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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가전제품

바디프랜드의 베스트셀러라는 프레지던트 안마의자, 사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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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마의자는... 왜 이렇게 비싼게냐...

 

얼마 전 어버이날에 맞춰 처갓집에 안마의자를 하나 놓아 드렸습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 내부 인테리어를 바꿔 드릴까? 했는데, 몇 가지 사정이 있어서 인테리어를 손댈 수가 없는지라, 평생 자식 위해 고생만 하신 부모님을 위해 안마의자 하나 해 드리겠다는 아내의 말에 따라 처갓집에는 안마의자가 들어왔습니다.

 

 

예전 안마의자들은 검은색 색상에 정말 칙칙해서 나이 드신 분들이나 좋아할 만한 기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는 젊은 층도 많이 찾고 있고, 그에 따라 안마의자도 상당히 상콤하게 변신하고 있는 중이더군요.

바디프랜드의 경우는 모델도 추성훈 씨로 바뀐 뒤로 젊은 층이 더욱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역시 모델이 누구냐에 따라 판매량이 많이 좌우되는 듯.

 

 

김 군의 선택은 바디프랜드의 베스트셀러라는 프레지던트! 더 비싼 팬덤을 해 드릴까도 0.0001초 정도 고민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분명 처가 어른들이 너무 부담스러워하실 테네 프레지던트로 낙찰~

 

 

 

옵티머스랑 2가지를 놓고 비교했지만 가격차이가 별로 나지도 않는데 기능이나 디자인이 차이가 많더라고요. 저희는 랜탈이 아니라 그냥 인터넷으로 구입했는데, 이런저런 할인신공을 발휘하니까 2백 초반대까지 가격을 낮출 수가 있더라고요.

 

 

어른들을 위한 의자 이긴 합니다만... 제 딸도 상당히 편해하더라고요. 둘째가 땀이 많은데 가죽이라서 시원한가 봐요. 잠이 올랑말랑 그래서 앉혀 두었더니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는...ㅋㅋㅋ

 

 

 

이 녀석 존재감이 상당합니다. 보통 의자 형태에 다리 부분이 붙어 있던 일반적인 안마의자와는 달리 양 옆에 이런 두툼한 쿠션 같은 게 있거든요. 프레지던트는 더 웅장...ㅎ

 

 

목 옆 부분에는 LED 처리가 되어 있어서 안마를 받는 동안 불빛이 반짝반짝거립니다. 물론 색이 계속 바뀌고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왠지 비싸 보이는 효과(응?)를 가지고 있습니다.ㅋㅋㅋ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다 지퍼로 되어 있어서 만약 천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 돼도 쉽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근대 보통 안마의자 4~5년 쓰면 오래 쓰는 거라던데 그때까지 이런 거 갈아야 할 사태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부분은 목과 어깨 부분의 안마를 담당하는 롤러인데 이 부분의 천을 갈 일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 부분만 떼어서 갈 수 있어서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

 

 

전체적으로 가죽이라고 하는데, 손으로 만져보면 느낌이 가죽 느낌이 아닌 곳도 있습니다. 타공 방식의 스킨을 사용하고 있어서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촉감이 좋아요~

 

 

헤드 부분에 에어포켓을 따로 가지고 있어서 머리지압이 살짝 됩니다. 사실 이건 키나 체형에 따라서는 아예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헤드쿠션 부분은 벨크로테이프 형태로 되어 있어서 사람의 키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롤러 자체를 움직일 수는 없으니 키가 작은 분들은 꼭 한번 앉아서 정확히 체험해 보고 구입해야겠더라고요.

 

 

이것은 일반적인 안마 상태일 때 눕혀지는 각도입니다. 일단 착석을 하고 안마코스를 선택하면 요정도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안마를 합니다. 자동체형검색기능이 있어서 자신의 체형에 따라서 안마롤러가 움직이거나 압력 강도를 조절해 줍니다.

 

 

 

요건 무중력 안마 시 각도! 뒤로 너무 넘어간 것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누워보면 상당히 편합니다. 아... 요것 보고 있으니까 또 가서 안마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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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버튼 및 AC연결은 의자 뒤편에 있습니다. USB와 리모컨연결도 의자 뒤쪽으로 하면 되고요.

 

 

의자 뒤쪽으로 유선연결로 리모컨을 연결하면 되고 리모컨은 헤드 부분이 움직을 수 있도록 가변형으로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프레지던트 리모컨 자체는 그다지 깔끔해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팬텀은 디지털화되어 있어서 작고 예쁘던데... 역시 비싼 거 팔아먹겠다고 한두 가지씩 빼놓은 것이 눈에 딱 보이더라고요. 이거 구입하기 전에 대리점 가서 상담잠깐 받았는데, 그때 어른들이 쓰기에 프레지던트가 더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이것도 살짝 복잡하기는 합니다. 설명서가 자세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더 복잡한 듯.

