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의 사운드가 이래도 되는겁니까? 보스의 명성 그대로~
강추위는 이제 물러 갔다고 하지만, 귀마게 대용 보스 사운드링크 온이어를 구입 했습니다. 원래는 소니MDR 시리즈가 물망에 올랐는데, 너무 큰 사이즈의 이어패드를 가진 제품말고 작은 제품을 찾다보니 요녀석까지 오게 되었네요.
아마도 남성분들보다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 만한 녀석인듯 하지만, 이어컵이 큰 사이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탐낼 만한 사운드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고가의 제품이라서 그런지 패키지도 상당히 신경쓴 티가 연력 합니다. 배송중 생길 수 있는 스크레치들을 차단 할수 있도록 완충제가 여기저기 들어 있구요. 블루투스 헤드셋 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 녀석이라 손이 쉽게 가지는 않고, 아직까지 국내 판매 하는곳이 많지 않지만 나름 노려볼만한 가치가 있는 녀석 입니다.
물론 보관이나 휴대를 용의하게 하기위한 파우치도 들어 있습니다. 겉은 좀 뻣뻣한 소재이지만 안쪽은 부드러운 소재라서 스크래치나 충격완화를 돕고 있구요. 작은 포켓이 있어서 AUX케이블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파우치도 헤드폰 컬러에 따라서 좀 다른데, 화이트 색상은 여성용 화장 파우치 같이 예쁘더라구요.
화이트색상은 정말 여성분들이 탐낼만하게 컬러 잘 뽑았더군요. 전 때탈까봐 그냥 블랙으로...ㅋ 사실 화이트는 저에게 잘 안어울려서...^^;;
충전용 USB케이블도 들어 있지만 사실 쓸일이 많지 않습니다. 집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니까요. 집에 이런 5핀 충전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충전기를 듀얼 충전기로 하나만 쓰고 있습니다.
3.5파이의 오디오 케이블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만약 배터리가 떨어지는 사태에 직면 하더라도 케이블 연결로 음악감상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근대 파우치까지 깔맞춤 해주면서 왜 케이블은 깔맞춤 해주지 않았을까요? 요건 화이트 컬러 모델에 깔춤인디...
케이블에는 보스의 로고가 똬~악! 나는 보스다~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근대 신기하게 블루투스로 듣는것과 케이블 연결이 크게 차이가 없더라구요. 완전 신기 ㅡㅡa
DEEZER 50%할인 쿠폰이 들어 있던데, 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마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안에 프로모션 코드가 있어서 결제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너무 큰 헤드폰은 제가 별로라 작은 사이즈의 헤드폰을 원했는데 이것 딱 좋네요. 완전 동글동글한것도 아니고 귀의 모양에 맞게 살짝 기울어진 디자인이라서 착용했을 때도 착용감이나 밀착감이 좋습니다.
중간에 약간 돌아가는 흰지가 있어서 자신의 신체구조에 따라 어느정도 밀착감을 높여줘서 착용감을 높여줍니다. 실제 사용해보면 밴드부분에 탄성이 상당히 좋은대도, 밀착감이 좋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이어패드는 가죽으로 되어 있지만 안쪽이 패브릭으로 되어 있습니다. 패브릭에는 R/L이 표기가 되어 있어서 쉽게 오른쪽/왼쪽을 구별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근대 이거 더러워지거나 파손되면 AS는 되겠죠? 보통 블루투스 헤드폰들은 AS잘 안되던데...
측면에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고, 그 밑으로 마이크가 있습니다. 귀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에 마이크가 있는대도 통화품질이 좋은 편이더라구요. 2대까지 페어링이 가능한 멀티페어링을 지원 합니다.
측면에 충전단자와 컨트롤러가 있습니다. 볼륨 조절은 물론이고 플레이어 조절도 가능해서 편하더라구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되는것 같은데, 모두 테스트는 못해봤네요. 일단 안드로이드 기본 컨트롤러와 지니뮤직연동은 확인 했네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건전지 모양의 표시 부분에 불이 들어 옵니다. 완충되면 초록색으로 바뀌구요. 옆에 있는 블투 모양의 아이콘도 연결되면 화이트색상의 불이 들어 옵니다. 배터리는 15시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15분만 충전해도 2시간 정도는 버텨 줍니다. 완충까지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는군요.
아마도 이쪽이 마이크쪽인것 같은데, 사운드링크 기술이 적용되어서 그런지 통화품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곳에서는 음량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고 하는데, 아직 경험해 보지는 못했네요.
헤드밴드는 페브릭이고 안쪽은 폭신하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이 가죽이 아니라서 전 그게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근대 화이트 제품은 여기가 화이트 색상이라 관리가 힘들듯.
밴드 길이 조절은 상단 부분 안쪽으로 숨겨 되어 있어서 밖에서 봤을 때도 깔끔합니다. 보통 이런건 길이조절 부분이 눈에 보이게 만드는데, 세심하게 숨겨서 디자인 되어 있네요. 조절부도 부드럽지만 헐겁지 않은 정도로 사용감이 좋습니다.
이어패드 부분이 완전히 접혀 들어가기 때문에 부피를 줄여서 보관하거나 휴대할 수 있습니다. 이상태로 기본 파우치에 넣으면 딱 맞게 들어요~
너무 큰 헤드폰은 사실 좀 가분수 처럼 보이기도 해서 별로인데, 요건 아주 좋네요. 저처럼 작은 사이즈의 헤드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 별로 후회하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남자는 블랙/블루 컬러를 여성분들은 화이트/블루 컬러를 추천 합니다.
보통 남자들은 이어패드 부분이 큰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찾는 다면 요것도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가격이 30만원대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그만큼 사운드 자체는 상당히 좋거든요. 역시 BOSE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부분에서도 좋은 평을 얻고 있는 보스답게, 이녀석도 크게 나무랄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음성통화 수준도 괜찮고, 해상력이나 전반적인 사용성도 크게 나쁘지 않거든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 된 QC25보다 디자인도 더 깔끔하고 사운드도 더 좋은것 같습니다. 근대 정말 신기한게 케이블연결해서 듣는거랑 블투랑 사운드 퀄리티가 차이가 많이 없어요. 물론 제 귀가 막귀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조금 투자해서라도 좋은 사운드의 블루투스 헤드폰을 갖고 싶은 분들은 보스의 사운드링크 온이어를 눈여겨봐 주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현대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청음 한번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