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ThinQ의 카메라 발전 했을까?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카메라입니다. 항상 휴대하는 스마트폰은 삶을 기록은 훌륭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죠. LG전자가 요즘 스마트폰에서 강조하는 것이 카메라와 사운드입니다.  G7에도 물론 광각을 지원하는 매우 밝은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구요.





후방의 기본 카메라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전작과 다르게 광각 카메라에 기본 카메라와 같은 소니 IMX351 센서를 채용했고 기본 카메라와 같은 16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전면 카메라도 전작보다 높은 800만 화소에 F1.9의 밝은 렌즈가 장착 되었구요. 


스펙상 기존 G6보다 크게 발전 한 부분이 많지는 않습니다. 렌즈가 조금 더 밝아지고 아웃포커스를 지원하는 등 개선점을 심긴 했지만, 하드웨어적인 개선보단 이미지 프로세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작에 비해 카메라 구동시간이나 일반각에서 광각 혹은 그 반대로의 전환 딜레이가 좀 생겼습니다. 카메라 전반적으로 랙이 조금씩 생깁니다. 아주 길다고 할 순 없지만 점점 빠릿한 모습을 보여주는 다른 제조사들의 플래그십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도 강화유리로 된 바디를 가진 스마트폰 치코는 상당히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이 좋아서 휴대성이나 한 손으로 들고도 촬영이 매우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론 셔터 버튼을 넣어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해 본 G6와 G7의 후면 광각 카메라 비교>


전작과 마찬가지로 광각 카메라를 지원하지만 시야각이 후면 120에서 107도, 전면 90도에서 80도로 광각의 영역이 좀 줄었습니다. 대신 광각에서 오는 왜곡을 잘 잡아두고 있어서 광각 촬영 시 어색한 부분이 많이 줄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왜곡이 좀 있어도 초광각인게 좋긴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광각에서 AF는 지원되지 않고, 광각 촬영 시 LCD 화면으로 보이는 미리 보기가 좀 흐릿합니다. 실제 촬영되는 사진의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왜 화면으로 보이는 건 좀 흐릿하게 저조도처럼 뭉개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AF 속도도 예전보다 좀 느려졌는데 다시 레이저 AF를 적용할 생각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AR 스티커가 적용 된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AF속도가 좀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전 아직 업데이트가 없어서... 트래킹 포커스가 사라진 것은 매우 안타깝네요.





물론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AF를 위해 화면을 터치하면 터치한 부분에 카메라 모양이 나타나는데요. 이 부분을 다시 터치하면 촬영이 됩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동선을 줄여줘서 참 편하더라구요. 물론 흔들림을 방지하기위해 스마트폰을 잘 잡아야겠죠.


V30에도 같은 기능이 적용되었던데, 아마도 AI 카메라 업데이트 되면서 들어간것 같습니다. 하지만 G6에는 적용되진 않았구요.





또 자동모드에서도 MF 메뉴가 있어서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는 UI를 제공합니다. 저조도나 계조 차이로 AF를 잘 못잡을 때 사용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서 편리 하더라구요.




< G7의 아웃포커스 사진 >


새롭게 추가된 아웃포커스 기능은 꽤 괜찮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데요. 물론 소프트웨어적으로 만들어내는 사진이라 완벽하진 않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꽤 근사한 아웃포커스 사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경 흐림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원하는 느낌을 살릴 수도 있구요.


피사체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야하고 피사체와 배경의 컬러가 확연히 다르면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G7으로 촬영한 샘플사진 >


화벨도 꽤 괜찮은 편이고 광량이 풍부한 상황에서의 스냅이나 스케치를 위한 사진이라면 꽤 만족할만한 사진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물론 중요한 사진은 카메라에 손이 먼저 가긴 했지만 꽤 잘 썻거든요.


위 샘플 중 우산 사진은 일본에서 촬영한건대, 물이 묻으면 꽃 모양이 나타나는 우산입니다. 신기하죠? 요즘 일본에서 유행인 것 같더라구요.



< G7으로 촬영한 야간 스케치 >


다만 저조도 환경에서는 G7를 비롯해 아직 만족할만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본 적이 없네요. 센서의 크기가 작아서 밝은 렌즈를 사용해도 저조도는 극복이 어렵더라구요. 사진은 밝게 나오는데 그냥 밝아졌습니다. 실제 결과물은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물론 G7에서는 좀 더 깔끔하게 보이죠.


전문가 모드로 촬영하면 좀 더 개선되긴 하지만 아직은 수긍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슈퍼브라이트 카메라도 노이즈가 많이 생기고, 활성화 시켜 놓으면 저조도가 아닌 환경에서도 피사체에 따라 오작동 하기도 해서 저는 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사진을 만들어 주지는 못하더라구요. 아주 저조도에서 기록하고 싶을 때는 유용하겠네요.




< G7의 Ai 카메라 노을모드로 촬영 >


AI 카메라의 인식하는 장면의 범위가 늘고 정확도도 높아졌습니다. 다만 전작부터 지적된 인식 속도는 아직은 좀 느린 편이라 움직이는 피사체보단 풍경이나 고정된 피사체가 더 괜찮겠더라구요. 


움직이는 GIF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플래시 점프컷이나 스티커 같은 재미난 기능도 있습니다. AI 카메라와는 달리 G7에만 있는 기능이죠. 





전체적인 카메라 UI도 아직은 다듬을 것이 더 많이 보이긴 합니다. 잘 쓰지 않는 메뉴를 삭제하고 산만하던 메뉴를 정리한건 좋은데, 선택권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고 빠르게 세 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기능이 많아 질 수록 UI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들은 고민이 깊어지겠네요.


노을이나 야경 혹은 인물 등 장면을 선택하는 모드가 없던데, Ai 카메라로 통합하려는것 같습니다. 대신 여러 가지 필터가 준비되어 있구요.

 




기본 모드에 360도 파노라마와 타임랩스는 없는데 LG 스마트월드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월드에서는 카메라 필터와 스티커도 제공되니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한번 접속해 보세요. 유료 필터 부럽지 않은 좋은 필터가 많습니다.



G7의 카메라는 전반적으로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플래그십 카메라라고 보기는 아쉬운 부분도 많죠. 특히 셔터나 카메라 구동 랙은 카메라와 사운드에 집중하고 있는 LG 스마트폰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아쉬움을 많이 남겼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은 충분히 소프트웨어적으로 개선이 가능하고 신규 업데이트에는 AR이나 기타 재미난 기능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죠.

그렇다고 나쁘다고 평할 것도 아닌 것이 꽤 괜찮은 사진들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이 LG 전자의 플래그십이라는 점에서 아쉬울 뿐이죠.

G6를 거쳐 V30으로 오면서 좋은 평을 받았던 LG 전자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정보력을 얼마나 따라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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