 

 

뒤쪽에 USB를 연결하면 헤드 부분에서 음악이 나옵니다. 물론 리모컨으로 볼륨조절이나 플레이조절이 가능합니다. 근대 이해하기 힘든 게 여기에 이어폰 단자가 있어요. 이렇게 되면 선을 길게 뽑아야 돼서 연장선을 구입하거나 해야 하고 걸리적거리는데 말이죠. 블루투스는 역시나 팬텀만 지원합니다. 얍삽하게...-_-;;

 

 

사운드는 머리 위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옵니다. 스피커가 3개가 들어 있는지 까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안 되네요. 사운드는 그럭저럭 들어 줄만 하고, 음량과 꽤 괜찮습니다. 무엇보다 프레지던트 자체가 소음이 적은 편이라서 좋더라고요. 장인어른은 음악틀어두고 주무시더라는...^^

 

 

이 부분 때문에 바디프렌즈를 구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39개월 무상점검 서비스~ 특별히 관리할 일이 없긴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AS기간이 길면 좋죠. 렌털만 39개월 동안 되는 줄 알고 렌털하려고 했는데, 그냥 구입해도 39개월 된다는 말에 렌털 말고 인터넷으로 구입.

 

 

 

리모컨의 각도도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해서 안마받는 동안 누워서도 충분히 조작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는데 그러려면 또 손에 뭔가 들고 있어야 하니 그냥 이런 리모컨 방식이 편한 듯.

 

 

음악은 리모컨에서 컨트롤이 가능하고 볼륨 조절도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음량이 큰 편이라서 크게 키울 필요도 없더라고요. 이어폰 단자만 잘 정리해 주었어도 칭찬해 주었을 텐데... 아님 팬텀처럼 블루투스로...

 

 

이런 식으로 손을 넣어서 손마사지를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돌기가 있는 롤러가 있어서 지압과 함께 마사지가 되는 구조입니다. 손 마사지를 위해 뭔가 손에 끼우는 방식인 제품들도 있던데 그런 건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발길이는 20CM 정도까지 발 바침이 늘어나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칭 기능도 있는데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다리 부분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더라고요. 너무 딱 맞춰 넣으려고 하면 에어백이 너무 꽉 끼어서 아팠는데, 그냥 자연스럽게 누워 있으니 딱 좋습니다.

 

 

 

다리 부분도 에어백이 충실하게~ 발바닥 부분에는 롤러가 있는데, 너무 아프시다고 해서 수건을 한 장 깔아 드렸습니다. 발 뒤꿈치도 너무 꽉 끼이는 것 같았는데 수건 한 장 깔아서 모두 해결~

 

 

프레지던트는 바디프렌즈 제품 중에서도 가장 많은 에어백을 가진 제품이라고 하는데 어깨 부분도 에어백이 있습니다. 근대 좀 마른 사람이나 키가 작은 사람은 어깨 에어백이 있으나 마다더라고요. 저희 장모님은 키가 작으셔서 요건 거의 느끼지 못하신다고 합니다.

 

 

머리 부분에도 에어백이 있어서 이게 부풀면서 머리 마사지를 해 주는데 머... 그냥 있다 정도지 시원하다 정도는 아닌 듯... 요건 개인차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엉덩이 부분에도 에어백이 있지만 요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허리운동도 해 줍니다. 물론 온/열 시트라서 등과 엉덩이 부분을 뜨뜻~하게 지질수도 있어요. 여름에는 온열시트 사용 안 하지만 겨울에는 정말 좋을 듯...ㅋ

 

직접 사용해 본 프레지던트는 디자인 예쁘고 잘 빠졌지만, 아쉬운 부분이 몇 가지 눈에 띄더라고요. 물론 그런 부분을 상위 모델인 팬텀이 어느 정도 해결해 주지만 그러려면 돈이... ㄷㄷㄷ

롤러도 L자형롤러가 아닌 점은 상당히 아쉬운데, 이것도 팬텀을 구입해야 해결될 문제... 정녕 답은 팬텀인가요? ㅋㅋㅋ

그렇다곤 해도 처가 어른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항상 밖에서 일하시는 장인어른은 수면모드로 해 두고 주무실 정도로 이 녀석을 정말 사랑해 주고 계시거든요. 저는 사실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와이프도 시원하다고 하고... 집에 하나 들여놓으면 좋긴 하겠지만 역시나 구입을 하기는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꼭 구입하기 전에 가까운 매장에 가서 체험을 해 보는 게 좋은데, 아무리 좋은 것도 자신에게 잘 맞지 않을 수 있거든요. 자신의 키와 체형에 맞는 제품을 잘 알아보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다리 부분만 따로 에어백 조절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전체적인 압력만 조절되는 것도 좀 아쉽고, 미리 세팅된 프로그램의 경우는 조절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인것도 있습니다. 어떤 모드는 젊은 제가 해도 너무 강도가 센것도 있고 말이죠. 개별적으로 에어를 조절 할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어요. 다리와 상체 정도만 나눠서 조절 할 수 있어도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결정정적으로 설명서가 그리 친절하지 않아요! 좀 더 상세한 설명서가 필요하다는...

 

꼭 나쁠 것까지는 없지만 아쉬운 프레지던트~ 그래도 처갓집 가면 이제 좀 편안하게 피로를 풀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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