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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가장 시계다운 스마트워치 LG G워치R, 스타일이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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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워치와 비교해본 LG G WatchR의 스타일링 개봉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G워치R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OS야 안드로이드 웨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 G워치를 통해서 경험했던터라 큰 기대감은 없었지만, 스타일이 살아 있는 스마트워치가 출시 된다는것은 상당히 설레이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가 스마트폰의 확장이기는 하지만, 전작이었던 G워치는 사각에 너무 평범하게 나와서 좀 아쉽기도 했거든요.

 

 

G워치R은 전작에 비해 가격대가 좀 올라 갔습니다. 결코 녹녹한 가격대는 아니죠. 예약판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긴 했지만 중가 정도 되는 일반 시계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 입니다. 박스도 화이트에 좀 밝은 색상이던 전작의 박스에서, 고급스러운 블랙으로 변신~ 스마트워치를 시계로 볼것이냐 스마트기기로 볼것이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어쨋건 G워치R은 패션아이템이 되기도 충분해 보입니다.

 

 

박스 뒷면에는 간단히 G워치R의 하드웨어 특징이 나와 있습니다. 일단 IP67등급의 방진/방수 지원이 눈에 띄이는군요. 역시 스마트워치는 방수가 기본~ 전작인 G워치와 같은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 입니다. 근대 충전단자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서 물속에 오래 두거나 하기는 좀 불안하더라구요. 실제 G워치를 사용할 때 큰 문제는 없었는데 왠지 불안불안..ㅎㅎㅎ 참고로 IP67은 조금의 먼지도 통과하지 못하는 방진6등급과 최고 1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디는 방수 등급(7등급) 입니다.

 

 

측면을 들어 올리면 펼쳐 지면서 박스가 오픈 되는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에는 자석을 사용해서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되어 있구요.

 

 

박스를 오픈하면 G워치R이 조신하게 모습을 들어 냅니다. 안쪽도 블랙으로 처리해서 프리미엄의 느낌을 한껏 살려주고 있습니다.

 

 

메탈 바디를 가지고 있는 G워치R 입니다. 측면에는 일반 시계처럼 칸칸이 눈금이 그려져 있어서 쉽게 시간을 알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지는 않는군요. 실제 시계처럼 돌아갈수 있도록 만들고 대응하는 와치페이스를 하나 만들어 두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

 

 

전혀 간단하지 않은 꼼꼼한 간단 사용설명서 입니다...ㅋ 안드로이드웨어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작동이 크게 어려운 점은 없지만 안드로이드 웨어가 처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첫단을 들어 올리면 하단부에 관련 악세서리들이 들어 있습니다. 한쪽은 완전히 비어 있는데, 아마도 시계를 넣었을 때 가죽줄이 걸려서 비워 둔것 같더군요. G워치처럼 우레탄 재질이 아니라서 유연하지 않거든요.

 

 

보통 1장짜리 카드 형태로 제공되는 안전&보증가드가 G워치R에는 사용설명서 만큼이나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G워치가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부분 때문인듯.

 

 

악세서리 다 꺼내도 좀 단촐하죠? 충전 크래들과 USB충전 케이블 그리고 여행용 어뎁터가 들어 있습니다. 컬러는 G워치R의 컬러에 맞게 블랙으로 대동단결!

 

 

 

충전 크래들은 G워치R처럼 둥근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자석 형태로 붙게 되어 있어서 파손의 위험이 적고 충전기를 장착하는 번거로움이 조금은 덜어 집니다. 모토360의 경우는 충전 크래들에 올려 놓으면 스마트워치가 전면을 향하게 되고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가 되는데, G워치R은 그렇지는 않네요. 충전기에 올려 놓고 일정시간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완전히 화면이 어두워 집니다.

 

 

뒷면에는 심박센서가 장착이 되었습니다. G워치와 가장 크게 다른 점 중에 하나죠. 심박센서를 이용해서 자신의 심박을 측정해 운동량이나 건강을 체크 할 수 있습니다.

 

 

 

우레탄이던 시계줄은 프리미엄에 걸맞는 가죽줄로 변경 되었습니다. 시계줄 뒷면의 GENUINE LEATHER라는 글은 진짜 가죽이라는 뜻이고, 진짜 시계를 구입할 때 종종 볼수 있는 글 입니다. 인조가죽이 아니라 진짜 가죽이라는거죠.

 

 

시계줄은 22mm의 표준 사이즈를 채용해서 원한다면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 합니다. 가죽 줄 뿐만 아니라 메탈도 가능하고 패션 시계줄도 장착이 가능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크레들에 스마트폰 충전기를 연결 했는데 G워치R이 작동하기 시작해서 순간 놀랬네요. 용두 부분을 누르고 있거나 전원을 연결하면 작동을 시작 합니다.

 

 

 

저는 원래 G워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 웨어가 설치 된 상태라 2개의 G워치가 모두 잡히 더라구요. 물론 연결은 한가지만 가능 합니다. 간단한 페어링 절차를 거치면 연결 완료!

