지금 주문하면 언제 배송 가능한지 화면에서 항상 알수 있는데 물론 당일배송 되구요.
롯데슈퍼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기가지니 전용 초특가 기획전이 상시 운영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쿠폰이 자동적용 되는 등 푸짐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짜파게티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중복 제공되니 이 기간을 이용하면 엄청 이득이겠죠?
기가지니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특가 상품도 있으니 초기 이벤트를 잘 이용하면 핵 이득 입니다. 마트보다 확실히 저렴해서 간단한 것들 주문하면 좋겠더라구요.
" 주변 맛집 검색도 기가지니에게 맡기자 "
기존에도 주변의 맛집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가 있었는데요. 이제는 맛집 서비스 망고 플레이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맛집 및 직역과 테마별 맛 집까지 찾아주는 서비스로 선태의 폭이 더 넓어졌습니다.
자신이 직접 지역을 선택해서 맛집을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나 여행지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음성이나 리모컨으로 컨트롤할 수 있구요.
맛집을 선택하면 영업시간이나 주차 여부, 메뉴와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별도로 외부 공유는 지원하지 않아서 따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뭘 먹을지 딱히 생각이 안 난다면 '오늘 뭐 먹지?' 코너를 이용해 마치 이상형 테스트를 하듯 최종 승자를 가려 선택할 수 있고, 해당 메뉴의 맛집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네요.
지니와 맛집 게임을 하면 신라호텔 뷔페 식사권, 기가지니 버디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 따로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 기가지니 LTE와 버디는 제외됩니다.
간단히 기가지니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하 알아봤는데요. 초기에 비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지원되면서 기가지니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관심도가 떨어지는 IoT 서비스들도 조금 더 개선해서 기가지니와 연동할 수 있다면 더 메리트가 높아질 것 같은데, 크게 IoT는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좀 아쉽긴 하네요. 아이들과 놀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마트 구입까지 가능하니 기가지니는 팔방미인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