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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소니의 패션 웨어러블, 스마트밴드 톡 SWR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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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 가능한 라이프 트래킹 밴드, 스마트밴드 톡(TALK)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이라고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다가는 손에 땀차기 일쑤 입니다. 이럴 때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기기를 하나 손목에 두르고, 가방 혹은 주머니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두는게 편하죠. 활동이 많아지니 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는 불편하고, 푹푹찌는 더위는 스마트폰마져 귀찮게 만들어 버리니까요.

 



소니에서 선보인 웨어러블기기 중 밴드 스타일의 라이프 트래커 밴드톡은 두 손을 자유롭게 해 주면서도 꽤나 매력적인 요소를 잘 갖춘 웨어러블 기기 입니다. 손목이 들어나는 여름철 패션아이템으로도 좋고, 기능적인 부분도 잘 받춰주고 있으니까요.

 

 

전작인 스마트밴드에서 진일보한 형태로 나온녀석이 스마트밴드 톡 입니다. 스마트밴드도 꽤나 괜찮았는데, 디스플레이가 없는게 불편했거든요. 디자인이 바뀌면서 케이스도 스마트워치 형태로 바뀌었는데, 소니의 스마트워치3세대도 같은 스타일의 케이스를 사용 합니다.

 

 

전작과 비슷한 기능을 가지긴 하지만, 디스플레이가 추가 되면서 사용성이 더욱 넓어지고 이녀석을 써야할 이유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성능은 전작인 SWR10과 거의 비슷하지만 방진방습 등급이 IP68로 한단계 더 좋아 졌습니다.

 

 

구성품은 꽤나 심플 합니다. 간단한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과 스마트밴드톡이 전부 입니다. 원래 여기에 추가 밴드가 하나 더 들어 있는데, 리뷰제품을 받은 것이라 추가밴드는 없네요.

 

 

손에 들어보니 꽤나 가벼운게 마음에 듭니다. 전작에는 없던 3.56cm(192DPI)의 곡면 디스플레이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이하게 전자잉크 방식을 사용해서 배터리 시간을 늘렸습니다. 별다른 확장기능 보다는 노티에 더 주력한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전작은 기본이 되는 코어를 감싸는 형태의 밴드 타입 이었는데, 스마트밴드 톡은 코어에 밴드를 끼워 넣는 타입 입니다. 덕분에 디자인이 더 좋아졌고, 밴드와 코어 부분의 일체감이 좋아 졌습니다.

 

 

여름이라 화이트 색상이 더 예뻐 보이긴 하는데, 추가로 판매 되는 밴드를 구입하면 블랙 색상도 꽤나 멋스럽게 연출이 가능 합니다. 여름이라 가죽이나 메탈 시계줄도 좋지만 이런 우레탄 밴드 타입도 괜찮네요. 패션 악세서리 같고 말이죠.

 

192DPI의 LCD는 가독성이 나쁘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E-ink를 이용한다고 해서 별로 일줄 알았는데, 간단한 노티만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각해 보면 배터리를 덜먹고 발열도 줄여주는 이런 방식이 더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 가벼우니까 완전 좋더라구요.

 

 

하지만 E-ink를 사용하다보니 전자잉크의 단점이 그대로 뭍어 나기도 하는데,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잔상이 남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순식간에 사라지긴 하지만 요런 단점도 있긴 하네요. 전자식 혹은 강압식을 사용하는 터치 방식이 하니라 밴드 자체에 느껴지는 충격을 신호로 받아들이는 방식이라 터치감이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밴드는 우레탄 밴드라 땀이 좀 찰수도 있겠습니다. 다른 시계들도 마찬가지니 특별한 단점이 되지는 않겠죠? 디스플레이가 곡면형이고 밴드도 거기에 맞춰져 있어서 일체감이나 착용감이 꽤나 좋습니다.

