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 가슴설레이는 삼촌 팬
요즘 대세 아이돌 걸그룹은 누구일까요? 개인마다 느낌이나 성향이 달라서 자신만의 팬덤을 유지하는 그룹이 있겠지만 사실 저는 딱히 좋아하는 걸그룹은 없습니다. AOA가 설현 때문에 뜨고 있지만 요즘 핫한 걸그룹하면 아무래도 여자친구를 빼 놓을 수는 없겠죠? 여자친구라는 이름은 소속사 사장님이 지어준 거라던데, 처음에는 좀 이상하더니 자꾸 들으니까 친근하네요.
얼마전 왕년에 잘 나갔던 스타크래프트 4대천왕의 리턴매치가 있어서 다녀 왔는데 거기에서 운좋게 여자친구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별로 관심없었는데 직접 보니까 예쁘기도하고 무대장악력도 꽤 좋더라구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친구들이 아닐까 싶네요.
여자친구 무대에 앞서 먼저 만나본 걸그룹은 우주소녀라는 신인 걸그룹 입니다. 무려 12명이나 되서 한 카메라다 다 담기도 어려울 정도더라구요. 요즘은 이렇게 왕창 나오는게 또 유행인가요? 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사진으로 만나 보시죠!
직접 현장에서 보니 끼와 실력을 겸비한 괜찮은 걸그룹이었는데, 전 이름도 다 못외우겠네요. 사실 요즘 나오는 걸그룹들을 잘 모르긴 합니다만...ㅎㅎㅎ
이어진 여자친구의 무대~ 꺄~~~ 이날 리턴 매치도 좋았지만 사실 여자친구가 나온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 갔거든요. 조금씩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쁜것 같습니다.
첫곡은 역시 여자친구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해준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시작 했습니다. 1집은 사실 좀 별로 였는데 2집 타이틀곡이 참 좋더라구요. 우리 아들녀석도 참 좋아하는데, 사진을 보여주니까 완전 좋아 하더군요.ㅋㅋㅋ
여자친구도 적은 인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6명 밖에 안되니 앵글에 담기가 조금은 수월 합니다. 확실히 이런 행사를 갈 때쓸 렌즈를 더 사야 겠습니다. 200mm도 부족하니...ㅠㅠ
이날 담아온 영상 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을 담고 싶었지만 사진찍느라 넋이 나가서 신곡 시간을 달려서를 부를 때 살짝만 담았네요. 화질을 높이면 조금 더 좋은 화면으로 이날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확실히 사진 공부를 더 해야 겠지만 렌즈도 좋은걸 써야 겠습니다. 그리고 이날 느낀건 걸그룹은 찍기가 참 힘들구나... 였는데, 그 중에도 이렇게 멤버가 많은 걸그룹은 정말 힘들더군요...ㅠㅠ 멤버를 전부 찍는것도 어렵지만 전부 잘 나오는 사진을 건지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가슴뛰게하는 현장을 다녀 왔는데, 소녀시대 이후로 이렇게 현장에서 바라본 걸그룹은 처음인것 같습니다...ㅋㅋㅋ 아직도 소녀시대의 친필 사인이 집에 가보로 물려지고 있는데, 이제 가보를 바꿀때가 되었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