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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엘지 스마트오디오 그룹핑으로 2개의 스피커를 하나처럼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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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8540과 NP8340 그룹으로 2대를 한대처럼 사용해 보자

 

엘지에서 처음 선보인 스마트 오디오~ 그동안 스마트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오디오 제품들이 많았지만, 이번에 나온 스마트오디오는 상당히 재미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블루투스 오디오의 기능도 가지고 있고 모델에 따라서는 AUX단자를 통해 외부 입력도 지원 가능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고음질의 음원을 무선의 자유로움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무선연결만 놓고 보면 블루투스 오디오와 같지만, 음원을 직접 끌어다 재생하는 방식이라 무손실음원을 재생하는 스마트폰의 성능에 관계없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오디오 포멧도 이걸로는 재생이 가능하더군요.

 

이전 포스트에서 모노타입의 NP8340모델로 스마트 오디오의 특장점과 사용법 그리고 홈챗으로 제어하는 방법까지 설명을 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2대의 스마트 오디오를 연결해 사용하는 법과 2개를 그룹으로 묶으면 어떤점이 좋은지 실사용기를 한번 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그룹핑을 진행할 두대의 스마트 오디오 NP8540과 NP8340 입니다. 8340이 사이즈가 작은 놈 이구요. 8340은 터치 다이얼 볼륨인데, 8540은 그냥 다이얼식 볼륨 조절 입니다. 물론 디지털이라 무선으로 둘다 볼륨 조절은 가능 합니다.

 

 

NP8340은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해 드렸으니 8540을 한번 살펴 볼까요? NP8540은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운반을 위한 손잡이가 달려 있습니다. 측면에 넣기는 미관을 헤칠 우려가 있으니 뒤에다  넣은듯. 약간 무거운 스타일인데 손잡이가 있으니 그래도 운반이 쉽더라구요. 한번 자리 잡으면 들고 다닐만한 물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인테리어나 쓰임에 따라 한번씩 자리 바꿀때 편리 할 듯.

 

 

NP8540은 스테레오 방식 입니다. 40 W (20 W X 2)의 고출력 스피커라 소리가 짱짱 합니다. 볼륨조절도 상당히 세심하게 조절되는 편이라서 상황에 따라 소리의 출력을 조절하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8340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의 무선연결만 지원 했는데, 8540은 AUX단자가 있어서 무선연결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의 외부 연결도 가능 합니다. 전에 LG사운드바 하고 유선연결 해 둔것을 보았는데, 저희집도 한번 해 봐야 겠네요. 네트워크 연결은 무선 혹은 유선 모두 가능 합니다.

 

 

디자인도 그냥 평범하게 사각으로 각진게 아니라 살짝 굴곡지게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방향도 살짝 틀어져 있어서 전면으로만 나가는게 아니라 살짝 벌어진 방향이라 넓게 나가는 편이구요.

 

스마트오디오는 전용 어플을 이용해서 모든 동작을 제어 합니다. 물론 LG 스마트오디오의 무선 혹은 유선 연결도 스마트오디오 앱을 이용해서 진행 합니다. 기본적인 연결 방법은 지난 포스트를 확인 하시면 쉽게 연결이 가능 합니다.

 

 

2대의 스마트 오디오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꼭 한대는 유선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해 둔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안정적인 음원 연결과 네트워크 속도 확보를 위한것인것 같습니다. 스마트 오디오면 어디든 전원만 연결되면 되야 할것 같은데, 요건 좀 에러네요. 한대는 꼭 유선 연결이 가능한 장소에 있어야 하니까요.

 

무선 연결을 단독으로 할 경우는 와이파이 표시가 된  버튼을 누르면 되고, 스피커를 추가로 연결 할 경우는 '+'표시가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추가 할 수 있습니다. 연결 자체는 쉬운데, 만약 하나를 쓰고 있다가 다른 하나를 추가 할려고 하면 잘 연결이 안되더라구요. 그럴 때는 계속 연결을 시도 하는것 보다는 어플삭제 후 전원을 모두 뽑고 조금 기다려서 완전 초기화를 시킨뒤 연결하면 잘 연결이 됩니다. 귀찮아도 다시 연결 설정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는...

 

 

새롬게 연결을 진행하면 2대를 5분정도면 충분히 모두 연결이 가능 하더군요. 무선연결이 되면 이제 부터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무선연결이 제대로 되었다면 음악을 실행 할 오디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거실 혹은 작은 방 이렇게 오디오 이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으니 알아보기 쉽게 표시해 두고 이동간에 들을 수 있는거죠.

 

 

저희집은 하나는 방 다른 하나는 거실에 두고 사용해 봤는데, 와이파이 연결이라 방에서도 거실 오디오를 제어가 가능 하니 완전 편리 합니다. 블루투스 오디오는 설정 들어가서 따로 잡아주고 해야 하는데, 스마트 오디오 어플에서 원하는 오디오만 선택해 주면 되니 완전 편해욧.

 

 

그마저도 귀찮다면 NFC Tag를 이용해 태그만 해 주면 실행하는 오디오를 변경 할 수도 있습니다. NFC를 잘 켜두지 않아서 태그 기능은 잘 쓰지 않는데, 이런 기기들이 늘어나면 이제 NFC도 켜 두고 다녀야 겠네요.

 

 

2대의 오디오를 각각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룹으로 묶으면 하나의 오디오처럼 사용이 가능 합니다. 하나의 음원을 2대의 스피커에서 동시에 나오게 하는거죠. 3대가 연결되면 3대의 스피커를 한대 처럼 사용가능해서, 크리스마스 파티 같은 것을 할 때 동시에 여러대의 스피커를 제어하면 편하겠죠?

 

 

물론 볼륨도 무선으로 조정이 가능한데 전체를 한꺼번에 조정도 가능하고 하나씩 따로따로 조정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기기에서 조절도 가능하죠. 볼륨 조절도 아주 세밀한 편이라, 스마트폰 볼륨 조절하듯이 올려 버리면 사운드가 엄청 커진다는...

 

사실 한대만 쓸때는 크게 메리트를 잘 못느꼈는데, 2대를 연결해서 멀티룸 오디오로 사용하니까 뽐뿌가 확 오더라구요. 각각의 오디오를 한꺼번에 제어 하는 그룹핑이 상당히 편한데, 방에다 3개 정도 구입해서 서라운드로 오디오룸으로 만들어도 좋을듯. 새로나오는 사운드바와 연결하면 다수의 유닛을 가진 홈씨어터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활용도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룹핑을 할 때 메인이 되는 오디오는 꼭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점은 좀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 오디오라는 이름에 더 어울리려면 꼭 그래야 할 것 같구요. 앞서도 언급했듯, 먼저 사용하던 제품이 있을 경우 다른 하나를 더 추가 하려면 조금 번거롭더라도 세팅을 다시 하는게 여러모로 편한데, 어플이나 펌웨어등으로 좀 해결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근대 펌웨어 업글도 스마트오디오 어플로 한방에 간단히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요건 편하더군요. 

 

멀티룸 오디오가 우리에겐 좀 생소한 영역이고, 국내 유저들 입장에서는 어찌보면 크게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그동안 조그만 블루투스 오디오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지 사운드가 참 좋더라구요. 그룹으로 묶을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는데, 가정에서도 좋겠지만, 소규모 사업장이나 파티룸 같은데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에는 사운드바와 한번 연결해서 사용해 보고 후기 남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리뷰에 소개한 제품은 LG전자에서 리뷰용으로 제공 받아 작성 되었으며,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귀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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