 

 

페어링을 마치고 나면 안드로이드 웨어 어플 화면 상단이 G워치R로 변경이 됩니다. 원래 G워치 연결 했을 떄는 G워치의 이미지 였는데, 연결되는 기기에 따라 이미지가 바뀌게 되는듯.

 

 

페어링을 마치고 나면 간단히 튜토리얼을 진행 합니다.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를 따라 하다보면 기본적인 동작은 쉽게 익히게 됩니다.

 

두둥~ G워치R의 기본 와치 페이스 입니다.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서 상당히 선명하고 깔끔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일반 시계와 싱크로율이 괜찮아서 슬쩍 보면 일반 시계 같습니다. 진짜 G워치를 차고 다닐 때랑은 비교도 안되는 간지를 보여 준다는... 올웨이즈 온이 적용되어 있어서 계속적으로 시간이 표시되고 손을 들면 일반 시계 화면으로 변합니다.

 

 

물론 워치페이스는 취향에 따라 변경이 가능 합니다. 기본 시계 화면이 둥근 화면이라 일반 시계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명품 시계들과 콜라보 해서 워치페이스 판매해도 좋을것 같더라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워치페이스 왜에도 어플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도 변경이 가능 합니다. 요건 나중에 따로 전달 해 드리도록 할께요.

 

 

손목에 차 본김에 심박수 측정~ 사실 심박수 측정이 무슨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걸 본다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건강을 챙겨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래도 의미가 있겠죠? 여러가지 헬스 기능과 연동이 된다면 나름 유용할 듯.

 

 

가죽이 상당히 뻣뻣해서 사실 착용하는데 애좀 먹었습니다.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뻣뻣~ 타이트하게 손목에 감기니까 착용감이 좋긴한데, 이녀석 조금 유연해 질 때 까지는 차고 벗는게 일이 될것 같네요. 배터리가 이틀은 갈것 같긴 한데 그래도 매일 충전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으니...

 

용두 부분은 슬립 혹은 웨이크를 담당하는 버튼으로 사용 됩니다. 단순히 누르는 버튼이고 돌려서 사용하는 UI는 없던데, 실제 패션아이템을 지향하고 시계같은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UI를 구성해도 좋았을것을 그랬습니다.

 

 

일반적인 시계와 비교해도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메탈을 채용하고 일반적인 시계느낌의 테두리를 적용해서 그런지 스마트워치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그냥 시계 입니다. 시계!

 

 

전작인 G워치와 비교해 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G워치의 후속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닮은 구석이라곤 하나도 없어요. 단순히 둥근 모양으로 바꾼 정도가 아니라 환골탈태 했네요. ㄷㄷㄷ

 

 

두께는 G워치R이 G워치보다 조금 더 두꺼운데 실제 손에 차보면 G워치가 더 두껍게 느껴 집니다. 라운드의 슬림효과라고나 할까요? 두께가 더 두꺼워진건 시계눈금이 있는 메탈 테두리 때문인데, 걸리적 거리지는 않습니다.

 

 

김군이 요즘 애용하는 일반 시계와의 비교. 이렇게 비교해 봐도 크게 뒤지는 디자인이 아니져? 일반 시계라고 해도 믿을것 같은 느낌. 나중에 메탈 스트랩을 빼서 G워치R에 끼워 봐야 겠습니다.

 

 

김군의 시계처럼 레드 같은 포인트 컬러를 주었어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단순히 용두를 장착하고 버튼으로 만들 께 아니라 포인트 버튼을 넣고 기능을 추가해서 시계의 느낌을 더 가져 가도 좋았을것 같습니다.

 

 

G워치R을 차고 나서는 첫 외출이 출근길...ㅋㅋㅋ 손목에 차고 있을 뿐인데 간지가 좔좔 흐르는것 같습니다. 캬하하~ 마치 순토 같은 느낌도 있고, 그냥 일반적인 손목시계 하나 차고 있는 느낌이라 너무 오버 스럽지 않아 좋더군요. 역시 남자는 라운드 시계가 딱인듯.

 

 G워치R 상세 스펙

 

 

G워치R은 패션 아이템을 지향하는 녀석입니다. 티저가 나올 때 부터 목표와 타겟이 딱 정해진 느낌. G워치도 나쁘지는 않지만 사각형태라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데, 역시 라운딩 된 모양이 시계의 느낌을 잘 내어 줍니다. 보통 남자들은 라운드 시계를 사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사각은 좀 어색할 때도 있는데 라운드 다자인이라서 느낌이 편안하기도 하구요. 두께감도 나쁘지 않고, 첫인상만 가지고 본다면 지금까지 몇가지 사용해본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밴드같은 웨어러블 기기중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G워치R에 사용된 디스플레이가 얇긴 얇은가 봅니다. 정말 디스플레이는 얇다는...

 

 

스마트워치를 시계로 볼것이냐 하는것은 개인차가 있지만, 아직까지 스마트워치는 시계라는 인식이 강해서 그간 나와 있는 스마트워치들이 못마땅했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하네요. 정장이나 캐쥬얼 어디들 잘어울리는 G워치R의 스타일링 스토리는 따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본 리뷰에 소개된 G워치R은 리뷰를 위해 LG전자로 부터 무상지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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