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보조 배터리,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성비를 잡다
휴대용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이제 휴대용 보조 배터리는 필수품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이동이 많은 경우에는 배터리에 대한 압박이 꽤 큰데다, 긴급한 상황에서 보조 배터리는 구세주 같은 역활을 해 주기 때문이죠. 요즘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카메라나 태블릿들도 5핀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조 배터리 하나정도 있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기들의 배터리 용량이 날라 커져가고 휴대하는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기왕이면 대용량 배터리가 대세 입니다. 예전에는 대용량 배터리들은 가격도 엄청 비쌋고 크기도 컷지만 요즘 나오는 배터리들은 가격도 저렴하면서 휴대성도 높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TSST의 신형 보조 배터리 TB100PA도 휴대성을 강조하고 있는 휴대용 보조 배터리 입니다. TB50PA라는 5,000mAh제품이 먼저 선을 보였었는데, 이제는 10,000mAh의 배터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두 제품이 모두 비슷한데 성능은 2배 차이네요.
구성품은 심플하게 충전을 위한 케이블과 TB100PA 휴대용 보조 배터리가 전부 입니다. USB 충전기가 집에 많아지다보니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케이블만 넣어 구성하는게 대세가 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색상은 몇가지 색상이 있지만 오늘 리뷰 제품은 실버 색상으로 화이트 악세서리와 함께 깔끔한 느낌 입니다.
일부 저가 제품들 중에는 제대로 AS를 받을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TB100PA는 1년 무상 보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품 보증서를 함께 주기 때문에 구입일과 구입처 등을 함께 적어 두면 문제 발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 발생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배터리도 삼성 SDI의 리튬 폴리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중저가 브랜드의 제품 이지만 믿을만 해 보입니다. 요즘은 중국산도 좋아지고 있지만 싸구려 저가 배터리를 사용하면 그만큼 배터리 성능이나 안전성이 나빠지겠죠?
오늘의 주인공 TB100PA 입니다. 10,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임에도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사이즈가 작은 편입니다. 실버색상이라 꽤나 고급지게 보이기도 하네요.
김군이 사용중인 G4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 입니다. 두께는 더 두껍지만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사이즈~
헤어컷 디자인이 적용 되어 있어서 밋밋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헤어컷의 은은함이 잘 표현이 안되는데 전면이 은은하게 블러쉬드 헤어컷이라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10,000mAh나 되는 대용량 이라서 두께가 그리 얇은 편은 아니지만 부담스러운 정도도 아닙니다. 실 무게가 275g정도라 아주 가벼운 수준은 아니지만, 대용량 배터리 치고는 가벼운 편입니다. 배터리 기술이 더욱 좋아지고 있으니 앞으로는 더욱 가볍고 얇은 배터리들도 나오게 되겠죠?
전체적으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어서 내식성, 내구성, 내마모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원래 알루미늄이 상당히 약한 재질이라 스크레치나 충격에 약한데 이노다이징 처리가 되면 스크레치로 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고 전기가 통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전력의 손실도 어느정도는 막아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2개의 USB포트를 지원 합니다. 하나는 1A/5V 다른 하나는 고속 충전이 가능 한 2.4A/5V의 포트를 지원 합니다. 패드류 중에는 1A로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TB100PA는 어떤 기기든지 대응할수 있는 범용성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스피드 모두를 갖춘 셈 입니다.
일반적으로 LED갯수로 남은 잔량을 알려주는 보조 배터리들은 남아 있는 잔량을 정확히 알기가 어려운데, 7 세그먼크 매직 디스플레이로 남아 있는 배터리의 잔량을 정확히 알수 있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측면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버튼을 누르면 남아 있는 잔량이 표시가 됩니다.
물론 TB100PA 본체를 충전할 때도 디스플레이에 숫자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얼마나 충전이 되고 있는지 쉽게 알수가 있습니다. 2A 고효율 입력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5V/ 2A 어뎁터로 충전 시 약 5시간30분 정도면 완충이 된다고 했는데, 실제로 집에 있는 G4충전기로 충전해 보니 3시간 ~ 3시간 30분정도 충전하니까 완충 되더라구요. 충전시간은 충전기의 효율이나 충전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꽤 빠른 편이라 할수 있겠네요.
실제 충전 속도를 알아보기 위해 충전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제조사에서는 2.4A 단자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6는 약 50분, 갤럭시 노트4는 80분이면 0%에서 완충이 가능 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G4의 배터리가 73%에서 충전을 시작 했는데, 10분만에 약 10퍼센트, 완충까지는 3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배터리 충전은 케이블에도 영향을 받으니 기본 케이블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2대를 동시에 충전할 경우는 어떨까? 제가 주로 사용하는 G4와 G패드 두대를 동시에 충전 해보았지만 2개를 동시에 충전해도 2.4A 단자의 충전속도가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인 충전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다른 제품의 경우 2개를 동시에 물릴경우 2.0A이상의 단자도 똑깥이 1A로 맞춰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안정적으로 2.4A의 충전속도를 내어 주니 좋더라구요.
보조배터리의 성능이 거기서 거기일것 같지만 잘 따져보면 하나씩 모자르는 감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TB100PA의 경우는 충전 성능도 우수하고 디자인도 꽤나 잘 나와 있습니다. 요즘은 디자인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캐릭터 상품들 처럼 톡톡 튀는 개성을 입고 있지는 않지만, 헤어컷 디자인과 메탈 재질로 고급스러움을 잘 살려내고 있어서 심플한 멋을 추구 하는 사람들에는 꽤나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대용량이라서 배터리 소모에 대한 압박도 적고 성능도 만족스럽지만 가격대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파우치 하나 정도 들어 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 정도는 남습니다.
이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돌아 왔습니다. 산으로 들로 나들이 혹은 캠핑 등으로 휴대용 배터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TB100PA 같은 대용량 배터리 하나 준비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 이 글은 TSST로 부터 TB100PA 휴대용 배터리를 지원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