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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강화도 여행길에 들린 아수라 고기말이 집, 맛은 좋은데 가성비는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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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맛집검색으로 찾아간 강화도 아수라 고기말이집

 

연휴를 맞이해 강화도에 놀러 갔다가... 차가 너무 밀려서 밥만먹고 오고야 말았습니다. 원래는 옥토끼 우주센터를 가려고 나섰는데 1시간 반 거리를 4시간 가까이 걸려서 아이들 밥을 먹여야 겠다 생각하고 강화도 맛집검색을 했더니 아수라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원래 맛집은 잘 믿지 않지만 딱히 갈만한곳도 없고 특이한것이 제 입맛에 잘 맞을것 같아서 와이프의 컨택으로 아수라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

 

위치가 좀 애매한대 뭐 이런대 밥집이 있을까? 싶은곳에 아수라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들어갈 때는 사진을 못찍어서 나올 때 찎었는데 밤이 되서 밥만먹고 그냥 집으로...ㅎㅎㅎ

 

 

아수라가 언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던 모양이더라구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다들 가구들도 오래 되어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직원들은 친절한데 일들이 서툰지 자리를 치운다고 많이 기다리게 하더라구요. 사장님은 좀 무뚝뚝하고 꽤 프라이드가 있어 보이십니다. 기다리는 동안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기들 치우는데 방해되고 관리 안된다고 나가서 기다려 달라고 ... 이해해 달라고 이야기 하시던데, 이해는 가지만 한켠에 기다릴수 있는 쉼터 같은거 하나 만드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곳의 주 메뉴는 고기말이, 1인당 1접시가 기본인데 1접시에 1,9000원 입니다. 좀 비싼감이 있죠? 저게 아무리 소고기고 수작업으로 일일이 말이를 만드신다고 해도 비싼감은 지울수가 없네요. 맛은 나쁘지 않습니다. 안에 들어 있는게 부추인데 부추가 고기랑 잘 어울려서 맛이 괜찮더라구요.

 

 

마치 삼시세끼에 나오는 화덕불판처럼 작은 솥뚜껑 같은 불판이 나오고 여기에 고기를 굽습니다. 고기를 놓기 전에 기름을 발라 주는데 들깨기름이라고 하더라구요. 들깨기름의 고소함까지 더해지니 좋더군요. 근대 저거 주문하면 버섯과 감자가 딱 저만큼 나옵니다. 1인분에 저만큼이 아니라 저희는 2접시 시켰는데 딱 저만큼 ㅋㅋㅋ

아마도 더 달라 그러면 줄수도 있겠지만 가격도 비싼데... 좀 넉넉히 주시징...ㅎㅎㅎ

 

 

와이프가 비빔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먹었는데 차돌박이 같은 고기랑 같이 나오더라구요. 저것 구워서 같이 비벼먹으라고 하던데 요것도 맛이 좋습니다. 국수위에 김이 많이 올려져 나오는데 김만 따로 꺼내서 우리 애기들 밥에 비벼 줬거든요. 더 달라고 하니까 더 챙겨 주시더라구요.

 

 

고기는 요런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소스 정체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소스가 고기의 느끼함을 살짝 잡아줘서 좋아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사진을 올리면 그자리에서 고기를 더 주십니다. 고기말이는 아니고 국수 나올때 나오는 차돌박이 같은 그 고기를 100g 더 줍니다.

 

 

SNS에 올리고 받은 고기~ 사실 SNS에 먹는거 잘 안올리는데 아이들이 먹을걸 더 주문하기는 좀 애매해서 SNS에 올려주고 요걸 받았네요...ㅋㅋㅋ 고기말이는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 하더라구요. 부추만 따로 먹으면 좀 별로고 고기말이도 비싼대 고기만 떼서 주기는 좀 뭐하더라구요. 고기말이 주문하면 목살 100g씩 주문이 가능하던데 목살일 수도 있겠네요.

 

 

고기를 다 먹고나서 된장찌게를 주문하면 불판에 바로~ 된장찌게를 준비해서 끓여 줍니다. 원래 고기 구울 때 들깨 기름이 들어가 있어서 된장찌게와 더해지니 고기맛에 들깨맛이 더해져 맛이 좋더라구요. 기름은 된장찌게랑 아주 완벽하게 섞이지는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풍미가 좋습니다. 요거 신기하더라구요.

 

P.s 2016 02 16

모든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서 가격이 비싸다고 사장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완전히 수긍할 수 없는 가격은 아니니 강화도 들리는 길에 한번 들러 보세요~

 

강화도는 차가 너무 막혀서 잘 안가서 아주 오랜만에 갔는데, 아직도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덕분에 밥만먹고 왔는데, 와이프가 밥까지 맛없었으면 화가 많이 났을 것이라고 하더이다.

여기 맛은 좋은데 가격은 좀 비싼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소고기를 수작업 한다고 해도 저 몇점이 과연 1만 9천원의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그래도 맛은 좋으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ㅋ

주인 아저씨가 조금만 더 싹싹하게 대해주시고 1만 9천원이 아깝지 않게 조금 더 풍성하게 신경써 주시면 꽤 괜찮은 맛집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마니산 근처라 강화도에서도 꽤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마니산 관광삼아 들러보면 좋을듯 싶네요. 한번쯤은 먹어 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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