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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호주

[케언즈신혼여행] 케언즈의 맛집 Kani's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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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신혼여행] 케언즈의 맛집 Kani's 레스토랑

자 이제 케언즈에서 찍은 사진이 바닥이 나고 있군요,^^;
케언즈를 떠나기 마지막 날 밤 김군과 아내는 저녁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군이 가진 지식을 총동원하여 보여줄것은 이미 다 보여 주었기 때문에.. 더이상 생각이 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비가 쏟아지는 케언즈의 거리로 나섰습니다.

비가 쏟아지는 라군. 우산은 호텔로비에서 빌려온것 입니다. 1급호텔치고는 우산이 별로 좋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제 왼쪽편에 수영을 하려고 폼잡고 있는 사람이 보이시나요?
몇몇 젊은이들이 비가 쏟아 지는데도 열심히 수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약간 술에 취한듯 ㅎㅎ
총기소지가 허가가 된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그닥 위험하지도 않아요. 시골동내라서 조용하기도 하고, 시드니에 센트럴은 밤에 돌아다니면 무서워요.^^;
이렇게 비를 맞으며, 기분을 한껏 내다 보니 어느덧 배속에서 요동을 치기 시작합니다.
길거리에 많은 안내책자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한글로 된것들도 몇몇 눈에 띄어서 집어들고 무작정 가깝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KANI's 레스토랑 입니다. 브르슈어에 한글로 되어있고, 한국말을 할줄 아는 서버와 한글로된 메뉴가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
한글로된 메뉴판은 정말 있더군요! 그런데! 한국말을 하는 서버는 없었습니다.. ㅡ.ㅡ;;
어디서 왔느냐 해서,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한글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한글로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정한후 다시 영문으로된 메뉴판에서 그 메뉴를 골라서 알려줘야 알아 듣더라구요. 근데 서버가 굉장히 성격도 좋고 관광객이라서 그런지 차근차근 잘 듣더라구요. 안되는 영어로 농담도 몇마디 주고 받으며, 어렵지 않게 음식을 주문 했습니다.
사진은 식당으로 통하는 길 겸 바 인데요. 앉아서 마실수는 없고 서버에게 주문하거나 가서 얘기하면 술을 내어 주는 곳 입니다.

마님이 케언즈가 소개된 한글 안내책자를 보고 있군요. 챙겨왔는지 알았는데 버려버렸나 봅니다.
웬간한 것들은 다 가져다 아직도 고의고의 모셔놓았는데, 저것만 없내요. 길거리에 한글로된것들이 제법 많이 생겨서 어렵지 않게 다닐수 있습니다. 저도 영어는 잘 못해요^^;
인테리어는 전부 나무로 되어 있고 홀은 깨끗해요. 잔잔히 음악도 흐르고.
사실 거의 문닫을 시간 무렵이라 사람이 별로 없내요. 처음엔 저희만 있었는데 몇몇 테이블이 더 들어와서 안심 했습니다. 좀 지나니까 문닫을 준비를 하긴 하더라구요.

너무 초최한 김군의 모습이라.. 살짝 없어보이지만 검열을.. ㅎ
손에 들고 있는 VB는 우리나라 하이트쯤 되는 호주맥주 입니다. 맛도 있구요. XXXX라는 상표의 맥주도 자주 눈에 띄더군요, 간판도 많이 있고. 첨에는 저 XXXX 엑스가 4개라서 성인샵인줄 알았더니 맥주상표라더군요.
뒤쪽으로 보이는 어항에는 갖가지 고기들이 노닐고 그 옆으로 의자들이 있어서 밖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그 어항 있는 쪽이 출입문 이구요. 제가 앉은 곳은 약간 턱이 있는 2층 입니다.
분위기가 참 포근하다고 해야 할까요? 나무들로만 되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저희가 결정한 메뉴는 스파게티와 랍스타~
그 비싸다는 랍스타가 너무나 싸길래 시켰더니, 첨에는 무슨 벌래인줄 알았어요.. ㅡ.ㅡ;;;
색이 영~ 아니올시다 였는데, 맛이 +_+ 정말 기가 막히게 좋더라구요. 금새 다 먹어 버렸습니다.
가격은 맥주 2병을 포함해서 55달러. 랍스타가 2만5천원쯤 하는군요.28달러.
스파게티 15달러 입니다. 헉 그러고 보니 맥주가 1병에 5.50센트... 한 4500원쯤 했군요.. 흐미 비싸라..
호주는 공산품이 다 비싸요..
GST 가 포함된 가격이니까 돌아갈때 세금을 환급 받을수 있을텐데.. 놓쳤군요. ㅡ,.ㅡ