 

모든 기능은 측면에 있는 2개의 버튼으로 조정하는데, 모드 혹은 어플리케이션의 이동은 하단의 작은 버튼으로 하고 상단 긴 버튼은 주로 볼륨 조절을 맡고 있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가려진 부분은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는데, 이녀석의 재미난 점 중에 하나가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음성통화가 지원 된다는 점 입니다.

 

 

충전은 별도의 크레들 없이 USB 5핀커넥터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 입니다. 배터리가 3일정도 간다고 하는데, 충전할 때를 놓쳐도 쉽게 충전이 가능하니 좋네요. 크레들 쓰는건 은근 불편할 때도 있거든요. 단자도 측면에 있어서 커버을 열때도 편하더라구요.

 

 

소니 스마트밴드 톡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라이프로그 어플과 스마트밴드톡 어플을 둘다 다운로드 받아야 합니다. 근대 소니는 왜 웨어러블 기기들의 어플을 하나로 통합하지 않는것일까요? 음... 각각 기기들이 기능이 달라서 이겠지만 하나로 통합해 주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전 버전인 SWR10을 사용하려면 또 다른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거든요.

 

 

스마트 토크밴드 어플을 실행하면 자신의 스마트폰과 SWR30을 연결 할 수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만 되니 아이폰 유저들은 애플워치를 사야 겠네요.

 

 

처음 설정할 때 기본적으로 알람을 받는 어플을 선택 합니다. 여기서 선택되지 않는 어플들은 나중에 설정에서 선택해 주면 SWR30으로 알림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어플의 알림을 다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앞서 언급했던 라이프로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걷고 달리고 라이딩하는 운동량 체크 뿐만 아니라 수면시간 체크 혹은 게임이나 음악을 얼마나 했는지 등등 다양한 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가오면 노티를 받을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가져오지 않아도 SWR30으로 직접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몇번 사용해 봤는데, 스피커 소리도 큰편이고 내가 하는 말도 전달이 잘 되서 잡음이 거의 없더라구요. 통화하는 사람이 내가 스마트밴드를 통해 통화하고 있다는것을 느끼지 못할 정도니까요. 요건 필드에서 좀 더 테스트 해보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메시지나 메일이 오는것도 물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이나 밴드 같은 SNS의 알림들도 모두 받을 수 있고 글씨가 작아도 가독성이 꽤나 좋습니다. 하지만 한 화면에 나오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고, 지나간 알림을 다시 볼 수는 없습니다.

 

 

뮤직플레이어 어플을 이용하면 볼륨조절이나 컨트롤 같은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뮤직플레이어의 소리를 SWR30에서 직접  듣는건 안되더군요. 아쉽게...ㅎㅎㅎ

 

 

기본적으로 탑제된 어플 외에도 SWR30을 위한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제어하거나 날씨 정보를 받는 듯 유용하게 쓰일만한것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플이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하는데, 앞으로 더 많아 지겠죠?

 

스마트밴드를 찾는 다던지 에티켓 기능을 사용한다던지 하는 것도 가능하고 자신의 최적의 기상시간을 체크해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소니 스마트밴드 톡 SWR30에 대해서 풀어 봤습니다. 요 몇일 써보니 가볍고 편해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여름철 가볍게 사용할 목적으로 하나 쯤 들여놔도 좋을것 같더군요. 밴드도 컬러 밴드가 나와 있어서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 포인트가 되는 패션 소품으로도 좋구요.

이걸로 통화도 가능한데, 처음에는 통화가 별로 유용하지 않을것 같았는데, 써보니 꽤나 유용하게 쓸수가 있더군요. 저는 운전하고 다니는데, 차에 따로 핸즈프리가 없는지라 불편할 때도 있는데, 차 안에서도 유용하게 상용하니 좋더라구요. 아직 오래 사용해보지는 않았는데, 조금 더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SONY로 부터 스마트 밴드 톡을 대여 받아 대가 없이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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