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퀵 윈도우 케이스, 카메라 업그레이드
요즘은 스마트폰이 발표 될 때 마다 관련 악세서리, 특히 각 스마트폰의 특징을 잘 살려주는 오리지널 플립커버를 내어 놓는것이 트랜드가 된듯 합니다. 지난 여름의 끝자락에 나온 G2도 퀵 윈도우 케이스라는 케이스를 내어 놓았었죠.
전면에 달린 창을 통해 시계나 음악재생 혹은 날씨정보 같은 기능을 플립을 열지 않아도 확인하고 실행 할 수 있어서 완전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크온도 적용이 되구요.
하지만 카메라 기능이 없어서 카메라를 사용하려면 플립을 꼭 열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윈도우가 뻥 뚤려 있는 형태고 카메라를 가리지 않게 설계가 되어 있어서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항상 플립을 열어야 하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더라구요.
하지만 이번에 업데이트가 이루어 지면서 퀵 윈도우상에서 바로 카메라를 실행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것 전에 업데이트 될것 이라고 이야기가 있어서 계속 기다렸는데, 업데이트 마다 공지가 없더니 언제인지도 모르게 업데이트가 되었네요. 일명 잠수함 패치!
화면 잠금 상태에서 퀵 윈도우 뒷면에 있는 볼륨 버튼 중 하단 버튼을 1~2초 정도 꾹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가 실행이 됩니다.
별도의 설정은 할 수 없지만 빠르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서 완전 편합니다. 플립을 여는것 보다 촬영의 안정감도 더 있는것 같구요.
설정은 물론 일반 화면에서 해야 하는데, 퀵 윈도우 커버를 열지 않아도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으니 좋더군요. 퀵 윈도우의 화면 비율과 G2의 화면비율이 같아서 퀵윈도우 상에서 촬영되는 사진의 크기와 커버를 열고 촬영하는 사진의 비율이 같습니다. 퀵 윈도우 화면에서 보이는 그대로 촬영 된다고 보면 되는거죠.
이번에 갤럭시 노트3가 나오면서 커다란 S뷰커버를 이용해 같은 기능이 들어가긴 했는데, 갤럭시 노트3는 뷰커의 화면 비율과 실제 화면의 비율이 달라서 사진의 사이즈가 다르더군요.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G2의 경우는 G2의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과 같은 사이즈 입니다. 둘 다 장 단이 있긴 하지만 2가지 사이즈로 촬영 된다는것은 관리의 이슈가 있으니..ㅎㅎ
퀵 윈도우 케이스에 카메라 기능이 없는게 항상 아쉬웠는데, 이렇게 업데이트 되니 좋군요. 요런 좋은 기능을 업데이트 하면서 별도의 업데이트 공지가 없다니... -_-;;
제약 사항이 좀 있긴 합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면 볼륨버튼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헤드셋 연결 중에는 사용이 안됩니다. 또 런처를 사용 중 이라면 런처의 기본 UI가 막아 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런처 사용시에는 작동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G2의 퀵 윈도우 케이스 사용자라면 ~ 후면의 볼륨키 하단을 꾸~욱 눌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