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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캠핑용품

캠핑장의 안전과 감성을 채워주는, 2013 콜맨 스트링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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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캠퍼의 it 아이템, 2013 콜맨 스트링 라이트


캠핑에도 감성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저마다 각각의 개성을 살린 사이트를 만드느라 분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왠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있지만 더욱 그러한 생각들이 들기도 하죠. 감성 캠핑이라고 별다른것 없습니다. 조금은 투박하고 와일드(응?) 한 캠핑장에 소소한 감수성을 집어 넣을 수 있는 소품 정도면 충분 하니까요.


스트링 라이트는 원래 텐트나 타프의 스트링(줄 이라고 하면 될까요?)에 붉을 밝혀 위치를 표시해 주는 등 입니다. 캠핑장에서 다른 사이트 혹은 내가 처 놓은 줄에 걸려 넘어지거나 넘어질 뻔했던 경험들이 한두번은 있을 텐데 불빛으로 줄의 위치를 알려주어서 다른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는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하고자 함이 목적 입니다.

줄에 좀 걸리면 어때? 하고 생각 할지 모르지만 줄에 걸려 넘어지면 자칫 큰 사고가 날 수도 있고, 줄이 지탱하던 텐트나 타프가 무너지면서 큰 화를 입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작년까지 판매되던 콜맨의 스트링 라이트는 별로 예쁘지는 않아서 다른 분들의 DIY후기를 보고 저도 하나 만들어 볼까하고 재료를 구매 했지만... 역시 이것저것 손대서 만들 엄두는 안나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2013년 신상 스트링 라이트를 보고는 바로 구매 해 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박스는 좀 크네요.


아직까지 국내에는 스트링 라이트가 정식 수입되지 않습니다. 물론 작년에도 정식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죠. 왤까요? 이것도 일본에 출시된 제품을 들여온것을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 했습니다. 판매자분... 저에게 주신 가격으로는 수지타산이 안맞는지, 저에게 배송 하고 나서는 가격이 조금 올랐더군요...ㅋㅋ



일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은 대략 이렇습니다. 현재 환율로 대략 34,000원 정도 이죠. 국내에 들여와 판매 하시는 분들의 가격대는 천차 만별이지긴 하지만 대채로 5만원대에서 구입이 가능 합니다. 저는 그보다 좀 싸게 구입을...ㅋ 일본 콜맨 매장을 가보면 국내보다 20~30% 정도는 가격이 싼것 같던데 도데체 왜 그럴까요?ㅡㅡ?



박스 오픈~ 2개의 칸으로 나누어진 12개의 라이트가 곱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 판매 되던 모델은 빛이 나는 부분이 투명 아크릴 이라서 낮에는 별로 예쁘지 않았는데, 2013년 모델은 알록달록 너무 예쁩니다. 갯수도 10개에서 12개도 2개가 늘어 났습니다.




라이트는 이 조절부에서 전원을 공급 합니다. 건전지 케이스도 화이트로 깔맞춤~~




별다른 잠금이 되어 있지는 않고 그냥 튀어나온 두개의 걸쇠를 누르면 열리는 방식 입니다. 플라스틱의 탄성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손이 쬐끔 아파요..ㅠㅠ



건전지는 AA사이즈 3개가 들어 갑니다. 저는 캠핑 다니면서 충전지를 상당히 많이 구입하게 되더군요. 첫째 클 때도 그냥 사다 썻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충전지를 뭉탱이로 사두고 씁니다...ㅋㅋㅋ



하단에 있는 검정색 버튼을 누르면 모드 변경과 ON/OFF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드는 항상켜짐과 깜빡임의 2가지가 되는데 깜빡이게 되면 눈이 좀 아프니 여름보다는 겨울에 사람이 많지 않을 때 켜두면 분위기 있을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트리에 장식해도 예쁠것 같아요.



라이트의 바디는 화이트가 기본 색상 입니다. 여기에 발광 캡 부분에 색상이 들어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색상은 노랑, 파랑, 녹색, 빨강색이 골고루 들어가 있습니다.



라이트 온~ 밝은 불빛 아래서 보니 그닥 감흥이 없네요. 캠장의 어두운 밤에 보아야 분위기가 한결 살 텐데 말이죠.



그래도 불을 끄고 보니 분위기는 좀 나죠?^^ 불빛이 생각보다 강해서 멀리서도 잘 보일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텐트 안에다 장식 해야 겠어요.



지난 주말 캠핑가서 텐트 플라이에 살짝 걸어 보았습니다. 기존의 밋밋한 스트링 라이트와 달리 낮시간에도 텐트에 예쁜 포인트가 되어 주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스트링 라이트 자체가 그리 큰 물건은 아니니 눈에 쏙 들어오는 구조는 아니지만 작은 미니 캔들을 걸어두니 기분도 업~^^



전체적으로 상당히 밝아서 컴컴한 캠핑장에서 불 다끄고 이것만 켜 두면 무드 등의 역활도 해 줄것 같습니다. 지난 캠핑에서 아들녀석이 파쇄석에 질질 끌고 다니더니... 기스가 장난 아니게 났네요..ㅠㅠ 근대 파쇄석에 끌고 다닌것 치고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의 스크레치 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스크레치에도 많이 강할 것 같아요.


요즘은 감석캠핑이 유행 입니다. 감성과 아날로그적인 유희인 캠핑은 어딘지 모르게 닮은 구석이 많이 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사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분들이 그런면을 부각 시키는것이 많아서 그렇지 실상 캠핑장에 나가보면 저마다의 개성으로 사이트를 꾸미고 심플하게 즐기는 분들이 더욱 많습니다. 감성은... 어찌보면 상술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소품만 준비하면 조금은 딱딱할 수 있는 캠핑이 부드러운 분위기가 되고 나름 힐링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만족감이 높아지면 그만큼 더 좋은 기분을 유지 할 테니까요. 


나와 타인의 안전을 책임지는 스트링 라이트~ 하나쯤 준비하시는것도 즐거운 캠핑에 도움이 되어 드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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