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3 전용 퀵서클 케이스, 그동안 플립케이스의 단점을 바꿔 진정한 커버가 될까?
이제 몇일 있으면 G3가 그동안 감싸고 있던 베일을 벗고, 세상에 공개가 됩니다. 사실 몇일 전 비밀리에 진행 되었던 행사에서 엠바고 따위는 가뿐하게 무시한 사람들이 G3에 대해 공개를 해 버리는 통에 G3에 대한 윤곽이 거의 들어나 버려서 김새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분명 그런 행사에 초대 된 사람들 이라면 어느정도 최 측근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엠바고 따위는 가볍게 씹어 먹어 버리다니... 참 안타깝더라구요. 분명 최초 보도 혹은 공개라는 점은 달콤한 유혹이겠지만... ㅎㅎㅎ
덕분에 G3가 가질 수 있는 환상도 많이 깨진 상태라 많은 사람들이 김빠졌다는 이야기를 해 주면서 이제 남은것은 출고가 뿐이라고 했지만... 어의 없게도 U+에서 공개아닌 공개가 되어 버리는 바람에 이조차도 이제 비공개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거의 92만원이 확정인것 같구요. 벌써 여기저기 예약 판매도 진행되고 있고 디자인도 거의 공개가 되었습니다.
해외에서는 갤럭시S5 프라임을 누르고 선호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는 했지만, 국내 모델과 해외 모델이 좀 다륻고, 공개 된 스펙에 따르면 국내는 탈/착식 배터리가 되면서 방수조차 빠져 버린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대신 저를 궁금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얼마전에 공식적인 보도 자료도 나왔던 바로 G3 전용으로 나오는 퀵서클 플립 케이스 입니다. 보통 플립케이스의 윈도우는 네모난 모양이고, 지금껏 LG전자의 퀵 윈도우도 네모난 모양 이었는데 이번에는 동그란 모양으로 바뀌면서 이름도 퀵 서클로 바뀌게 됩니다.
사실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전에도 공개된 티저 영상의 이미지를 통해서 윈도우의 모양이 동그란 모양으로 바뀌게 될 것 이라는것이 암시가 되었었죠.
사실 G서클의 UI도 해외 언론을 통해 벌써 유출이 된 상태 입니다. 좌/우로 밀어서 사용하던 기존 윈도우 플립커버의 방식에서 벗어나, 시계로 된 화면을 해재하면, 원형 윈도우에서 전화, 문자, 음악, 카메라, 헬스, 시계 등 6가지 기능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 알 수 있는것은 G3에는 그동안 지원되지 않았던 헬스 기능이 추가가 될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G3는 얼마나 헬스기능을 잘 지원해 줄지도 관건이네요. 물론 G워치와도 연동이 되겠죠? 처음 퀵윈도우 커버가 나왔을 때 부터 단순한 윈도우의 역활 보다는 좀 더 확장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저에게는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 이었죠.
또한 플립형 케이스의 단점으로 계속 지적되던 측면 보호도 함께 제공이 될것 이라고 합니다. 저도 측면 보호 때문에 플립커버를 잘 사용하지 않는데, 요부분이 확 땡기더라구요.
플립커버 중에는 서드파티에서 나온 제품들이 측면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디자인적으로 별로인 경우도 있고해서 그닥 관심이 가지 않았는데, LG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한다고 하니까 일체감 있게 잘 디자인 되었을 것 같아서 요게 딱 관심이 가더라구요. 거기다 무선충전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니,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무선충전기와 차량용 충전기도 이제 제 역활을 하다게 될 것 같아서 무척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퀵 서클 케이스로 플립커버의 사용성이나 기능을 한차원 끌어 올리려고 하는 시도 자체는 상당히 인상깊은 것이라서 조만간 있을 발표회에서 좀 주의 깊게 확인 해볼 생각 입니다.
G3의 공식 발표는 5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런칭 될 예정이고 함께 LG전자는 27일(현지시간) 런던과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싱가포르 등 총 6개 도시에서 G3 공개 행사를 합니다. 도시 간 시차 등을 감안해 6개 행사 모두 24시간 내에 출시 행사가 이루어 지구요. 해외형은 방수 기능이 적용 될 것이라고 하는데, 저는 굳이 탈착이 되지 않아도 국내형에도 방수가 적용 되었으면 했는데... 아쉽더라구요. 공식적은 내용은 5월 28일 발표회를 다녀와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