기나긴 케언즈에서의 일정이 끝이 났내요.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그때 기억들이 나서 자꾸만 다시 가고 싶어 집니다.
음식 가격이 막 싸고 그런건 아닌데, 비싼것도 아니에요. 음식가격은 거의 비슷 완전 싼데는 나이트 마켓밖에 없는데 푸드코트라서 영~ 분위기가 아살아요.^^;;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 더 좋은곳도 많지만.. 돈도 아껴야 하고.. 이런저런 사정에의해 싼곳을 찾아 다녔지만 참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호주에 들르게 되면 비싼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여줘야 겠어요. 울 와이프가 처음 나간 해외여행에서 고생을 너무 해놔서.^^;

딱히 정해진 저녁식사 식당이 없으시면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위치는 케언즈 울워스 근처에요.
말로 설명하기가 참 애매한데, 울워스 에서 한블럭 위쪽 입니다.
다음에 지도를 올리면서 전부 표시를 해 놓겠습니다.

KANI's 레스토랑 주소 : PO BOX 2355 CAIRNS 4870 NORTH QUEENSLAND AUSTRALIA
                 전화 번호 : 07-40-51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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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
  • 모자잌처리에 순간 놀랬습니다. 달걀귀신.. 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오늘 최고춥다죠?
    옷꽁꽁 싸매입고 외출하셨는지 몰겠네요~ 호박도 오늘 강남진출인데
    이거 포대자루 두겹은 입어야할것 같은 날씹니다(-.ㅜ) 엣취!

    고뿔조심하시공~ 오늘도 봉마니요^^;;

  • ㅎㅎㅎ 간만에 나오는 김군님 사진이군요. . . :)

  • 잘봤어요..드자이너 김군님의 사진을 처음 접하니 더 반가운데요^^ 랍스타..맛나보이넹..아배고프당..

  • 전 김군님 사진 처음 보는데..왠지 친근함이 느껴지는데요~^^
    새벽에 먹는 사진 보니깐..
    갑자기 뭔가가 먹고 싶어지는데요~
    지금 먹으면 큰일나기때문에 참아야 되는데.....아~배고파요 ㅎㅎ

  • VB - 잊지 못할 추억의 호주 맥주 입니다. 학생때 지겹게 먹었었고, 아직도 그리워서 종종 사다 먹습니다. 먹고 취한 다음날 아침의 냄새는 좀 역겹지만, 마실때는 소주보다 더 많이 먹을수 있을 정도로 배 안부른 맥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XXXX - 옛날 호주에 백인들이 원주민들한테 술을 가르쳐 주고 중독이 되게 만든 다음 일을 시키거나 물건을 가져오게 할때 맥주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아보리진 추장이 백인 막사로 와서 자기네 물건을 내놓으며 땅바닥에 썼다는 BEER 대신의 글자 4개가 XXXX (포엑스 라고 읽죠)비어의 유래입니다. 원주민들의 입장에서는 씁스레한 그리고 자기네 종족을 없신 여긴 백인들의 기록이긴 하지만, 정작 호주에서는 이런거 저런거 관여하지 않고 맥주 브랜드로까지 쓰고 있죠. (상업주의의 백미라고나 할까...)

    관광지에 비싼데만 돌아다니셔서 물가가 비싼거로 생각 되신거 같네요...
    실제로 VB맥주 병으로 24병정도 박스로 사게 되면 동네마다 차이는 있지만 싸게 사면 19-30불 사이랍니다.

    시드니 시내의 비싼 레스토랑에서 호화롭게 드실려면 한 100불/인 정도 예상해야 되지만, 약간 외곽에 있는 맛집 정도 찾아가면 Country 스타일로 둘이서 55불이면 디저트까지 배부르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비싼 Cairns 에서 그정도 가격에 적절한 레스토랑 이용하신것 같네요...^^

  • 와와..카니스 정말 괜찮은 곳이에요.. 호주에 있을때 여기서 설겆이 알바 3개월했는데..
    주방 정말 깔끔하고.. 쉐프들 요리할 때 정말 열심히 하고.. 좋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