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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삼성의 시름깊은 갤럭시S5,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까? 스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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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공개 임박, 어떤 스펙으로 나오게 될까?

 

이제 MWC2014를 앞두고 갤럭시S5의 공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에 앞서 LG전자의 2014년 첫번째 모델이 될 G pro2가 공개가 될 예정이구요. 둘의 포지션이 조금 달르기 때문에 둘의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다고 할 수도 있지만, 2014년 상반기에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되니 둘의 격돌을 지켜보는것도 재미난 포인트가 될 전망 입니다.

 

갤럭시S5는 갤럭시S3와 갤럭시S4가 잇달아 크게 호응을 얻지 못한 뒤에 나오는 모델이라서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 모델들이 완전히 참패 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간 삼성의 행보로 볼 때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고 칭찬이 자자했던 LG스마트폰과다는 다른 평가를 받아 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평가와 판매량은 달랐다는 사실...ㅋㅋㅋ

 

때문에 이번 갤럭시S5의 출시에 상당히 공을 들였을것이고, 그에 따라 어떤 니즈를 사용자에게 보여 줄 수 있을지가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 입니다.

 

 

갤럭시S5의 공개 행사는 이미 초대장이 공개가 되면서 공표가 된 상태 입니다. 2월 24일 (현지시간)에 MWC가 열리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적인 언팩 행사를 가질 계획 입니다. 언론에게 배포 된 초대장을 보면 에피소드1 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 때문에 에피소드2, 에피소드3의 또 다른 언팩 행사가 준비 중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갤럭시기어2와 또 다른 모바일 기기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제조사들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기 전에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 있지만 발표일이 가까워 옴에 따라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속속 공개가 되고 있는데, 이에따라 어느정도는 스펙을 조금은 가늠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갤럭시S5는 5.25인치의 QHD(2560×1440) 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작의 5.2인치에 비해 살짝 커진 정도라서 그립감은 좋을것 같네요. FULL HD 보다 2배정도 선명한 QHD를 탑재하게 되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 된 벤치마크 성능을 보면 갤럭시노트3보다 더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아마 이것이 그래픽 성능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부분 입니다. 기존의 AP보다 성능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그래픽 리소스를 더 투자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벤치마크 성적은 낮게 나오게 되는것 같구요.

 

벤치마크에서는 2가지 버전의 AP가 갤럭시S5로 추정되는 제품의 테스트에 사용 되었는데, 프리미엄급 모델에는 퀄컴의 2.5GHz 스냅드래곤800(MSM8974AC) 프로세서에 3GB RAM이 사용 되었습니다.스냅드래곤 800에는 아드레노 330GPU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부분이 갤럭시노트3와 같기 때문에 해상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갤럭시S5.

반면 보급형 모델이라 추측되는 기기는 삼성 엑시노스 1.5GHz 옥타코어 CPU를 적용하고 2GB램에 1920x1080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갤러시S4 미니 처럼 보급형 모델을 따로 준비하고 있는것 같구요.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카메라가사용되고, 당연하게 안드로이드 4.4.2 킷캣으로 출시가 될 예정 입니다. 배터리는 전작보다는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적용 될 것 같긴한데 아주 큰 변화는 없을 것 같구요.

 

 

요즘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열풍에 따라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들이 강화가 되고 있는데, 갤럭시S5에서도 이런 기능들이 강화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삼성은 갤럭시 기어라는 자사의 모델을 가지고 있으니 (물론 Ver1의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지만) 좋은 조건이니까요. 갤럭시 기어가 없을 때도 지속적으로 헬스케어 관련 기능을 제공해 왔기 때문에 발전 된 형태의 제품을 만들기에는 좋은 조건이죠.

 

 

홍체인식과 지문인식에 관해 루머가 참 많았고, 관련 특허를 삼성이 출헌하기도 했지만, 아마도 홍체인식은 이번에 적용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적용이 되어서 지문인식은 적용이 될 것으로 보이구요.

 

 

이에 따라 홈 버튼을 빼고 소프트키를 적용하면서 화면 전체를 지문인식으로 사용 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간 고집스럽게 지켜온 물리 홈 버튼을 이번에는 과감히 벗을 수 있을지가 의문인데, 그렇게 되면 좀 아쉽기는 하겠네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래도 삼성이 지켜오는 고집스러움이 있다는 점은 맘에 들었는데...ㅎ

 

웨어러블을 넘어 생체인식기능이 어디까지 적용 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것도 좋은 포인트가 될 듯.

 

어디까지나 벤치마크 성능테스트를 기반으로 유추 된 것이고, 예상 스펙이기 때문에 실 출시 될 기기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공개가 임박한 스마트폰의 벤치마크 결과 그대로 출시가 되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실제 출시 될 갤럭시S5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하드웨어 사양만 놓고 보면 실망하는 목소리들이 높은데, 스마트폰이 이제 하드웨어 스펙은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가 된 시점이라 하드웨어 스펙보다는 사용자경험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녹여 내었는지가 저는 더욱 궁금해 하고 기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실제로 그간 나온 갤럭시S 시리즈의 UI가 상당히 편한것도 많고 그만큼 삼성에서도 출시전에 사용자 리서치나 관련 간담회를 많이 하는 등 노력도 많이 하거든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전작을 생각할 때 이번에는 한방을 생각하며 칼을 갈았을 갤럭시S5의 출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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