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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노트북

에이수스 ROG G501 게이밍 노트북 사용해보니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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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미쳐 있다면 지갑을 열 준비를 하자, 일단 준비만...

 

아마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일반 노트북의 성능에 무척 실망하고 당황했을지도 모릅니다. 최근 나오는 HD5500이 성능이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게이머를 충족시키기는 무리이죠. 저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휴대성을 위해 울트라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은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갈망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에이수스에서 ROGG라인의 강화를 외치며 상반기부터 ROG(Republic of Gamers) G라인의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것겠죠. 이번 IFA2015에서도 재미난 재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ROG G501 상세 사양(G501GW-FI201H)

 프로세서

 인텔 코어 i7- 4720HQ, 2.6Ghz(6M Cache, 최대 3.6Ghz)

 운영체제

 윈도우즈 8.1(64비트)

 메모리

 16GB (온보드 8GB + DRAM DDR 8GB)

 저장장치

 PCIEx4 512G M.2 SSD

 디스플레이

 15.6인치 LED UHD (3840X2160)

 외장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GTX960M (4GB DDR5)

 내장그래픽

 인텔 HD4600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

 HDMI 1.4 / DP포트 (Displayport) 1.2 

 카메라

 HD 웹 카메라

 무선 연결

 802.11ac, 블루투스 4.0, 인텔 WiDi

 메모리 리더기 지원  SD/MMC
 USB포트

 USB 3.0 x 3

 외부 연결 인터페이스

 3.5파이 이어폰 단자, 선더볼트 단자

 오디오

 뱅앤울룹슨 ICEpower / Sonic Master

 무게  2.06kg
 크기

 38.3 x 25.5 x 2.13 cm

 배터리  96WHrs, 3S2P, 6셀 리튬 폴리머 배터리
 키보드

 일루미네이트 치클릿 키보드
 ASUS 348mm Keyboard With 19mm Full Size Key Pich
 integrated Numeric keypad

사양만 놓고 보면 입이 딱 벌어질 고사양 입니다. 요즘 ASUS가 고사양 노트북 시장도 강화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제대로 취향 저격 이기도 하구요. 최고의 사양들만 모아 놓은 덕분에 가격도 후덜덜 합니다.

 

 

약 2주정도 G501과 함께 여기저기 다니면서 꽤나 열심히 사용해 보았습니다. 몇가지 장단점이 있는데 일단 아무리 게이밍 노트북 치고는 슬림하다고는 해도 휴대하기가 녹녹하지는 않습니다. 15인치대의 노트북이니 당연한 것이겠죠...ㅎㅎㅎ 한덩치 하는 놈이니 카페 같은대서 꺼내 놓으면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됩니다. 존재감이 꽤 나가는 모델이니까요.

 

 

카페같은 비교적 광량이 적은 환경에서도 백라이트 키보드는 꽤나 편리 합니다. 만약 잠시 게임이라도 할라치면 무척 반가운 녀석이죠. 게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W,A,S,D 키는 도드라지게 표시가 되어 있는 것도 장점이겠네요.

 

 

카페에 앉아서 게임을 하기는 좀 민망하기는 하더군요. 그렇다곤해도 카페에서 고사양의 3D게임들을 마음껏 해 볼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 이기도 했습니다. 사운드가 꽤 좋은 편이고 소리가 큰 편이라 볼륨을 많이 낮춰야 했네요.

 

 

이런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 해상도에 따른 스케일링의 문제점 입니다. 저기 작게 보이는 화면은 배틀넷의 접속 화면인데 콩알만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이건 G501의 문제점이 아니라 윈도우에서 제어되는 부분이라 G501의 문제라고 할수는 없는데, 지금쓰는 FHD의 울트라북도 스케일링 때문에 작은 화면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G501은 UHD 지원이라 이건 더 심각하네요. 

 

 

하지만 인터넷이나 문서 작업들은 자신에게 맞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윈도우가 제대로 DPI관리를 해주면 더 좋겠지만요. 저는 종종 카페에서 글을 쓰거나 일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확실히 작은 화면의 노트북으로 작업 할 때보다는 작업 효율이나 편의성이 좋더라구요.

 

 

알루미늄 재질에 헤어컷 디자인이 들어가서 고급스러운것 까지는 좋았는데, 지문이 잘 뭍어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표면 처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듯 하네요. 최근 사용한 제품 중에 소프트필 처리가 된 노트북이 있었는데, 그런 처리가 되면 지문이 좀 덜 뭍어나게 될듯 합니다.

 

 

확실히 SSD를 사용하니 전원을 켜는것도 빠릅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켜지니 예전 지렁이 기어가던 시절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 이네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같은 반응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게 빠른 부팅을 맛볼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울트라북의 내장 그래픽으로 겨우겨우 돌리던 게임들을 G501에서 플레이하니 시원시원한게 좋습니다.

역시 게임은 게이밍노트북 같이 그래픽 성능이 좋은 녀석으로 해야 제맛 입니다. 집안에 무선네트워크가 불안하다면 유선을 연결하면 한결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 하구요.

 

 

듀얼쿨링 시스템이라 고사양의 게임들을 플레이해도 발열이 적은 편인데, 유독 손이 있는 부분이 발열이 좀 생기더라구요. 보통 게임을 할 때도 저 부분은 키보드를 사용해야 하는 부분인데 발열이 생기니까 은근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물론 단순 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할 때는 전혀 발열을 느낄수 없는 정도 입니다.

 

 

해상도가 높다보니 영화를 보는 맛도 상당히 좋은데, 15인치대의 대화면인대다 UHD까지 지원이라 좋은 화질의 영화파일을 구할수만 있다면 아주 선명한 화질의 영화 감상이 가능 합니다. 사운드도 신경쓰고 있어서, 뱅앤울룹슨이랑 공동 개발한 소닉마스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소닉 마스터는 뱅앤올룹슨의 '아이스파워(Ice Power)를 기반으로 노트북에 최적화된 음향기술 입니다.

 

 

3D Mark와 PC Mark를 이용해 벤치마크 성능들을 한번 살펴봤는데, 예상했던것 보다 점수가 높게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실제 느껴지는 퍼포먼스는 그렇지 않은데 수치로 나오는 점수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네요.

 

 

 

에이수스에서 올해 야심차게 준비해서 내어 놓고 있는 ROG G시리즈는 꽤나 매력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노트북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아쉬운점들도 분명히 있긴 하더라구요. 성능이야 i7코어에 고성능 노트북이 갖춰야할 미덕을 다 갖추고 있긴하지만 Give Me Money~를 외칠만큼 확 절 잡아 끌지는 못했네요.

디자인은 제 취향인데 발열 부분이 좀 걸리기도 합니다. 사실 이걸 사용하려면 거의 집에서 사용할 것이고 그렇다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따로 쓰게 될 테니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겠네요.

 

요즘 내장그래픽만으로 출시되는 슬림 노트북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의 노트북이지만, 휴대성이 떨어진다 생각해서 어쩌면 다들 크게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처럼 데스크탑 대용이나, 게임을 위한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면 꽤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휴대성이냐 성능이냐! 여러분의 선택은 어떠신가요?^^

 

- 이 글은 G501을 IT동아로 부터 대여 받아 댓가없이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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