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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아이들과 꼭 가봐야할 어린이 무료 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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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공부할 수 없는 재난대비, 체험으로 알려주자


서울시민안전체험관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곧 아이들은 방학을 하겠죠. 방학이 아니라도 휴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갈곳을 찾을텐데, 날이 더우니 바깥활동 보다는 실내 체험관이 인기인데, 보통 이런 체험관들이 유료로 운영되지만, 안전에관한 기본 상식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만 안전 체험관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무료지만 아주 알차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관람가능하고 무료 입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지만 예약자가 많으면 현장등록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체험못해도 잠시 관람하면서 아이들을 체험하게 해줄것도 많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입구에 들어서면 교통안전을 배울 수 있는 작은 도로와 실제 소방차와 구급차를 만나게 됩니다. 구급차는 완전 개방을 해 놓아서 아이들이 올라가서 운전석에 앉아 보거나 뒷 좌석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건물 안쪽에도 소방에 관한 물품들을 확인하고 볼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소방관 복장을 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을수도 있고, 재난안전관련 컨테스트 작품들을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체험은 7세 정도는 되어야 해서 너무 어린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체가 체험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이날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참관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3명으로 시작했습니다. 중간에 현장 등록한 아이들이 합류해서 더 많아지긴했지만 여유롭게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었네요. 체험을 진행하는 분들은 재난 안전에 전문가들이라 저도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말을 참 재밋고 쉽게 잘 설명 해주시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모든 학습은 설명 후 체험인데, 어디서도 미리 경험할 수 없는 재난을 미리 공부하고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실제 위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저도 이런 체험은 처음 이었는데, 어른인저도 처음에는 좀 당황되는 상황도 많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화기체험~ 키자니아 같은 직업체험관가면 돈내고 해야 하고 그나마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하기가 어려운데, 체계적이고 쉽게 체험하고 배우니 좋더라구요. 이런 소화기 사용법은 아이들이 아니라 어른들이 알아야 하는데, 모든 체험을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합니다. 소화전은 정말 처음 만져봤네요. 나름 재밋더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공간도 널찍하고 실내라 밖은 폭염이지만 시원~ 합니다. 체험장이 많은데, 프로그램별로 운영되구요. 나중에 심폐소생술 교육받으러 와야겠어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이곳은 화재시 피난 요령을 알려주는 곳인데, 저기 보이는 문을 열고 나가면 실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컴컴한 복도를 지나 대피하는 체험을 합니다. 불이 나면 당황하기 마련이라 이런 체험을통해 몸에 익혀두면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어른들은 무서워하고 아이들은 엄청 신나하는 대피 도구 사용체험도 있습니다. 완강기로 내려가는대 아이들이 무서워하지도 않고 잘 하더라구요. 이건 8세 이상만 할수 있고 어린아이들은 미끄럼틀처럼 내려가는 체험을 따로 진행해 주더라구요.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이날 지진대피요령 체험관이 다운되서 4D라이드를 해 주셨는데, 어른들은 안타고 아이들만 화산폭팔에 관한 체험을 4D로 합니다. 밖에서보니 너무 재밋겠던데.. 저는 안해주더라구요...ㅠㅠ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해도 외부에 물소화기를 이용한 불끄기 체험장이 있으니 이곳도 들러보세요~ 진짜 소화기를 한번 써보고 싶은대 그런 체험은 없군요. 당황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서 안전핀도 못뽑게 된다는데 평소에 요령을 잘 익혀두면 좋겠죠?



서울시민안전체험관

체험관 안에 있는 PC에서 퀴즈를 맞히면 상장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PC에 부착 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얼굴을 넣어주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이런 증명서 같은걸 정말 좋아 하는듯. 울 아들은 키자니아에서 받아온 자격증을 보물처럼 생각하더라구요.


시민안전체험관은 어린이대공원과 보라매공원 2곳이 운영 중입니다. 2곳에 프로그램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집에서 가까운곳에 방문하면 될 듯 하구요. 보라매공원 체험관에는 폭우 대비 체험이 있다고 합니다. 어디서도 체험하기 힘든 재난 상황을 몸으로 느끼고 미리미리 공부해 둘 수 있으니 참 좋더라구요. 저도 이런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실제 상황이 닥치면 많이 당황할것 같은데, 종종 들러서 몸에 익혀 두어야 겠습니다. 

이런 체험관이 보통 유료로 운영 되는데, 무료인대도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고 참 좋아서 완전 강추 입니다. 사실 상상나라 갔다가 발견하고 다음날 다시 갔는데, 상상나라보다 여기가 더 알찬것 같네요. 상상나라도 좋긴한데... 너무 넓어서 부모들은 힘들다는...ㅎㅎㅎ

단순히 소방체험이 아니라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이라 도움이 많이 되니,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도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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